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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어디가! 2015년 중국인 여행 트렌드 분석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2-06
  • 출처 : KOTRA

 

요우커 어디가! 2015년 중국인 여행 트렌드 분석

-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는 일본·미국·뉴질랜드 -

- 2015 요우커는 선뚜요우(深度遊, 힐링투어)와 테마여행을 원해 -

- 중국 최장 연휴인 ‘춘절’ 맞춤형 상품개발 필요 -

 

 

 

 * 미국 최대 여행 정보업체 ‘트래블주(Travelzoo)'는 중국 대륙, 홍콩, 타이완, 호주 등 지역 5000여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2015년 희망 여행국’ 조사를 진행(2014년 11월)

 * 조사 결과, 중국 요우커는 근거리 기준(동남아 등) 연간 3.97회, 장거리 기준(미국/유럽 등) 2.45회 수준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행비용으로 연간 5만2495위안을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

 * 또한 자유로운 힐링 투어 또는 가족과의 여행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취나왕(去兒網)

 

□ 2015년 요우커가 방문하고 싶은 나라 ··· 편하게 가고 쉴 수 있는 곳

 

 ○ 여행지 선택 시 ‘힐링’, ‘편안한 환경’ 등이 요우커의 선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로 부상

  - 중국인이 가장 여행 떠나고 싶은 TOP 3국으로 일본(39.6%), 미국(31.4%), 뉴질랜드(26.8%)가 ‘힐링 여행지’라는 이유로 선정됨.

  - 홍콩, 마카오 등 쇼핑투어 대표지가 10% 이하로 하락한 가운데 태국·호주·몰디브 등 지역은 자연경관·기후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20%를 초월

 

 ○ 반면,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나라는 기피대상으로 됐음.

  - 태국과 같은 동남아 지역인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비중이 5.2%에 그친 것을 보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은 요우커의 기피지역임을 알 수 있음.

  - 2013년의 동 조사에서 11.9%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던 홍콩은 올해 들어 8.7%에 그친 것도 2014년 홍콩 사태(홍콩 시민, 대학생이 홍콩섬 중심가 거리를 점령하는 시위를 벌이는 사태)로 기인했다고 풀이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나라(일본·미국·뉴질랜드 제외)

자료원: Travelzoo

 

 ○ 일본이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나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은 엔저효과로 인한 경제적 요인, 중국인의 반일감정 완화 등을 꼽았음.(중국증권보,2015년 1월 10일)

  - 최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14년 1~11월 방일 요우커 221만93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2.2%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중국 관광업계 인사는 최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중 전자제품, 화장품 등 상품을 중국 국내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일본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이라고 분석

   · 예컨대 모 일본 로션의 경우, 오사카 면세점의 판촉 가격 5900엔(300위안에 상당), 그러나 중국 백화점에서의 가격은 2배에 가까운 720위안

 

 ○ 중국인 대상 쇼핑환경 개선책도 중국 요우커의 방문을 유치하는데 한몫하고 있음.

  -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확대, 해외발행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ATM 설치 추진, 정보 제공 실시

  - 질 높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역가이드를 늘리고 여러 봉사활동 가이드를 확보

  - 일본정부관광국은 허가 관광안내소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시켜 외국인의 일본 방문 전과 후 각각의 단계를 파악하고 이용에 편의 제공

  - 일본의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소비세 감면제도는 2014년 10월 1일부로 시행하게 됐는데 세금 면제 상품범위를 화장품, 식품 등 일반 소비품까지 확대

 

□ 2015년 썬두요우(深度遊)  테마 여행이 대세

 

자료원: Travelzoo

 

 ○ 2015년 중국 요우커는 힐링을 위해 여행을 떠나며 주제가 뚜렷한 썬뚜요우(深度遊) 상품이 중국 해외관광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

   · 50%의 설문 응답자가 썬뚜요우를 선호한다고 답변

  - 썬뚜요우(深度遊)란 글자 그대로 ‘심도 있는 여행’을 뜻하며 기존의 관광과 구별되는 뚜렷한 여행목적을 가지고 여행 과정을 즐기며 ‘힐링’을 지향하는 여행방식을 의미

  -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감안해 출시한 의료 관광, 도시인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생태관광, 교육과 재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교육·트레닝·어학연수, 모험 마니아를 타깃으로 하는 정글여행 등이 최근 부상하는 썬뚜요우

  - 기존의 ‘관광을 위한 여행’이 아닌 여행 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부각시키고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해 다양한 테마를 강조한 썬뚜요우 상품의 출시가 시급함.

