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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우커(遊客) 집중분석 ① 해외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11-04
  • 출처 : KOTRA

 

중국 요우커(遊客) 집중분석 ① 해외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2014년 국경절 연휴 中 관광수지 천 억 달러 적자 -

- 달라지는 여행 목적... ‘쇼핑’에서 ‘힐링’으로 -

- 중국 관광객 지속 유치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 출시 필요 -

 

 

 

자료원: 바이두

 

□ 중국, 2014년 국경절 연휴 관광수지 적자 천억 달러

 

 ○ 세계 최대 관광대국인 중국 국경절 연휴가 지나고 발표된 로컬 및 해외 관광통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됨.

  - 2014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기간 중국 로컬 관광객 수는 4억8000명, 로컬 관광업은 2700억 위안의 규모를 기록 [중국국가관광국(國家旅遊局) 통계발표]

  - 비자발급조건의 완화, 항공 루트 증가 등 영향으로 2014년 국경절 연휴기간 해외관광을 선택한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50% 차지[중국 최대 관광서비스 기업인 시에청(Ctrip; 携程) 발표자료]

 

 ○ 중국 국내가 아닌 해외 여행을 선택하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관광수지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2014년 10월 8일 자 보도 인용]

  -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요우커(관광객)의 해외소비 증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한국으로 증가율이 111%에 달했으며 2위는 독일(102%), 3위는 아랍에미리트(88%)로 집계[차이나 유니온페이 정보센터(中國銀聯信息中心)]

  - 한국에서 개최된 인천 아세안게임 등 영향으로 이번 연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주요 항공허브라는 특성상 면세점 쇼핑이 영향을 미침.[차이나 유니온페이 정보센터의 마밍(馬明) 연구원]

  

□ 방한 요우커(遊客) 분석

 

 ○ 2013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 요우커 수가 방일(訪日) 요우커 수를 넘어서면서 중국 국내에서도 중국 관광객의 방한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 2013년 중국 관광객 중 한국 방문자수(400만 명)는 전년대비 52.5%의 증가폭을 보이며 432만7000명에 달함.[중국관광연구원(中國旅遊硏究院)]

 

 ○ ‘2014 중국 관광객 방한보고서’(2014韓國旅遊報告)는 한국이 중국 관광객의 최대 행선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40%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2014년 7월, 시에청 발표자료]

  - 보고서에서는 중국 관광객의 3대 행선지를 서울, 제주도, 강원도로 꼽았음.

  - 서울은 경제문화중심으로 쇼핑과 문화요소로 젊은 층의 선호를 받고 있고 제주도는 비자 완화정책과 자연경관으로 중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

  - 강원도는 스키장, 온천, 명산, 해변리조트 등이 중국 관광객의 선호를 받고 있으며 항공편의 발전이 요우커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고 평가

 

중국 관광객의 행선지

자료원: 시에청(Ctrip, 携程)

 

 ○ 한편 중국 관광객의 방한 성수기는 국경절 연휴가 아닌 7~9월인 것으로 집계

  - 7~9월은 한국 관광이 피크타임으로 전년 관광객의 43%를 차지

  - 그 중 단체여행(가이드 동행)을 선택하는 관광객은 51%, 자유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은 49%

  - 최장 방한기간은 일주일로 이는 주로 중국의 최장연휴가 7일 정도라는 데 기인함.

  - 대다수인 83%의 관광객은 한국 여행기간으로 4~5일을 꼽음.

 

중국 관광객 방한 시기 및 시간

자료원: 시에청(Ctrip; 携程)

 

 ○ 성별 및 연령대 기준으로 살펴보면 주로 25세 이상 중국 여성의 한국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음.

  - (성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패션, 화장품 등 쇼핑을 선호하는 여성으로 70%를 차지

  - (연령대) 25세 이하는 20%, 25~35세 40%, 35세 이상 40%를 차지

  - (소비) 해외여행에서 여성 관광객의 일평균 소비는 남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데, 여성 일평균 소비액 1279달러, 남성 894달러 수준임.[호텔스담컷 보고서(Chinese International Travel Monitor), 2014년 7월 발표]

 

성별

나이별

자료원: 시에청(Ctrip, 携程)

 

 ○ 한국을 찾는 중국 요우커 증가 원인 중 하나로 한중 양국의 관광산업 관련 정책 및 발전 수준을 꼽을 수 있음.

  - 비자, 입국 정책의 완화, 항공운송의 편리성이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여행 편리성을 높여주었으며 최근 제2의 한류 열풍도 중요한 요소로 풀이

  - 한국의 관광기관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어 시설을 증설하는 등 노력과 은련카드의 활용도 상승 등 금융업의 발전이 방한 요우커 증가에 적극적으로 작용

  - 특히 2014년 7월 중국 시진핑 주석 방한은 한중 관광분야 협력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신화망(新華網), 2014년 7월 7일 보도인용]

 

□ 중국인 해외관광 쇼핑뿐 아니다... 동행자는 가족, 호텔은 서비스 우선

 

 ○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의 은련 카드(銀聯) 결제 소비내역을 집계한 결과, 2014년 국경절 연휴기간 각종 소비의 증가폭은 30% 이상 초과 [차이나 유니온페이 정보센터(中國銀聯信息中心)]

  - 그 중 음식 및 숙박 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52.5%, 관광소비는 56.6% 대폭 증가한 반면, 쇼핑소비 증가폭은 30.4%임.

