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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산성 향상으로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한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5-03-02
  • 출처 : KOTRA

 

독일, 생산성 향상으로 자동차산업의 혁신을 선도한다

- Audi, 다운사이징, 생산 기기의 경량화, 신세대 로봇, 스마트형 조명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성공적 도입 –

- 국내 기업, 생산효율성 강화에 역량 집중 필요 -

 

 

 

 Audi, 생산 효율성 확대 추진

 

 ○ 독일 및 유럽 최대의 완성차 기업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자회사인 Audi의 자동화 공정계획부 부장인 니마이어(Dr. Michael Niemeyer) 박사에 따르면, 아우디의 넥카스울름(Neckarsulm) 공장 내 차체 생산에 필요한 전기의 약 60%는 생산공정에서 소비되는데, 이 중 대다수가 로봇과 열 접합 공정에서 소요된다고 함.

  - 현재 이 공장 내에는 2000개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있음.

 

 ○ 아우디는 차체 제조공정상 에너지 효율성 확대를 위해 혁신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공정기술과 컨트롤 방식을 통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나가고 있음.

  - 아우디의 자동화자동차 기술 공정계획부의 에너지효율 담당자인 샤흐트(Dr. Michael Schacht) 박사는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생산조건에서 지속적인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점차 생산의 새로운 표준으로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함.

 

  니마이어 부장은 아우디가 공구의 경량화, 다운사이징, 콤비 콘트롤 시스템 등을 위시한 혁신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을 8.3%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차체 제조 과정상 이와 같은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함.

 

 Audi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다각적 솔루션

 

 ○ 공구의 경량화

  - 아우디는 뵐호프(Boellhoff)의 리벳 접합기기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C 모양의 기기(C-Buegel) 무게가 철골 프레스 구조를 통해 감소됨.

  - 기존에 사용되는 모델 대비 이 기기의 무게는 약 40㎏ 가벼움.

 

뵐호프(Boellhoff)의 수동 및 자동 리벳 접합기기

자료원: Boellhoff

 

 ○ 로봇기술의 다운사이징(Downsizing)

  - 투입된 경량화 공구에 따라 로봇에 있어서 필요한 지탱 무게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보다 더 소형의 로봇이 투입될 수 있음.

  - 이는 에너지 절감효과 외에도 로봇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는데, 그 이유는 적은 크기의 로봇이 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임.

 

 ○ 신로봇 세대 교체

  - 아우디는 기존에 사용되던 Kuka의 산업용 로봇 시리즈 2000을 Kuka의 새로운 KR Quantec 모델로 교체함에 따라 차체 제조에 있어서 퍼포먼스를 향상시킴.

  - Quantec 시리즈는 구조상 보다 슬림하면서도 도달 거리나 지탱무게가 기존의 모델과 동일함.

  - 로봇 제조사 Kuka의 동 모델은 구 모델 대비 무게가 160㎏ 정도 적게 나가며, 부피 역시 25% 절감됨.

  - KR Quantec 시리즈의 경량 부품은 높은 다이내믹성을 갖고 있으며, 규칙적으로 작동하는 시간이 단축됐으나, 기존과 같은 견고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KR Quantec 모델

자료원: kuka-robotics.com

 

 ○ 저항용접기기

  - 이는 아우디가 직접 개발한 경량 저항용접기기로 로봇의 엔드 이펙터(End-effector)*로 이동될 수 있는 질량을 감소시킴.

   · 로봇이 작업을 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예: 그리퍼, 용접 토치, 스프레이건, 너트 러너 등)

  - 로봇의 팔(arm)은 양쪽으로 교대로 구멍이 뚫려 있어 구멍이 중간에 겹치게 돼 있는데, 이를 통해 중간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관을 통과시킬 수 있음.

  - 아울러 이 용접기기는 기존 기기 대비 30% 무게가 덜 나가면서도 견고성은 동일하다고 함.

  - 이 외에도 로봇의 접합점은 이미 구조상의 일부이므로 추가적인 부분품 및 이를 통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무게를 절감할 수 있음.

