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고급 여성화장품에 눈뜨고 있다

- 도시화, 유통망 증가, 유행 민감 등이 성장배경으로 꼽혀 -

-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 탄자니아 시장에 관심 -

- 시장 진출에 성공하려면 매장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둘 것 -

□ Atsoko는 탄자니아의 첫 고급 여성화장품 매장

 ○ 탄자니아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 개척자인 Marie Engelsson씨(스웨덴 국적)에 따르면, 앞으로 탄자니아의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은 밝을 전망

 ○ Engelsson씨는 약 3년 전인 2012년 5월에 탄자니아 다레살람시에서 Atsoko란 이름으로 매장을 오픈해 영국 화장품 브랜드 ‘Sleek MakeUP’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듬해인 2013년부터는 스웨덴 화장품 브랜드 ‘Depend Cosmetic’(손톱관리 상품)을 수입해 와 판매를 했음.

  - 그리고 2015년 6월부터는 Revlon과 Maybelline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할 계획이며 현재의 2개 매장을 조만간 총 4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 탄자니아 시장에 관심

 ○ 이렇듯 탄자니아의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것과 관련, 현재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다수가 시장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짐.

□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 성장 원인

 ○ 이렇게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1) 도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도시 여성들이 경쟁적으로 고품질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고, (2) 과거에는 구축이 잘 안됐던 Uchumi, Nakumatt, Mlimani City Mall, Mkuki House Shopping Mall 등과 같은 유통망이 증가하기 때문임. 또한, (3) 탄자니아 여성들이 유행과 패션에 관심이 많아 고급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음.

  - 탄자니아 여성은 화장품 가게 1회 방문 시 평균 15~20달러를(1~2개 화장품 구입)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짐. 가끔 키트(kit) 전체를 구매할 경우에는 1회 방문 시 100~15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짐.

□ Atsoko 매장 성공비결

 ○ 전문가들은 Atsoko 매장의 탄자니아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 성공비결을 (1) 화장품이 유럽 시장과 동일한 가격수준으로 판매됐다는 것, (2) 각 매장에 화장품 전문가(Make-up Artists)를 둬서 손님에게 맞는 화장품을 조언해주고, 화장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음.

  - 사실, Atsoko 매장 직원의 중요한 역할은 소비자에게 화장품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었다고 함. Atsoko 매장 직원들은 소비자에게 정품과 위조품의 차이, 고급 화장품과 저질·저가 화장품의 차이 등을 교육함. Engelsson씨는 이러한 교육을 담당할 매장 직원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힘.

 ○ 그러나 Engelsson씨가 이렇게 탄자니아 고급 여성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음.

  - 우선, 화장품을 탄자니아로 수입해 오려면 탄자니아 식품의약청(Tanzania Food and Drugs Authority)에 등록해야 하는데, 소요기간이 통상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린다고 함.

  - 또한, 고급 여성화장품을 탄자니아에서 처음 마케팅하던 2011년에는 소매업체나 소비자 모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냉소적인 눈길을 줬다고 함.

□ 시사점

 ○ 탄자니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도 안 되지만 고급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층이 존재함. 따라서 국내 관련 기업의 관심 및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2015년 4월 4일 자 Guardian 신문 등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