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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014년 GDP 상승률 EU서 2등, 2015년 경제는?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양효준
- 2015-06-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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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014년 GDP 상승률 EU서 2등, 2015년 경제는?
- 피치사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상승 -
- 기준 금리 인하, 대출 확대 등 헝가리 정부 지속적인 경제부흥 노력 -
□ 헝가리 경제구조
○ 체제전환 후 제조업 중심 국가로 변모
- 헝가리의 제조업은 1990년대 외국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진 전기전자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됨.
- 제조업은 2013년 기준 GDP의 22.8%를 차지하고, 제조업 중 자동차 산업은 2014년 12월 기준 25.1%, 전기전자광학제품 생산량은 11.1%를 차지함.
○ 수출지향적 경제구조
- 헝가리의 대규모 기업은 대부분 외국자본 소유이며, 이 기업들은 헝가리 내수시장보다는 유럽을 위한 생산기지로 활용하고자 헝가리에 진출하고 있음.
- 헝가리는 기본적으로 유럽 내 다국적 기업들의 조립/생산거점으로서 헝가리의 수출입은 EU의 수출입과 연계된 생산구조를 유지하고 있음.
- EU의 경제 상황에 따라 헝가리의 수출입이 동반 증가 또는 하락하는 구조
○ 헝가리 경제가 가진 리스크는 높은 무역금융 대외의존도로, 대외 충격에 취약한 구조와 만성 재정적자와 높은 국가채무로 인한 취약한 재정건전성임.
□ 최근 경제 동향
○ 헝가리 경제는 2013년 초부터 불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며 2014년 GDP 성장률은 3.6%를 보이며 EU 국가 중 2번째로 높음.
- 헝가리의 GDP 성장률은 2014년 3.6%로 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었으며, EU 국가 중에서는 2번째로 높은 수치임. 주로 ①자동차 제조, ②전기전자제품 제조, ③건축산업(토목, 도로 공사, 철도 재건축, 공공시설 개발)으로 인해 큰 성장세를 보임.
- 2015년 1분기 GDP 상승률은 3.4%를 보이며 EU 국가 중 상위 5위 기록
자료원: 헝가리 국가경제부
○ 헝가리는 만성적인 재정적자와 높은 국가채무를 보이며 2011년 이후 크게 나아지고 있음.
- EDP(Excessive Deficit Procedure, 초과 재정적자 시정절차)는 EU가 국가별 재정적자 기준치인 GDP 대비 3%를 초과할 경우 발동하는 경제제재 조치로, 헝가리는 2004년부터 9년 동안 EDP 하에 있었으며, 이는 EU 회원국 중 최장기임.
- 2013년 6월 EU는 헝가리 EDP의 종료를 발표함.
- 재정적자 개선을 위해 헝가리 정부는 재정지출 감축보다는 세수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음. 2013년 각종 특별세 신설, 금융거래세 인상 등 세수 확대 조치 지속
* 2013년 6월, 헝가리 정부는 금융거래세, 통신세, 광산개발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세수 확대 조치 발표
* 2014년 인터넷세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면 국내외로 많은 비판을 받음.
○ (기준금리) 헝가리는 2015년 5월 27일 기준금리를 1.8%에서 1.65%로 인하했으며, 저금리 기조를 통해 소비 촉진 및 경기 부양과 인플레이션 유도 도모. 기준금리는 2012년 8월(7.00%)이후 꾸준히 인하되며 최저치를 갱신해오고 있음.
- 영국에 근거지를 둔 Bank of America-Merrill Lynch 연구소는 헝가리의 기준금리가 1.5%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함.
○ 2015년 5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신용등급전망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 피치(Fitch)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은 작년과 동일하게 BB+이나, 신용등급 전망은 상향 조정함. 상향 조정 사유는 정부부채가 줄고 있으며, 과도한 은행세 인하가 예정돼 있고, 외화표시 대출 민간부담을 줄인 정부 조치 등임.
□ 2015 경제 전망
○ 2015년은 2013년 여세 몰아 뚜렷한 성장 국면 예상
- 2015년에는 유럽경제 회복이 소비와 투자 증가로 이어져 헝가리 GDP도 헝가리 중앙은행은 3.2% 상승, OECD는 2.1% 상승, IMF 2.7% 상승 예상
- OECD는 헝가리의 2014년 재정적자를 1.9%로 예상하는데, 이는 헝가리 정부의 2014년 재정적자 축소 목표와 똑같은 수치임.
○ (교역) 헝가리는 서유럽에 수출을 많이 하는 구조로, EU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2015년 EU의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되는 것이 헝가리 수출 증가의 가장 큰 요인임.
○ (기업투자) 헝가리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의 경우, 다임러, 아우디 등은 투자를 늘릴 예정이며 헝가리 정부의 성장기금(The Funding for Growth Scheme)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이 확대되면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소비심리) 헝가리 중앙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을 표명했으며 경기 회복 추세가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총론 및 특이사항, 시사점
○ 헝가리는 2015년 GDP 상승률이 2%대로 예상되며, 헝가리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건축산업 등이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현지화인 포린트 통화가 평가절하되고, 이는 헝가리의 대서유럽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헝가리는 수출주도형 국가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주로 EU 지역에 수출함.
- 포린트 평가절하는 대형 수출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해, 이에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량도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
자료원: 헝가리 통계청, 헝가리 경제부, BBJ (bbj.hu), Portfolio (portfolio.hu), Wall Street Jounal,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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