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성장 동력, 모로코 자동차 시장

 - 인구 10명당 자동차 1대 소유, 향후 성장 가능성 커 -

 - 유럽 브랜드 위주 시장에 한국 자동차 입지 커져 -

                 

     

 

□ 모로코의 자동차 수요 동향

     

 ○ 모로코 교통부에 의하면 2014년 모로코의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는 347만3948대로, 모로코 인구가 3300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10명당 1대의 차를 소유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모로코 전체 자동차 등록 347만3948대 중 일반 자가용은 242만3609대, 상용차는 97만3238대, 그리고 이륜자동차는 4만1101대를 기록함.

                                                   

모로코 자동차 등록 현황

                        (단위: 대)

연도	2012	2013	2014	증감률
이륜자동차	36,141	38,792	41,101	5.95%
일반 자가용	2,202,743	2,314,826	2,423,609	4.70%
상용차	885,518	932,803	973,000	4.33%
전체	3,124,402	3,286,421	3,437,948	4.61%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

     

 ○ 모로코 자동차 시장은 유럽과의 지리적 인접성, EU-모로코 간 관세 완전 철폐(2012년 3월), 모로코 현지공장 설립 등의 영향으로 유럽 브랜드가 80%를 점유하고 있음.

     

 ○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수입된 신차 차량은 총 12만2081대이며, 2013년 대비 1.09%의 증가율을 보임.

     

 ○ 2014년 1~3월 총 신차 판매량 수 2만7630대 대비 2015년 1~3월의 총 신차 판매량 수는 2만8906대를 보이며 4.62%의 증가율을 보임.

     

 ○ 국민소득 증가, 대중교통 수단 미발달, 구형 차량 교체 수요 등으로 모로코 자동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모로코의 자동차 생산 동향

     

 ○ 모로코 자동차 산업은 전체 GDP의 5%에 달하며 모로코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국가 주요 산업임.

     

 ○ 모로코 내 자동차 공장은 탕제의 르노-닛산 공장과 카사블랑카의 르노 자동차 생산 공장 Somaca가 있음. 1959년 설립된 Somaca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7만5000대이며, 2013년과 2014년 6만 대 이상을 생산했고, 탕제의 르노 공장은 연간 생산 능력 40만 대이며 2014년 20만 대를 생산함.

     

 ○ 모로코는 유럽과 터키 외에도 이집트, 튀니지, 요르단 등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완성차를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임.

     

 ○ 르노 닛산은 탕제 공장에서 자가용 Lodgy와 승용차 형태의 소형밴 Dokker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약 90%를 수출함.

     

 ○ 탕제에 있는 르노 닛산 공장은 모로코 제1 항구인 탕제-메드 항구와 근접(30㎞)해 있어 수출에 유리하고, 르노 닛산 공장과 탕제 메드 항구 사이에 고속도로가 설치돼 있어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 2014년 4월에는 남미의 파나마로 자동차 수출을 시작함.

 

□ 모로코의 자동차 수입 동향

     

 ○ 2013년 기준 최대 수입국은 독일이며 그 뒤를 프랑스, 영국, 체코, 스페인이 따르고 있음.

     

모로코의 자동차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디르함, %)

국가	2011년	2012년	2013년	2013/2012 증감률
독일	2,899	3,808	3,032	-20.4
프랑스	1,752	1,606	1,312	-18.3
영국	811	940	975	3.7
체코	301	256	630	146
스페인	624	609	578	-5.1
한국	788	1,057	501	-52.6
미국	150	174	175	0.6
터키	95	179	200	11.7
기타	1,581	1,941	1,846	-3.2
합계	9,001	10,570	9,249	-12.5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

 

 

                             

        

2014년 수입 자동차 10대 브랜드

                        (단위: 대, %)

제조사	2014년 판매대수	시장 점유율	증감률
다치아(Dacia, 루마니아)	33,734	27.63	11.01
르노(Renault, 프랑스)	11,475	9.4	-31.08
포드(Ford, 미국)	11,194	9.17	8.63
현대(Hyundai, 한국)	9,056	7.42	-4.66
피아트(Fiat, 이탈리아)	9,025	7.39	29.35
푸조(Peugeot, 프랑스)	8,901	7.29	-8.15
Volkswagen(폴크스바겐, 독일)	6,557	5.37	-8.2
Citroen(시트로엥, 프랑스)	5,382	4.41	-7.21
Toyota(도요타, 일본)	5,138	4.21	34.08
Nissan(닛산, 일본)	2,666	2.18	-20.06
기타	27,073	15.53	-
전체	122,081	100	1.09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

 

 ○ 2014년 상반기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량은 2013년도와 마찬가지로 루마니아의 르노 계열인 다치아(Dacia)가 1위를 기록함. 총 판매량 1만7391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8%의 증가세를 보임.

 

 ○ 다치아는 경쟁력있는 제품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2015년 4월 기준 3290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33.92%를 기록함

     

 ○ 다치아에 이어 르노 891대(9.19%), 현대 771대(7.95%), 포드 765대(7.89%), 푸조 717대(7.39%)가 비슷한 판매 실적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  ) 안은 시장 점유율

     

 ○ 르노 계열이 64개의 판매 매장과 모로코 내의 가장 큰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늘날 모로코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2015년 4월, 상용 밴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가 171대 판매, 18.71%의 점유율을 차지함. 미쓰비시는 157대를 판매하며 17.18%의 시장 점유율을, 포드는 112대의 판매로 12.25%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 한국의 현대, 일본의 미쓰비시, 미국의 포드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음.