  -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각종 소비의 증가폭을 비교할 경우, 식사, 숙박, 여행 등 소비의 증가폭은 50%를 초과한데 반해 쇼핑의 증가폭은 30%에 그친 점

  - 차이나 유니온 페이의 데이터 전문가 천한(陳漢)은 중국 관광객은 해외관광에서 여행의 즐거움, 서비스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음.

 

 ○ 호텔스담컷(Hotels.com; 好訂網)은 2014년 7월, 중국관광객 해외관광 조사보고서(中國遊客境外旅遊調査報告; Chinese International Travel Monitor)를 발표

  - 보고서에서 중국인의 관광 수요에서 전격 분석했는데, 그 중 가족과 여행을 즐기는 점과 서비스 및 음식에 매료되는 중국 소비자의 특징이 이목을 끌고 있음.

   · 호텔스담컷의 조사는 2014년 4~5월 두 달간 3000명에게 온라인 조사를 실행했는데, 조사상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호텔스담컷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검색하는 중국 온라인 고객을 상대를 했고 내용은 여행, 호텔예약과 투숙 선택 등으로 이루어졌음.

 

 ○ 중국 관광객의 동행자를 살펴보면, 대부분 중국 관광객은 핵가족, 부부+아이의 구성임.

  - 그 뒤를 있는 구성은 대가족, 3대가 함께 하는 대가족 여행임.

  - 이는 중국인은 여전히 여행 중에서 가족적 분위기를 중요시하며 ‘여행은 가족과 함께’ 마인드가 강하다는 것으로 분석됨.

  - 45%의 조사대상자는 친구와의 해외여행에 ‘좋다’라는 답변을 했는데, 이는 주로 친구와 편하게 다닐 수 있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음.

  - 이외 ‘커플’, ‘나 홀로’가 26%, 16%의 조사대상으로부터 ‘좋다’라는 답변을 받았음.

 

중국 관광객의 동행자 구성

자료원: 호텔스담컷

 

 ○ ‘해외관광 중 투숙하는 호텔의 무엇을 가장 중요시하냐’는 질문에 중국 관광객은 서비스와 식당에 대한 평가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결론을 얻었음.

  - 이 외 비즈니스 센터가 25%가 3위를 차지하는데, 이는 중국의 일부 해외관광은 회사복지차원의 여행이므로  일정한 비즈니스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나온 결론으로 풀이

  - 호텔 내의 매장은 18%로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데, 주로 가격문제를 감안해야 함.

 

해외관광 중 호텔의 무엇을 가장 중요시하는가

자료원: 호텔스담컷

 

 ○ 중국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한 마케팅 수단임을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음.

  - 조사대상 중 29%는 여행목적지 선택에서 음식을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고 답했음.

  - 또 73%의 관광객은 중국 음식의 제공 여부를 호텔을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조건으로  여기고 강조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인의 해외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이 세계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중국은 2013년 해외관광객이 1억 명, 세계 최대의 해외관광객 시장으로 부상[세계관광기구(UNWTO)]

  - 2013년 중국의 해외관광 소비는 1020억 달러를 초과해 미국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

  - UNWTO은 2023년 중국 해외관광객이 세계 해외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중국 관광객의 한국에서의 관광은 주로 쇼핑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 또한 제한성을 띠고 있음.

  - 한류 등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 관광객에게 의료관광, 성형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음.

  -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이 다녀간 서울의 일부 지역은 중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됐고 구입한 BB 크림 역시 인기상품으로 등극[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2014년 9월 24일 자 보도인용].

  - 중국 관광객은 현재 해외여행에서의 소비구조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쇼핑, 관광,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중국 관광객의 이목을 끌 필요가 있음.

   · 현지 유명 산업연구원 챈잔(前瞻)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 의료관광 규모는 2016년 85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중국 관광객 의료관광 규모

자료원: 챈잔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 중국 관광객은 해외관광에서 여행의 즐거움, 서비스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 중국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관광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음.

  - 가족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동용품의 완비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또 중국 요우커 중의 ‘맛집 마니아’층의 존재를 감안하고 ‘맛집 투어’ 등 한식문화에 착안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도 바람직함.

  - 호텔스담컷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요우커 관광 성수기는 매년 2월(춘절, 7일 연휴)과 5월 초(5월 1일 노동절, 3일 연휴), 이외에도 4월과 7월 역시 중국인이 여행을 즐기는 시기임.

  - 관광 성수기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소비자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80허우(1980년대 출생자), 90허우(1990년대 출생자)의 소비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수요를 충분히 감안해 문화적 차원의 여행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챈잔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시에청망(携程網), 호텔스담컷(好訂網), 베이징상보(北京商報),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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