  - 여행테마 중에 문화체험(14.5%), 드라이브 여행(13.2%), 맛집투어(12.6%), 바닷가 여행 코스(11%), 탐험(8.5%)이 가장 각광받는 여행테마로 부상

 

테마여행의 부상

자료원: Travelzoo

 

 ○ ‘썬뚜요우’인만큼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요우커는 상대적으로 먼 나라를 선호

  - ‘힐링 투어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나라는?’의 조사에서 미국(32.1%)~호주(24.4%)~일본(23.1%)~프랑스(22.1%)~이탈리아(18.5%)~영국(16.5%)~스위스(14.9%) 순으로 선정됨.

  - 미국, 유럽, 호주 등 지역은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먼 여행이며 비용이 비교적 높은 편임.

  - 그러나 일본은 시간적 제한을 받는 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의 다양한 썬뚜요우 상품, 여행테마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

 

힐링투어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나라는?

자료원: Travelzoo

 

 ○ 일본의 단체 여행객을 위한 쇼핑, 음식, 온천 체험이 가능한 여행코스 상품과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관광객을 겨냥해 차별화한 여행상품을 출시하는 맞춤형 공략법이 중국 관광업계 인사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일본 문화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일식’, ‘료칸’ 등을 온천, 쇼핑과 융합시켜 여행코스 상품을 출시

   · 일본단체관광국의 조사에 따르면 30~40대 여성 관광객이 일본에서 하고 싶은 일 2위는 ‘일식 체험’으로 일본 고급요리 이외에도 라면, 카레 등의 대중적인 일식에 관심도 높음.

  - 고급온천 여관 코스, 고급 카이세키 요리 등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여행코스 상품이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   

 

일본 여행 코스 상품

 

여행 상품

가격

홋카이도 4박 5일 스키·온천·일식

6500 위안/인

자료원: 투니우망(途牛網)

 

□ 시사점

 

 ○ 한·중 FTA의 타결을 계기로 양국의 인적교류는 더욱 빈번해질 것이며, 비자 등 관광객 유치와 관광에 편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

  - ‘2015년 중국 관광의 해’(中國旅游年)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중국 국무원 왕양(汪洋) 부총리가 중국 방문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하며 한국 정부와 관광업계의 협조를 부탁

  - 한·중 FTA의 타결로 중국인의 방한 문턱 또한 낮출 것이며, 향후 중국 요우커의 유치가 더 수월하도록 조건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요우커의 해외관광 수요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쇼핑, 관광,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필요함.

  - 현재 중국 관광객의 한국에서의 관광은 주로 쇼핑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 또한 서울과 제주도에 제한돼 있음.

  - 중국의 폭발적인 건강 수요를 겨냥해 중국 관광객에게 의료관광, 성형 서비스 등 의료 여행 상품을 출시하는 것도 바람직함.

   · 2013년 기준으로 국내 중국 환자 수는 전체 외국 환자의 26.5%를 차지

  - 또 ‘한식 체험’ 등으로 한국 문화를 여행 코스 상품에 융합시켜 백화점이 아닌 문화로 중국 요우커의 재방문을 유치토록 해야 함.

 

 ○ 중국 CCTV 방송(2015년 1월 20일)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올해 들어 첫 특수인 2월 춘절을 맞아 세계 최대 큰 손으로 판명된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려고 대책을 내놓고 있음.

   · 2015년 중국 춘절 연휴는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 10월의 국경절 연휴와 함께 중국 연휴 중 가장 긴 휴무기간임.

  - 2014년 11월 미국은 중국 유학생비자 유효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비즈니스 및 관광비자의 유효기간은 10년으로 연장할 계획을 발표했음.

  - 독일, 영국, 프랑스도 중국 요우커에 대한 비자정책을 간편하고 중국인이 불편치 않도록 펼치고 있으며 비자정책 이외에도 세계 각국은 언어불편 해소, 항공편 증설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일본은 2015년 1월 19일부터 복수비자의 신청조건을 크게 완화해 입국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앴는데 중국 요우커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 일본 외무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는 2015년 1월 6일 ‘일본을 찾는 개인 관광객 등 중국인이 새로 발급받는 복수 비자(수 차례 왕복 방문 가능 비자) 유효기간을 5년까지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춘절 연휴 요우커 유치전쟁에 대비해 유명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확보한 중국어 관광 안내소 및 중국어 가이드의 확충이 필요함.

   ·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여행형태는 단체여행객보다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

 

 

자료원: 국제상보(國際商報),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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