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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창업, 중국 선전을 주목하라
  • 투자진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15-05-04
  • 출처 : KOTRA

 

하드웨어 창업, 중국 선전을 주목하라

- 선전, 중국 최고의 창업도시에서 글로벌 창업의 메카로 성장 중 -

- 시정부의 적극적 지원, 탄탄한 생산인프라, 활발한 자금 유동성 등 3박자 조합 -

 

 

 

□ 중국 선전 창업현황

 

 ○ 선전, 중국 최대 창업도시로 등극

  - 조용한 어촌에서 1980년 중국 최초 경제 특별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선전은 급성장을 거듭하며 중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희망의 도시, 창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

  - 선전시 기업수(개인사업자 포함)는 인구 1000명당 73.9개사로 베이징의 71.7개사를 넘어 중국 전체 1위이며, 창업 주체는 인구 8.5명당 1명으로 중국 대도시 중 창업자 배출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임.

     

연도

기업 수

2010

36.0만

2011

41.7만

2012

48.1만

2013

60.2만

2014

86.2만

자료원: 중국 통계청, KOTRA 선전 무역관

 

 ○ 정부 주도의 적극적 창업 주도

  - '대중의창업, 만중의혁신(大众创业,万众创新)' 올해 초 중국 정부가 내놓은 중국 경제 성장의 해법은 바로 창업. 정부는 알리바바 마윈, 샤오미 레이쥔 등과 같은 혁신가들을 배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음. 결국 중국 정부는 창업을 통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제품을 창업함으로써 산업을 선순환시키고자 함.

  - 리커창 총리는 “국가의 번영은 인민의 창조력 발휘에 달려있다. 창조력이 발휘될 때 경제 활력과 취업, 창업 및 소비의 다양성 등으로 선순환 된다”고 2015년 양회 업무보고 중 언급하며 창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중국 내 창업 열풍에 불을 지폈음.

  - 이에 중국 창업을 선도하는 선전은 올해 3월 10일 'MAKE WITH SHENZHEN'이라는 문구를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스크린에 광고하고 창업의 메카 ‘선전’을 알림.

     

2015 양회 리커창총리 창업 관련 발언 장면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MakeWith ShenZhen'

자료원: CCTV, 선전특보

 

 ○ 최근 하드웨어 창업 중심지로 각광

  - 선전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광둥성의 중심 도시로 많은 제조공장이 운영되고, 중국 최대 IT유통시장인 ‘화창베이’와 세계 3대 물류항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하드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

  - 이로 인해 최근 자연스럽게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들고 제품 개발부터 제조·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선전의 우수한 하드웨어 창업 환경을 활용하고자 모여들고 있으며, 신속하고 저렴하게 신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유통하고 있음.

  - 또한, 창업을 가속화시키는 엑셀러레이터(창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회사)들이 속속들이 선전에 진출해 선전 창업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고 있음. 글로벌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헥셀러레이터(HAXLR8R)는 2013년 본사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선전 화창베이로 옮기고, 이에 대해 “화창베이 변경 1㎞ 안에서는 어떤 부품이라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함.

     

□ 선전 정부 창업 지원정책

     

 ○ 제도 간소화

  - 2013년 선전은 기업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고자 중국에서 최초로 사업자등록제도 개혁을 시행해 최저 자본금제도를 철폐하고, 등록 후 허가제를 도입함. 이러한 제도 개선은 선전의 창업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었음.

  - 지난 3월에 열린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삼증합일(三合一: 영업면허증, 사업자등록증, 세무등기증 등 세 가지 증서를 통합하는 것)’을 언급하며, 창업 절차의 간소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임.

     

 ○ 창업자금 지원

  - 선전시는 일찍이 인재양성, 산업육성, 보조금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방면으로 기업들의 창업과 기술 개발을 지원해왔음. 이로 인해 선전은 지난해 중국 창업환경 20대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음.

 

2014년 중국 창업환경 20대 도시 순위

    

순위

도시

순위

도시

1위

선전

11위

정저우

2위

광저우

12위

창사

3위

항주

13위

심양

4위

우한

14위

청도

5위

청두

15위

우시

6위

소주

16위

지난

7위

서안

17위

동관

8위

남경

18위

허페이

9위

대련

19위

타이위안

10위

닝보

20위

푸저우

자료원: 차이나시티, KOTRA 선전 무역관

 

  - 이 밖에 선전시는 적극적으로 대학생 창업을 지지하고 있으며, 대학생 개인 창업 시 최대 10만 위안의 대출금을 지원하고, 단체 창업일 경우 최대 50만 위안을 지원해주고 있음.

