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청소년 운전 가능한 전기 자동차 출시 예정

- 올 3월부터 정식 판매 예정 -

- 아직 시장이 큰 것은 아니나 성장 가능성 높아 -

□ 모페드 및 자전거 제조업체 Romet사, 청소년도 운전 가능한 소형 전기차 출시 예정

 ○ Romel4 출고가는 2만3000즈워티(5300유로)로 예상되며, AM 카테고리 차량(최대 시속 45㎞, 수용 용량 50㎤를 초과하지 않는 이륜차 혹은 3륜차) 면허증 소지자 이용할 수 있음.

3월 중 판매 예정인 Romet 4

자료원: dgp.pl

 ○ 제조사 측에 의하면, Romet 4를 시작으로 Romet 7과 같은 전기자동차 라인의 타모델도 향후 몇 달 내에 출시할 예정

  - Romet 7의 정확한 출고가는 영업비밀이라 밝혔으나 Romet 4 가격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

  - Romet 7은 B나 B1 카테고리(16살 이상) 면허증 소지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음.

 ○ Romet 7은 Romet 6을 보완한 모델이자 2012년 시험운행을 거쳐 첫 선을 보인 차량으로 이용자는 저렴한 운행비를 장점으로 꼽았음.

  - 반면, 디자인 면에서는 출시 후 2년간 일부 지적사항을 반영해 다소 다른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독일과 이탈리아가 이 제품의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

□ 폴란드 전기자동차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

 ○ 2014년 첫 3분기 동안 60대의 전기자동차가 등록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이지만 서유럽에 비해서 턱없이 낮은 수준

  - 이에 반해 전기 자동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국가(프랑스, 독일, 네덜란드)는 대규모의 시장을 보유하고 성장률 역시 빠른 편인데, 일례로 네덜란드의 경우 지원금 영향으로 전기 자동차가 어떤 기간에는 판매된 차량의 50%를 차지한 적도 있음.

 ○ Wojciech Drzewiecki  Samar 자동차 연구원장은 현재로서는 서유럽이 주요 시장이 될 것임.

  - 과거에 폴란드시장에 프랑스 초소형자동차 보급이 시도된 적도 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음.

 ○ 낮은 판매가 설정, 적합한 타깃 고객 선정 등에 성공하면 내수시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출고가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 반면, 폴란드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 상황은 좋은 편으로 도요타는 연간성장률 65%를 기록했으며, 그 중 특히 Yaris와 Auris 모델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

□ 인터뷰

 ○ Paweł Pusz(자동차 잡지 Moto-Trendy 편집장)

  - 현재 폴란드 소비자층에 전기자동차 출고가는 너무 높은 편이고 열악한 인프라로 이용에 불편이 많은 실정

  -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에 6시간이나 걸리는 것 또한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음.

  - 브레이크 디스크나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부품의 크기가 작고, 소음도 적은 편이나 아직까지는 단점이 강점보다 두드러짐.

□ 시사점

 ○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자동차인 Nissan Leaf가 12만 즈워티에 판매되는 상황에서 디젤 기반 동종 차량이 7만 즈워티에 팔리는 상황으로 폴란드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찾아보기가 어려움.

 ○ 가격 경쟁 요인을 극복한다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바, 관련 기업은 이러한 시장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dgp.pl, serwisy.gazetaprawna.pl, www.forbes.pl, pulsbiznesu.pb.pl,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