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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역결제 시스템에 위안화 도입 가시화
  • 경제·무역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용성
  • 2015-02-09
  • 출처 : KOTRA

 

수단, 교역결제 시스템에 위안화 도입 가시화

- 수단·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위해 중앙은행 간 협의 중 밝혀 -

- 개시 규모 6400만 달러로 작지만 외환부족 감안 시 상징성 클 듯 -

 

 

 

□ 수단 재무부, 수단 외환결제 통화로 위안화 도입 검토 언론에 공개

 

 ○ 수단 영자지 Sudan Vision은 2월 1일 수단 중앙은행이 중국 간 교역 및 투자 결제 통화로 위안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뉴스(Xinhua)의 수단 재무부장관 인터뷰를 재인용 보도했음.

 

 ○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수단 재무부장관은 중국 기업의 수단 산업 내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결제통화의 기술적 지원이 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분야라고 지적했음.

  - 아울러 중국과 수단의 교역규모가 2014년 기준 130억 달러를 상회하는 점과 농업, 광업 등 양자협정 체결분야의 원활한 경제협력 추진을 배경으로 언급했음.

 

 ○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출입은행(China Export-Import Bank)은 수단의 사회간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단 신공항 건설' 특혜융자금으로 7억 달러 규모를 제공했음.

  - 또한 약 4억 위안(약 6400만 달러)의 무이자 융자와 공여금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짐. 이 중 위안화 배정 금액은 수단의 육가공 산업과 가죽 수출용으로 할당됐는데, 시장 관계자는 이 금액을 양국 중앙은행 간 논의되는 위안화 교역결제 한도로 보고 있음.

 

□ 위안화, 향후 수단 교역결제 시스템에서 역할 강화 예상

 

 ○ 1997년 미국 클린턴 행정부부터 시작된 수단 정부에 대한 경제제재(달러화 송수신 금지 등)는 2015년에도 지속되며 수단의 교역 확대와 외환 부족의 원인으로 작용함.

  - 참고로 수단 정부는 2015년 1월 1일부로 수출입 통관 시 적용되는 달러- 수단파운드화(SDG)간 환율을 5.87에서 2% 증가한 6.00으로 변경했음. 1월 말 기준 공식 환율과 암시장 환율 간 환차는 약 40% 이상으로 수단시장의 외환부족을 방증하고 있음.

 

 ○ 수단과 중국 간 대외교역규모를 감안 시 이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나 현재의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염두에 두면 향후 결제 한도 규모 확대가 예상됨. 이에 따라 위안화는 유로화와 더불어 수단의 외환결제시스템에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현재 한국과 수단 간 교역에 활용되는 신용장 개설 통화는 달러화 송수신 금지에 따라 유로화가 주종임. 현재 한국과 수단 간 교역 시 애로사항은 국내은행의 수단발 개설 신용장 자체의 매입 거절사례 발생으로 개설통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단기간 내 한국-수단 간 교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Sudan Vison 등 주요 일간지 및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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