  - 리커창 총리는 올해 첫 시찰지로 선전을 방문했으며, 이 때 선전의 창업 공간인 차이훠촹커쿵젠(柴火創客空間)을 직접 둘러봄. 리커창 총리는 젊은 창업자들이 만든 혁신 제품을 보고, 직접 명예회원으로 등록해 창업자들의 힘을 실어주며 선전의 ‘창업 열풍’을 가속화시킴.

 

 ○ 혁신과학기술 장려로 창업유도

  - 과학기술 관련 산업 창업자들에게 시정부는 주도적으로 나서 기술 평가, 시장성 분석, 기업 상담회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공공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해줌.

  - 선전시 과학기술 창조위원회는 매년 선전에 등록된 3000여 개 과학기술 창조기업에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그 가운데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30만 위안에서 300만 위안까지 창업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음.

  - 선전 정부는 일반 제조업보다는 IT, 콘텐츠, 바이오 등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창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중국의 창조산업을 선도하고 있음.

 

□ 선전 하드웨어 창업 가속 페달, 엑셀러레이터

 

 ○ 헥셀러레이터(HAXLR8R)

  - 글로벌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헥셀러레이터가 세계 최고의 창업도시인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중국 선전으로 이전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선전의 하드웨어 창업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 헥셀러레이터는 하드웨어 스타트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초기 자금(2만4000달러) 지원 및 100일 동안 집중적으로 창업 컨설팅을 진행해 3년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함. 그리고 창업에 성공한 기업의 지분을 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음.

  - 헥셀러레이터는 1월과 7월 상하반기에 1번씩 15개 팀을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를 받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여 개 팀이 헥셀러레이터를 졸업했으며, 창업에 성공한 확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또한, 100일간의 집중적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완성된 시제품을 미국 실리콘벨리에 가져가 많은 IT유통상 및 VC들을 초대해 ‘DEMO DAY’를 시행, 단숨에 글로벌 창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헥셀러레이터의 GP(General Partner) 벤자민 조프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시간과 비용이 가장 중요한데 선전은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으며, 소규모로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하드웨어 스타트업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라고 말함.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Highway 1

  - PCH International이 만든 하드웨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운영 본부 Highway1이 선전에 소재해 잠재력을 갖춘 하드웨어, 특히 지능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제조·상품 기획·재고 관리·유통 등 제조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

  - Highway 1은 하드웨어 창업을 소프트웨어 창업만큼 쉽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2013년 6월 선전에 설립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개월간 교육을 받고 선전에서 2주간 공급체인·개발·피칭 등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됨.

  - 운영 본부를 선전에 설립한 이유는 선전에는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공장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 IDH

  - 2014년 10월 벤처캐피탈 촹동방(创东方)이 선전에 설립한 중국형 신생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모기업이 투자회사인 만큼 창업자의 자금 조달 등에 강점을 갖고 있음.

  - IDH는 중국 다수의 혁신 대기업들과의 합작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선전의 자원을 활용해 더 크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 또한 선전의 변호사·투자기업·CEO 등과의 1:1 코칭 시스템을 운영함.

 

텐센트

중싱

완커

Mindray

바이두

알리바바

      

 

    

  

   

선전

선전

선전

선전

북경

항주

IT기업

IT기업

부동산

의료기기

IT기업

IT기업

     

  - IDH가 선전에 엑셀러레이터를 설립한 이유는 선전의 우수한 자원과 정부지원정책, 고급 인재 유치 등으로 하드웨어 창업자들에게 매력의 도시로 손꼽히기 때문임. 또한 IDH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 및 유통채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지원해 창업자들이 전략적으로 창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줌.

     

□ 선전의 하드웨어 창업 성공사례

     

 ○ MakeBlock(중국)

  - 헥셀러레이터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로봇 관련 제조업체로, 로봇 관련 부품 및 모터 등 여러 가지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60~70건의 조립형 로봇을 개발했으며, 2010년 1인 창업을 시작으로 불과 4~5년 만에 직원수를 120명까지 늘리며. 2014년 연 매출 2600만 위안을 기록함. 올해 연 매출 목표는 8000만 위안이라고 함.

  - MakeBlock의 왕건군 대표는 “선전은 로봇을 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며 로봇에 필요한 기계,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려면 1~2년이 걸리지만 선전에서는 1~2개월 심지어는 1~2주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며 선전의 하드웨어 생태계의 우수함을 강조함.

