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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푸드시장에 바이오상품 재조명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김연희
  • 2015-05-13
  • 출처 : KOTRA

     

체코 푸드시장에 바이오상품 재조명

- 경제 회복과 함께 체코 국민 웰빙 라이프 시동-

- 체코 정부, 전체 푸드시장에 바이오 식품비중 15%까지 증대 노력-

 

 

 

□ 체코 바이오 식품 시장 동향

 

 ○ 체코의 바이오 식품시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2005~2008년 붐을 일으켰지만 2009년 경제 침체와 함께 수요 하락, 이후 체코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바이오 식품시장이 서서히 되살아나는 추세임.

 

 ○ 최근 다시 불고 있는 웰빙 트렌드로 건강 식품 및 바이오 식품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

  - 체코 내 바이오 푸드를 생산하는 농가는 2006년 963개 수준에서 2014년 무려 4023개까지 증가, 공급업체수는 현재 기준 650개로 집계

 

최근 6년간 체코 바이오 식품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BIO 식품 시장규모

55.9

57.6

58.6

59.1

59.3

59.9

증감률

-

3.0

1.7

0.9

0.3

1.0

자료원: Passport

     

 ○ 체코의 바이오 식품 시장규모는 2009년 5590만 달러에서 2014년 5990만 달러로 미약하지만 꾸준히 그 크기가 증가

  - 체코인들의 소비 성향이 제품 구입 시 가격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 제품보다 3~4배 비싼 바이오 제품에 대한 가시적인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움.

 

 ○ 체코 농림부에서 발간한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현지의 바이오 시장 가치가 2013년 27억 코루나(약 1억1000만 달러)까지 상승했고 지속적인 국가 지원을 통해 식품 시장 내 바이오 상품의 비중을 2011년 기준 3% 수준에서 올해 1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음.

  - 바이오 상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2001년부터 'BIO 상표' 부착 의무화

 

□ 체코 바이오 식품 소비자 동향

 

 ○ 체코에 유통되는 바이오 식품은 음료수부터 시작해서 유제품, 어린이 유아식, 과일, 파스타, 요거트, 쌀, 드레싱, 스낵 등 종류가 다양함. 특히, 그중 수요가 많은 제품은 우유와 유제품(전체 바이오 식품의 19.6%, 1450만 달러), 어린이 유아식(16.0%, 1186만 달러), 과일·채소 및 주스류(13.6%, 1000만 달러)임.

     

 ○ 바이오 식품의 절반 이상이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건강식품 취급점이나 직접 거래, 약국, 소형 푸드샵 등에도 바이오 식품을 찾을 수 있음.

     

체코 내 바이오 식품의 유통 경로

구분

대형마트

건강식품 취급점

직접 마케팅

약국

소형 푸드숍

식당

유통 경로

65%

20%

5%

8%

1%

1%

자료원: 체코농림부 연간 보고서

 

 ○ 가장 소비가 많은 바이오 과일주스 1ℓ의 가격은 154코루나(6달러)에 유통됨. 일반 주스가 50코루나(2달러)인데 비하면 약 3배 높은 가격임. 많이 마시는 녹차도 일반 제품이 34코루나(1달러), 바이오 녹차는 79코루나(3달러)로 가격을 중시하는 체코 소비성향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임.

 

□ 시사점

 

 ○ 바이오 식품시장이 활성화된 서유럽에 비해 중부 유럽의 바이오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앞으로 더 많다고 볼 수 있음.

 

 ○ 최근 무역관과 인터뷰한 체코식품산업협회장에 따르면 최근 웰빙, 바이오 식품이 2009년 이후 다시 재조명받고 있어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유제품과 과일 주스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주변국의 바이오 식품 취급 상황

구분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취급 농가수

20,000

20,000

15,000

1,000

2,689

토지 면적

493,000

908,000

314,000

141,000

398,407

자료원: 체코농림부 연간 보고서

 

 ○ 최근 소보트카 체코 총리 방한 시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 협력 관계를 다짐함으로써 전반적인 비즈니스 확대가 예상되는 바, 한국의 바이오 식품도 동양의 웰빙 이미지를 내세워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임.

 

 ○ 특히, 5월에 개최되는 서울식품산업대전에 체코 현지 업체인 데이몬(Daymon), 컨츄리라이프(Countrylife), 링크 아메리카(Link Amerika), 펨(Feme) 그리고 현지 진출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 신푸드(Shin food) 5개 유통업체가 참석해 한국업체와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 식품 수출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 바이오 식품의 경우 품질 보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거리 물류 여건을 감안해 최소 40~50일 정도 유통기한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 바이오 식품을 위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체코 농림부, Passport, 체코식품산업협회장 인터뷰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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