 

 ○ 콤비 콘트롤 시스템

  - 자동차 부품기업 Bosch와의 R &D 협력을 통해 구축한 콤비 컨트롤 시스템은 전기 공학적 용접기기와 차단 캐비닛 내 용접 콘트롤을 통합한 시스템임.

  - 이를 통해 아우디는 2차 컨트롤을 위한 냉각 과정을 절감할 수 있고, 이로써 에너지 소비도 절감하게 됨.

  - 동시에 콤비 콘트롤 시스템은 용접 프로세스를 신속화하고 공간 절감 효과도 있음.

 

 ○ 스마트 조명

  - 공장 내 생산 설비시설이 에러 없이 운영될 경우 설비 조명이 자동적으로 차단되는데, 이는 차체 제조 시 로봇이 작동할 경우 조명이 불필요하기 때문임.

  - 모든 작업장은 물론 근로규정에 따라 적절하게 조명이 비춰지나, 만일 설비가 에러를 인식하거나 근로자가 설비시설에 발을 디디게 되면, 조명이 자동으로 다시 켜지게 됨.

  - 아우디는 설비시설 조명용으로 LED를 사용하며, 연속 조명 설비에서 타깃 스팟 조명으로 바꿔 설비 시설당 적절한 곳에 필요한 조명만을 설치해 효율성을 높임.

 

 ○ Profienergy 시스템

  - 차체 제조 시 투입되는 용접 또는 리벳 접합기기 등의 공정기기는 최고(Peak) 성능을 갖고 있으며, 비교적 적은 기저 부하(base load)*로 충분하나, 전 차체 제조과정을 걸쳐 기저 부하(base load)는 총제조 과정상의 부담의 약 1/4에 해당됨.

   · 발전할 때 시간적 또는 계절적으로 변동하는 전 발전부하 중 가장 낮은 경우의 연속적인 수요발전용량

  - Profienergy 시스템은 이러한 기저 부하를 감축시키는데, 예를 들면 기계 가동 휴지기간 동안 로봇의 기능 중단이 가능하며, 여기서 로봇의 주요 부분 기능이 단계적으로 차단됨.

  - 여기서 계산기 기능은 차단되나, 네트워크 카드는 사인을 받기 위해 일정 부분 대기모드가 됨.

  - 아우디는 이러한 시스템을 생산 공정상 휴지기에 사용하고 있는데, Profienergy 시스템은 교체 또는 휴지기 계획을 구성하며, 이에 따라 로봇은 자동적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적시에 다시 로그온됨.

 

 ○ 아우디의 헝가리 공장, 에너지 효율화로 연간 6200MWh의 절감효과 시현

  - 대표적 사례를 들면, 아우디는 현재 헝가리 괴르(Gyoer)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기업의 혁신전략의 일부인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 방안을 도입함.

  - 동 공장 내 지하층에는 7개의 발전저장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에너지를 수 초 내에 저장하고 기계 동력으로 전달 가능함.

  - 아울러 공기압축기 역시 일반적으로 열 회수 시스템과 함께 작동되며, 압축 과정에서 생성되는 폐열은 다시 열 공급시스템에 저장이 됨.

  - 헝가리 소재 아우디 공장에는 현재 열회수가 가능한 12개의 압축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6200MWh/a에너지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데, 이는 1000개의 피자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 소모량과 맞먹는 규모라고 함.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완성차 기업 Audi는 현재 혁신을 통해 생산공장 내 에너지 효율성을 증진하는 다각적인 방도를 모색해 나가 실질적인 응용 단계에 이르며 자동차 업계 내 효율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음.

 

 ○ 최근 들어 독일 자동차 업계 내 경량화나 다운사이징, 로봇 신기술 등을 통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도가 보다 활기를 띠는 가운데, 국내 기업 역시 다각적인 생산 효율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날로 치열해지는 자동차 업계 내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임.

 

 

자료원: Produktion, automobil-produktion.de, Kuka, Boellhoff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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