     

브랜드별 자동차 가격

                        (단위: 디르함)

브랜드명		제품명	가격
	혼다(일본)	어코드(Accord Executive)	415,000(US$42,873.5)
	지프(미국)	콤파스(Compass)	350,000(US$36,158.4)
	폴크스바겐(독일	골프6(Golf 6)	281,000(US$29,030)
	벤츠(독일)	클래스(Classe)	269,000(US$27,790.3)
	포드(미국)	포커스(Focus)	265,000(US$27,377.1)
	쌍용(한국)	스타빅(Stavic)	259,400(US$26,798.5)
	푸조(프랑스)	308 1.6 HDI STT Allure	254,900(US$26,337.7)
	르노(프랑스)	메간(Megane Intens)	240,900(US$24,887.3)
	도요타(일본)	누벨 코롤라 골드(Nouvelle Corolla Gold)	232,000(US$23,967.9)
	세아트(스페인)	레온(Leon)	225,500(US$23,296.3)
	현대(한국)	i30 엘리트(i30 Elite)	215,000(US$22,211.6)
	시트로엘(프랑스)	C4	189,900(US$19,618.5)
	다치아(루마니아)	로건(Logan Laureate)	121,900(US$12,593.5)

     

     

□ 모로코의 한국 자동차 수입 동향

    

한국차 수입 추이

            (단위: 달러)

연도	2012	2013	2014
금액	134,563	88,168	125,138

주: 모로코 외환청 통계와 다소 상이할 수 있음.

자료원: KITA, 한국무역협회

     

 ○ 한국은 6번째 수입 대상국으로 2011년 대비 2012년 34% 성장했으나, 2013년에는 52.6% 하락함.

  - 기아자동차의 수입상이 법적 분쟁에 휘말려 판매가 저조했음.

  - 2012년 모로코와 EU 간 FTA 체결로 인해 공산품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춰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짐.

     

 ○ 2014에는 기아자동차 판매 재개, 현대차의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2012년 수준을 회복함.

     

 ○ 한편 2014년 쌍용차는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포함해 모로코에 총 260대를 수출한 반면, 코란도 투리스모가 택시로 선정돼 2015년 1000대 이상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 2015년 1분기 한국차 판매 현황을 보면 쌍용자동차는 117대를 기록, 2014년 동기 판매량 59대 대비 98.31% 증가하고 현대자동차는 2605대를 기록, 2014년 동기 2500대 대비 4.20% 증가함.

     

 ○ 한국 자동차는 튼튼하고 편의사양이 다양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식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의 판매 재개, 쌍용자동차의 택시 선정, 현대자동차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2015년 판매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전망됨.

  - 현대자동차는 모로코 현지 쇼룸에서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침.

     

☐ 자동차 전시회 정보

     

 ○ AUTO EXPO CASABLANCA 2016(카사블랑카 자동차 전시회 2016)

  - 시기: 2016년 5월 예정

  - 주최: OFEC(Office des Foires et Expositions de Casablanca)

  - 전화: (212) 05 22 20 11 57

  - 이메일: foire@ofec.ma

  - 홈페이지: www.ofec.ma

  - 전시품목: 자동차, 자동차 부품

  - 장소: Rue Tiznit, Face à la Mosquée Hassan Ⅱ Casablanca - 20000

     

 ○ Le Salon de l'Auto d'Occasion(중고 자동차 전시회)

  - 시기: 2015년 6월 6 ~ 14일

  - 주최: 모로코 교통부와 국가 교통사고 방지 위원회

  - 전화: (212) 05 22 20 06 54

  - 전시품목: 중고 자동차 판매 딜러와 자동차 정비 전문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 특징: 올해 처음 개최되는 중고자동차 전시회로 주요 렌트카 회사들의 자동차가 소개될 예정

  - 전시회 장소: Rue Tiznit, Face à la Mosquée Hassan Ⅱ Casablanca - 20000

     

☐ 모로코 정부 정책

     

 ○ 모로코 정부는 자동차 기술 결함으로 인해 야기되는 교통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2011년부터 연식이 5년 이상인 중고 자동차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 2014년에는 1만6464대의 수입 중고자동차가 판매돼 2013년 1만9182대 대비 14% 감소했고 2010년 5만6000대에 비해 크게 감소했음.

     

 ○ EU산 자동차는 FTA 체결로 관세가 없으나 비EU산 수입 자동차에는 17.5%의 관세, 20%의 부가가치세 및 0.25%의 특별징수세가 붙음.

     

□ 시사점

     

 ○ 모로코 자동차 시장은 16억 달러로 평가되며 매년 평균 약 13만 대의 자동차가 팔림. 이는 3300만 명 인구수에 견주어 볼 때 여전히 발전이 덜 된 분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음.

     

 ○ 모로코에는 관광객이 많아 다인승 택시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있으며, 모로코 정부가 구형 택시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지원금을 주기로 하면서 앞으로 모로코의 신규 택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므로 한국 자동차 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함.

     

 ○ 모로코는 빈부 격차가 심해 고가와 저가 시장으로 양분돼 있으므로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제품군을 설정하고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음.

     

 ○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한국 자동차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A/S 부품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음.                                              

 

     

자료원: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인터뷰, 현지 신문(L'Economiste),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