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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전통의 수단 최대 박람회를 가다
  • 현장·인터뷰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용성
  • 2015-02-09
  • 출처 : KOTRA

 

32년 전통의 수단 최대 박람회를 가다

- 카르툼 국제박람회 외국기업 참가규모 40% 증가 -

- 기저귀, 농기계 등 다양…고가품 늘어-

 

 

 

□ 카르툼 국제박람회(Khartoum international fair) 올해 32년째 최대박람회 위용 갖춰

 

 ○ 1976년부터 시작된 수단 국제박람회는 올해가 32회째로 지난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수단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됐음. 올해는 18개 국가가 국가관을 구성해 외국기업 167개사, 국내 기업이 162개사가 참가했음. 외국기업 참가규모는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으나 국내 기업 참가규모는 162개사로 다소 축소됐음.

 

2015 카르툼 국제박람회 참가 규모

            (단위: 개사)

연도

국가관

외국기업

현지기업

2014

15

103

214

2015

18

167

162

 

 ○ 주요 참가 외국기업은 수단 인근 아랍국이 90% 이상을 차지했음. 에티오피아 기업은 화학제품류, 인도 기업은 식품, 기계류, 쿠웨이트 기업은 섬유, 식품 및 화학제품이 주종을 이루었음. 터기는 올해도 홈 가전제품부터 건축자재, 의료기기,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음. 유럽 국가로는 이탈리아, 독일 기업이 기계류, 솔라에너지 제품, 건설기계류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음. 남미 국가인 브라질은 상공회의소가 부스를 열고 기업카탈로그 등을 배부했음.

 

□ 오전과 오후 2회 박람회장 오픈, 연중 기온이 가장 쾌적한 1월 말에서 2월 초에 열려

 

박람회장 입구

박람회장 내 이용객 도로

 

 ○ 수단에서 이 박람회는 산업계 최대 행사이자 축제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비즈니스맨 참관이 많고 저녁시간대인 6시부터 10시까지는 가족단위 관람이 많음. 연중기온이 가장 선선한 1월말에 개최돼 섭씨 15~22도 사이의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함. 오전 시간대는 학교 단위의 관람객이 많아 전시장 주변은 온통 카르툼 인근 및 지방에서 관람온 학생으로 북적임.

 

□ 수단 박람회에 익숙하지 못한 첫 참가 기업은 가족단위 관람객에 당황해 하기도

 

 ○ 플라스틱 물탱크 제품을 전시한 외국 참가기업 A사는 비즈니스 상담객이 아닌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 다소 당황스럽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음. 그러나 참가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가족단위 관람이 많은 저녁 시간대는 카탈로그를 숨기는 노하우를 발휘하기도 했음.

 

□ 주방용품, 기저귀부터 농기계까지 다양한 제품 전시, 전년 대비 고가용품 늘어나

 

 ○ 주방용품은 이 전시회의 단골품목이며 올해는 중고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도 많이 늘어 저녁시간대 가족단위 관람객을 타깃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이 전개됐음.

 

알제리 업체 가전부스

    

 

□ 가공식품류, 건축 인테리어군 참가 지속 중

 

 

□ 농기계, 자동차 부품도 여전히 인기품목으로 해마다 부스 차지

 

 ○ 수단 최대의 중장비 제조사인 GIAd 그룹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함. 이 전시회는 고급건축 인터리어 제품부터 여전히 수단 최대의 냉방기구인 쿨러까지 시장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평가됨. 쿨러는 에어컨과 달리 간단한 기능의 팬이 부착돼 물을 분사하는 냉방기구임.

 

GIAD 그룹, 자동차 옥외 전시장

수단 최대의 냉방기기, 쿨러 전시품

 

□ 시사점

 

 ○ 카르툼 국제박람회는 최대 규모의 이벤트로 매년 수단시장의 경기를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최근 외국기업 참가가 증가함.

 

 ○ 올해 전시회의 특징은 가정용품, 유아용품 전시품목 증가와 달리 물탱크, 플라스틱 제품류 축소, 내국 참가기업 축소로 요약됨. 수단시장은 에이전트, 딜러 위주 시장의 특징을 보이는데 제조업이 낙후돼 수입제품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임.

 

 ○ 이 전시회는 수단 최대의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한국 기업 참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한국 기업 참여가 저조한 이유는 이 전시회의 성격과 특성에 기인함. 이미 수출이 이루어지고 독점딜러가 구비된 경우 첫 해 마케팅 및 홍보 지원을 위한 참가는 유효할 수 있음. 이 전시회는 비즈니스 상담 목적보다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단순 홍보의 장이라는 성격이 부각됨.

 

 ○ 수단 대부분의 바이어가 한국산 제품에 대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마케팅 홍보 지원임. TV, 신문 등 미디어를 통한 광고가 저조한 수단시장에서 박람회는 딜러 지원을 위한 유효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음. 전시품목은 이슬람 미풍양속을 저해하지 않으면 어떤 품목도 전시·홍보가 가능함.

 

 

자료원: 카르툼 박람회 참가 바이어 인터뷰,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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