  - 다품종 소량생산 기업으로 유명한 SeeedStudio를 이용해 MakeBlock은 첫 번째 로봇을 제작했으며, 현재는 화창베이 전자유통상가에서 필요한 부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광둥성 포산시(佛山)에 위치한 가공공장에서 제품을 제작, 생산하고 있음.

     

자료원: 레이펑왕(雷锋网)

     

 ○ BBB(한국)

  - 헥셀러레이터 지원을 받고 있는 최고의 한국 기업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창업을 진행 중. 핸드폰과 연결해 쉽고 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ALL IN ONE’ 진단 모바일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음.

  - BBB의 최재규 대표는 “선전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설계가 끝나면 1주일 내로 한국의 1/2 가격에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어 선전을 BBB의 R &D 및 제조 기지로 만들었다”고 밝힘.

  - 최근 BBB는 녹십자엠에스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 공동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으며, 미국·홍콩 등에서도 제품 구매 러브콜을 받고 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단숨에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매일경제

     

 ○ Prynt(프랑스)

  - Prynt 역시 헥셀러레이터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인 프랑스 신생 스타트업임. Prynt는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에 제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펀딩 1주 만에 6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헥셀러레이터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역대 최대 신기록을 갱신함.

  - Prynt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케이스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쇄하거나 증강현실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아이폰 5, 5S, 5C, 6, 6Plus, 삼성 갤럭시 S4, S5용 등을 개발하고 있음.

  - Prynt사의 대표 클레망 페롯은 “선전에서 제품을 제작할 때 오랜 시간을 들여 최고의 부품을 찾아 헤맸다”고 말하며, 결국 선전의 우수한 하드웨어 부품시장이 창업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힘.

  

 자료원: CnBeta, 配件站

     

□ 선전 하드웨어 창업의 발전 동력

     

 ○ 선전시 정부의 적극적 육성 정책

  - 중국 정부는 기타 정책에 대한 규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창업과 관련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오히려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줌. 이로 인해 선전시는 “80后·90后(80·90년대 출생)”의 창업 비율이 전체 창업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선전시 정부는 사업자등록 제도 개혁, 정부 업무 효율 제고, 창업 지원 예산 확대 등의 정책을 실시해 하드웨어 창업을 지지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바이오·환경·항공·인터넷 등을 주 핵심창업 분야로 지정하고, 육성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 선전시는 ‘국제 창업자의 도시’를 실현할 계획이고, 전 세계 창업자들이 선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임.

     

 ○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창업 인프라

  - 용산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 최대의 IT유통단지 화창베이 전자상가는 오프라인 매장수 15만 개, 판매 종사자 40만 명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부품을 발굴하고, 시제품을 유통할 수 있음.

     

구분

중국 선전

한국

비용

1

선전의 2배

시간

1

선전의 5배~10배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기업 인터뷰 조사   

     

  - 또한, 선전 주변에는 약 1000여 개의 소규모 다품종 생산을 하는 기업들이 있음.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시제품 제조인데 선전은 이런 소규모 생산이 활성화돼 있음. 최소 10개에서부터 1만 개까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Seeed Studio는 소량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시제품 제조뿐만 아니라 유통까지 연결시켜 제품의 시장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해줌.

  - Seeed Studio의 대표 판하오는 “선전은 하드웨어 혁신의 경영장으로 비유되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각종 형식의 서비스와 인재를 찾아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제품의 개발과 생산·시장 유통·투자자 소개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함.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활발한 투자

  - 선전은 중국 2대 주식시장이 소재한 곳으로 중국 어느 지역보다 자금의 유출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임.

  - 또한, 중국 벤처캐피탈의 1/3이 선전에 소재하고 있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도 자금 없이는 창업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민생(民生), 신생(新生), 소기업(小企)’ 3대 키워드로 올해 안으로 도입 예정인 ‘선강퉁(深港通: 광둥성 선전증시와 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 시대의 개막은 선전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을 증가시켜 신흥 산업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이로 인해 선전의 창업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됨.

     

 ○ 우수인재 유입과 혁신 산업 선도

  - 선전은 글로벌 인재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급 인재에 대한 우대 정책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으며, 전문 연구소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2020년까지 박사급 전문 인력을 보유한 연구소 120여 개 개소, 연구기지 100여 곳 유치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이러한 고급 인재의 선전 유입은 창업을 활성화사키고, 중국의 창조와 혁신을 선도할 것임.

