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뜨거운 美 태양광시장, 지난해 2.5분마다 1대씩 설치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5-05-18
  • 출처 : KOTRA

     

뜨거운 美 태양광시장, 지난해 2.5분마다 1대씩 설치

- 2014년 134억 달러 기록 -

- 연방정부 세제 혜택, 중국과의 무역분쟁 등에 주목해야 -

 

 

 

□ 고속성장 이어가는 미국 태양광 산업

 

 ○ 미국 태양광 시장, 지난해 134억 달러로 5년간 4배 이상 성장

  - 미국의 태양광 전문 시장조사업체 GTM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태양광 시장이 134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5년 내 4배 이상 성장

  - 미국의 태양에너지산업협회(Solar Energy Industry Association; SEIA)는 지난해 신설된 태양광 시설의 전력생산 수용력이 6,201㎿(메가와트)를 기록해 전년대비 30% 증가

  - SEIA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총 19만5000개의 신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2.5분마다 설치 1회를 기록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태양광은 아직 미국 총 전력생산의 0.4%(2014)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총 15,875Mwh를 생산하며 전년대비 96% 증가

  - 또한, 태양광은 지난해 새로 증가한 전력생산 수용력의 32%를 차지해 셰일혁명을 타고 활성화되는 천연가스(42%)에 이어 2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

 

     

 자료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

 

 ○ 캘리포니아 주, 50개 주 중 태양광 설비에서 부동의 1위

  - 지난해 미국의 총 신설 태양광 수용전력 중 절반 이상을 캘리포니아가 차지

  - 그 뒤를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가 2, 3위를 기록

  - 주 및 지역정부 단위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활발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전

  - 가정용 태양광 발전 역시 캘리포니아가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리조나, 뉴욕 매사추세츠, 하와이 등도 최근 증가     

 

 ○ 신규 설치된 설비 중 약 60%가 태양광 발전 플랜트용

  - 미국 의회조사국(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신규 설치된 태양광 설비 중 약 60%가 태양광 발전 플랜트용

  - 기타 상업용 및 비주거시설이 약 23%를 차지했으며, 가정용은 약 17% 차지

 

□ 미국 태양전지 수입동향

 

 ○ 지난해 미국 태양전지 수입시장, 중국이 1위 재탈환

  - 2012년 말 미국이 중국산 태양전지에 대해 높은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의 대미국 수출이 급감하며 2013년 말레이시아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줌.

  -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출이 다시 증가하면서 1위로 복귀했지만 지난해 말 미국이 수입제재 조치를 확대

  

 

 ○ 말레이시아, 태양광 제품의 신흥강국

  - 태양광 제품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말레이시아가 태양광 제품 생산의 신흥강국으로 자리잡음.

  - 말레이시아는 비교적 낮은 기술자 고용비용과 더불어 풍부한 자원으로 전기 사용료도 저렴해 태양광 제품 생산에 적합

  - 2014년 말 기준으로 미국의 First Solar를 비롯해 일본의 Panasonic, 한국의 한화큐셀 등이 생산설비를 가동 중   

     

미국의 태양전지 수입동향(HS Code 8541.40.6020, 8541.40.603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주요 업체

 

미국 내 태양광 전지 및 모듈 생산업체 현황(2012년)

자료원: 국제에너지기구, 미국 의회조사국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순위(2013년)

자료원: 블룸버그

 

□ 시사점 및 시장 전망

 

 ○ 연방정부의 세액공제 프로그램, 2016년 12월 31일 만료

  - 2006년에 발효된 미국의 ‘투자 세액공제’(Investment Tax Credit; ITC) 제도는 현재 주거용 또는 상업용 시설의 태양광 설비에 대해 30%의 세액 공제를 제공

  - 연방정부의 세제 혜택이 미국의 태양광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꼽히는 가운데, 세액공제 프로그램이 2016년 12월 31일부로 만료될 예정

  - 미국 의회가 세액공제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주거용 시설에 대한 혜택을 없어지며 상업용은 세액공제가 10%로 감소

  - SEIA는 만약 세액공제 프로그램이 만료될 경우 2017년 미국의 태양광 설비 설치 규모가 약 57%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 예산안에서 세액공제 프로그램을 영구화시키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미국 의회에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 미국의 환경단체 및 재생에너지 업체들이 세액공제 프로그램의 연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로비를 이어갈 전망으로 의회 활동에 주목 필요

     

 ○ 주정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진출 유망 지역 발굴 필요

  - 주정부들의 재생에너지 관련 세제혜택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인 DSIRE(www.dsireusa.org)를 활용해 주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파악 가능

  -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적용대상 및 기간 등을 파악해 진출 유망 지역 선정 필요

  - 또한, 전력공급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결정하는 주정부들의 재생에너지 기준(renewable fuel standard)도 태양광 설비 수요에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판단

     

 ○ 테슬라(Tesla)의 가정용 및 산업용 배터리 출시, 태양광산업에 영향 줄까?

  -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지난주 가정용 리튬이온 배터리인 파워월(Powerwall)과 산업용 배터리 파워팩(Powerpack)을 공개

  - 배터리 공개 직후 미국 주요 언론들은 테슬라의 가정용 리튬전지가 효율적으로 태양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해 태양광 패널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

  - 하지만 테슬라는 주문받는 가정용 배터리가 백업용 배터리이며, 태양에너지 활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발표

  - 그 이유로는 미국이 도입한 net metering 제도로 인해 일반 가정이 태양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중 잔여 전력을 전력회사에 파는 것이 배터리에 저장하는 것보다 이익이 크기 때문

   * Net metering: 미국 대부분 주에서 시행 중인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자신이 소비하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되팔 수 있게 하는 제도

  - 단, 테슬라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5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배터리 공장이 생산을 시작할 경우, 배터리 가격 및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이후 전력 저장장치 동향을 주목할 필요

     

 ○ 태양광 관련 배터리시장, 한·미 FTA 관세 혜택 활용 가능

  -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일반 관세는 3.4%이지만, 한·미FTA로 한국산은 무관세로 수출 가능

  - 리튬이온 배터리 이외에 현재 가정용 태양에너지의 주요 전력 저장 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납 축전지(lead acid battery) 역시 일반관세가 3.5%인데 비해 한국산은 무관세 수출 가능      

     

 ○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하락, 태양에너지 수요 제한 가능

  - 지난해 천연가스 가격이 32%나 하락했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이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이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카엘라 플라쳐(Michaela Platzer) 미국 의회조사국(CRS) 연구원은 천연가스를 통한 전력 생산비용이 꾸준히 하락하며 태양광 패널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

     

 ○ WTO 환경상품 자유화 협상, 태양광 산업의 GVC 활성화 가능

  - 2014년 7월 8일 WTO 환경상품 자유화 협정(Environmental Goods Agreement: EGA)의 협상 개시

  -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EU, 캐나다, 중국, 호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이스라엘과 터키도 참여 유력

  - 미국은 태양전지에 대한 관세가 없지만, 향후 환경상품 자유화를 통해 다른 국가들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해소된다면 태양에너지 관련 제품의 교역이 활성화되고 글로벌가치사슬(GVC) 활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

  - 또한, 미국과 중국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협상을 통해 태양광 제품을 둘러싼 수입제재 분쟁 해결 기대

     

 

자료원: 미국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 GTM Research, 미국 의회조사국(CRS), 백악관 홈페이지, 블룸버그 거버먼트, 미국 주요 언론, 기타 KOTRA 워싱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뜨거운 美 태양광시장, 지난해 2.5분마다 1대씩 설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