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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체코 자동차 산업계, 최고의 한 해 보내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김연희
  • 2015-03-02
  • 출처 : KOTRA

 

2014년 체코 자동차 산업계, 최고의 한 해 보내

- 승용차 생산, 판매량 각각 10.5%, 16.7% 증가 -

- 유럽 경기 호전으로 2015년에도 성장세 지속 전망 -

      

 

 

□ 자동차 산업의 체코 내 위상

     

 ○ 2014년 체코의 전체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4.9%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자동차 산업 생산량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인 16.0%가 증가, 2014년 전체 산업생산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함.

  - 전체 제조업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 이상이며 체코 내 승용차 완성차 3사를 비롯한 협력업체가 800여 개이고 산업 종사자가 15만 명으로 집계됨.

     

 ○ 최근 체코의 승용차 산업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 체코 전역의 대학을 통틀어 기술·엔지니어링분야 전공자는 9만 명으로, 체코 이공계 관련 대학들이 매년 2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고 해마다 그 수가 백여 명씩 증가하고 있음.

     

□ 체코 완성차 3사 모두 증산계획 발표

     

 ○ 2014년 한해 체코의 승용차 생산량은 125만 대를 기록, 전년대비 10.5% 증가했음. 특히, 완성차 3사 가운데 스코다가 전년대비 15.0% 증가한 74만 대를 생산함으로써 체코 국민 자동차로서의 약진을 지속함.

  - 체코는 EU 국가 중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과 더불어 1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5대 국가 중 하나로 인구 1인당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2위 수준임.

 

     

 ○ 2010년 이래 생산량이 계속 감소했던 TPCA는 2014년 19만 대의 승용차를 생산, 전년대비 9.7% 증가로 4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고 현대자동차 역시 전년대비 1.3% 증가한 31만 대를 생산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함.     

 ○ 무역관에서 인터뷰를 한 체코 자동차 산업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체코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는 수출의존형 중부유럽 국가의 경제 성장에 기여했으며, 전반적인 유럽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자동차산업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체코 자동차 산업협회 홍보담당인 Jahn은 2014년만큼 다이나믹한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2015년에도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함.

     

□ 체코 내 신차등록 꾸준히 증가 추세

     

 ○ 2014년 체코 내 승용차 판매량은 19만 대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는데 가장 많이 판매된 스코다 자동차의 점유율이 전체 판매량의 30.2%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가 그 뒤를 이어 9.9%를 차지했음.

  - 스코다의 옥타비아(Octavia), 라피드(Rapid), 파비아(Fabia) 모델은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며 특히, 파비아는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UK’s prestigious motoring magazine)에서 실시한 2015년 올해의 승용차에 선정돼 15년째 그 자리를 고수하고 있음.

     

2014년 체코 승용차 판매량

             (단위: 대, %)

순위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

증감률

1

스코다

58,091

30.2

16.2

2

현대

18,934

9.9

16.6

3

폴크스바겐

18,281

9.5

22.3

4

포드

12,576

6.5

32.9

5

다치아

9,280

4.8

64.1

6

푸조

7,175

3.7

-1.1

7

오펠

6,908

3.6

55.3

8

기아

6,701

3.5

5.9

9

르노

6,314

3.3

4.4

10

시아트

6,163

3.2

41.4

 

총계

192,314

100

16.7

주: 증감율은 판매량 기준

자료원: 체코 자동차수입협회(SDA)

 

 ○ 2013년과 동일하게 폴크스바겐과 포드가 3, 4위를 차지했으며 루마니아 자동차인 다치아(Dacia)가 저가를 내세워 2013년 9위에서 2014년에는 전체 판매량 5위로 올라섰음.

  - 체코인들의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하는 기미를 띠면서 2015년에도 승용차 판매량이 약 3.5%에서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업체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음.

     

□ 체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 동향

     

 ○ 지난해 체코의 자동차 부품 수출은 130억 달러로 무려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류에서도 체코가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함.

     

 ○ 체코의 지리적 입지로 인해 對독일과 對슬로바키아 수출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체코 자동차 부품(HS code 8708) 국별 수출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4년

2013년

전년대비

증감률

수출액

점유율

수출액

점유율

1

독일

5,782

44.4

5,027

43.7

15.0

2

슬로바키아

1,329

10.2

1,297

11.3

2.4

3

프랑스

874

6.7

852

7.4

2.6

4

스페인

698

5.4

497

4.3

40.4

5

영국

550

4.2

449

3.9

22.4

6

헝가리

535

4.1

414

3.6

29.2

7

폴란드

486

3.7

457

4.0

6.3

8

러시아

463

3.6

438

3.8

5.7

9

벨기에

414

3.2

376

3.3

10.0

10

미국

219

1.7

176

1.5

24.4

 

총계

13,017

100

10,737

100

13.2

자료원: 체코 통계청

 

 ○ 한편, 체코의 對한국 자동차 부품 수입액은 2014년 누계기준 9억3867만 달러로, 전체의 11.2%를 차지하고 최대 수입국인 독일 다음으로 점유율이 높음.

  - 최근 자동차 부품의 현지화 분위기로 인해 체코 지역에 부품공장을 직접 건설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으로부터의 직접수입은 그 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임.

     

 ○ 완성차(HS code: 8703) 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15.5%가 증가했고 주요 수출국인 독일과 영국의 점유율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함.

 

     

 ○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러시아로의 수출액이 26.6%로 큰 폭 감소했으며 특히, 올해 러시아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극심한 경기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보여 완성차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됨.

     

□ 시사점

     

 ○ 스코다 자동차가 2018년까지 150만 대 생산목표를 책정하여 매년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현대자동차 역시 금년 30만 대에서 33만 대까지 증산할 계획임. 아울러 TPCA도 6.5%의 증산계획을 발표하면서 완성차 3사 모두 올해 새롭게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미국 Auto News 지에 따르면 세계 100대 OEM 납품 글로벌 기업 중 69개 사가 체코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음.

  - 이와 관련 체코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1·2차 벤더들의 경우도 더불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 있고 자체 부품 및 관련 설비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를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요구됨.

 

 ○ 특히 2015년 현대자동차 및 인근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기아자동차의 증산 계획과 함께 장기적인 설비 확장이 예상되면서 관련 2, 3차 벤더 부품 및 설비류의 현지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됨.

     

 ○ 아울러 승용차 외 체코 상용차인 타트라(TATRA)와 버스 이베코(Iveco)가 침체를 벗어나 비즈니스에 탄력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 기업에도 접근한다면 국내 부품기업의 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 2014년 상용차 및 버스 생산량은 4714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함.

     

 ○ 이외에도 자동차 제조업의 GDP 비중이 20% 차지하고 있고 수출 또한 전체의 20%로, 대외 수출산업으로도 각광을 받는 분야인 만큼 현지 로컬업체와의 합작투자 M &A 형태의 진출도 적극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자동차 산업협회 홍보담당자와의 인터뷰, 체코통계청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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