  - 선전시는 세계를 리딩하고 있는 혁신 분야인 3D 프린터, 웨어러블, 로봇, 스마트카 등과 같은 혁신과학기술 하드웨어 창업을 적극 장려함.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관련 산업의 리서치, 핵심기술 개발, 공급체인 육성을 위해 선전시는 5억 위안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   

     

□ 선전 창업의 유의점

     

 ○ 정확한 타깃 시장 선정 필요

  - 선전에서 제조를 한다면, 시범운영 시장을 중국 시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면 생산한 제품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물류비용, 시간 등을 잘 고려해 선전에서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함. 하지만, 중국 특히 선전 시장은 IT혁신 분야에 있어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에 달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님.

     

 ○ 제품의 혁신성이 가장 중요

  - 선전에서 창업 성공한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보다는 혁신적인 제품이 대부분임. 남들이 하지 않는 혁신제품으로 창업해야만 좋은 제조파트너를 만날 수 있으며, 쉽게 거래선도 잡을 수 있음. 선전에서 제조업 창업에 성공한 BBB도 가장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과 헬스케어 분야를 접목한 혁신제품이었기에 가능했음.

     

 ○ 유명 EMS 기업과도 협력 시도

  - 선전에는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기업이 많이 소재하고 있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기에는 모두가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움.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품이 시장에 없는 혁신제품이라면 팍스콘, 미디어텍 등과 같은 유명 EMS(전자제품위탁생산) 기업과 애초부터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함.

     

 ○ 우수한 창업 인프라 활용

  - 선전에는 다수의 엑셀러레이터가 소재하고, 창업공간이 유·무료로 제공되고 있음. 따라서 이러한 창업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음.

  - 또한, 2015년 선전국제창업주간에 개최되는 ‘MAKER FAIR(www.makerfaireshenzhen.com)’는 샘플이나 프로타입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참가하고 VC와 제조상들이 참관하면서 협력을 모색하는 전시회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에게 쉽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임. 그리고 올해 초 리커창이 방문한 ‘CHAIHUO MAKER SPACE(柴火客空)’는 매우 저렴한 비용에 창업공간을 제공해주고 있음.

 

 

자료원: KOTRA 선전 무역관

 

 ○ 투자유치까지 고려해 창업

  - 선전은 중국 최고의 금융도시이자 창업도시로 많은 투자가들이 혁신적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 따라서 선전에서 창업을 준비한다면 투자유치까지 고려해, 중국어 자료 제작 및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 고용 등으로 언제든지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음.

     

 ○ 홍콩의 금융플랫폼 활용 고려

  - 선전 시장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세계적 금융 중심지인 홍콩과 인접해 있다는 점임. 거래 자금을 홍콩에 설립한 법인으로 받아 처리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법인세: 중국 25%, 홍콩 16.5%), 홍콩은 외환관리 거래법이 없어 자유롭게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음.

     

C군의 선전 하드웨어(IT) 창업하기

 

1단계: 시장성 확인

 - 선전에 소재한 엑셀러레이터 및 하드웨어 창업자들이 모여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공유 및 보완하며,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함.

 

2단계: 창업 공간 마련

 -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CHAIHUO MAKER SPACE(柴火客空)’이나 헥셀러레이터와 같은 전문 창업 인큐베이팅 기업을 찾아 창업공간 마련 및 선전 정착을 추진함.

 

3단계: 시제품 제조 및 유통기업 발굴

 - 창업아이템이 확정되면 시제품 제조를 위해 엑셀러레이터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Seeed Studio와 같은 소량생산에 특화된 제조상을 발굴하거나, 매년 6월에 개최되는 Maker Fair에 참가해 제조상을 발굴할 수 있음. 또한, 중국 최고의 전자 유통단지인 화창베이를 방문해 유통상을 발굴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임. 시제품 유통에 성공해 대량 생산이 필요할 경우 팍스콘, 미디어텍과 같은 전문 EMS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임.

 

4단계: 투자가 유치

 - 선전은 중국 제2의 금융시장으로 벤쳐캐피탈의 1/3이 선전에 소재하고 있어,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어 자료를 준비하고, KOTRA 등에서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IR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유치를 추진함.

 

5단계: 행정 절차 마무리(법인설립 및 상표 등록)

 - 시제품 유통을 통해 어느 정도 시장의 반응을 살핀 후 본격적인 선전 정착을 추진함. 법인설립은 선전에 소재한 한국계 법인설립 컨설팅 기업을 활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상표 등록은 KOTRA 광저우 무역관 IP DESK를 통해 지원받음.

     

     

자료원: 바이두(百度), 차이나시티, 중국 통계청, 중국일보(中), 인민왕(人民), 레이펑왕(雷), 머니투데이뉴스, 동아뉴스, 플랫텀(Platum), etnews 등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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