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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 해외여행 및 소비 예측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6-02-02
  • 출처 : KOTRA

 

2016년 중국 해외여행 및 소비 예측

- 2015년 중국 해외여행 소비 전년대비 17% 증가, 1인당 소비액 평균 1만 위안 넘어 -

- 경기침체  중국인의 해외여행에 큰 영향 미치지 못해, 2016년에도 증가세 이어질 듯 -

 

 

 

□ 해외여행객 두자릿수 성장 유지

 

 ○ 씨트립이 발표한 '2015년 씨트립해외호텔백서'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중국의 해외여행 인구는 연 1억3500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7% 성장한 규모임. GDP 성장속도의 침체는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중국의 해외여행 인구는 2014년에 이미 연 1억 명을 돌파해 세계 제1의 해외여행시장으로 떠오름. 중국 여행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해외여행 인구의 해외소비는 전년대비 28% 성장한 1648억 달러로 신기록을 세우며 해외소비에서도 전 세계 1위를 차지함.

  - 중국의 유커(해외여행객)들의 여행 범위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150여 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름.

 

 2011~2015년 중국 해외여행 인구 성장 추이

주: 씨트립의 2015년 해외여행 데이터에서 2014년 해외여행 인구 수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중국 공산당 내부감사로 업무상 출장이 대폭 줄어든 결과일 수도 있음.

자료원: 중국여행국(中國旅游局), 중국통계국(中國統計局)

 

 ○ 세계관광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여행 인구는 2020년에 2억 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됨. 그 중 개인여행이 78%의 비중으로 업무로 인한 여행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임.

 

 ○ 또한 씨트립에 따르면, 2016년 중국 해외여행의 추세는 글로벌, 저령화 및 가족단위, 양극화, 소규모, 고급화 등이 될 것이며, 이는 중국 해외여행시장에 새로운 성장 기준이 될 것임.

 

□ 핫 플레이스가 된 태국, 한국, 일본

 

  2015년 제1분기부터 태국은 홍콩을 제치고 중국 여행객의 방문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가 됨. 태국과 함께 한국, 일본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임.

  - 중국 여행국(中國旅游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여행사 단체관광 여행객 수의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태국, 홍콩, 한국, 대만,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순임.

 

중국 해외여행객 방문국가 Top 10

순위

2013

2014

2015

1

홍콩

홍콩

태국

2

마카오

태국

홍콩

3

한국

한국

일본

4

태국

대만

한국

5

대만

마카오

대만

6

미국

일본

마카오

7

일본

싱가포르

싱가포르

8

베트남

말레이시아

프랑스

9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10

말레이시아

프랑스

베트남

주: 2015년은 제 3분기 데이터임.

자료원: 중국국가여행국(中國國家旅游局)

 

 ○ 이러한 결과는 씨트립 데이터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중국 여행객들이 우선 선택하는 국가들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 주변 국가들이 80%의 시장 침투율을 보임. 2015년 씨트립의 예약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국가는 태국, 일본, 한국임.

  - 2015년 전체의 60%에 달하는 해외호텔 예약이 태국, 일본, 한국에 집중됐음. 이는 동남아 여행 열풍 및 한일 양국이 펼치는 중국 여행객 우대 정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

 

□ ‘저령화’되는 해외여행 인구의 연령층

 

 ○ 세계관광도시연합회(WTCF)가 2015년 9월 7일 발표한 에 따르면, 중국 해외여행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1980년대생으로, 44.89%를 차지함. 1970년대생은 2위로 25.72%, 1990년대생은 11.39%로 각각 9.97%, 8.04%를 차지한 1960년대생, 1950년대생보다 높은 비율 차지

 

 ○ 중국 해외여행의 주류로 분류된 7080세대가 총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의 주된 원인으로는 높은 학력, 자식이 없거나 혹은 어린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여행하는 부부가 많기 때문임. 씨트립의 2015년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임.

 

 ○ 성별로 보면 여성 해외여행객은 58.5%를 차지해 남성(41.5%)보다 17% 앞선 결과를 보임.

 

 ○ 투니우왕(途牛)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예약 여행객들의 연령대로 봤을 때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20~40대가 해외여행 인구의 중심임. 그 밖에 1990년대생들은 사회 진출을 통해 얻어진 소비지출상의 여유를 여행, 특히 해외여행에의 관심으로 돌리고 있어 해외여행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음.

  - 2015년 상반기 1990년대생의 해외여행 연인원 비율은 전년대비 350% 성장하는 변화를 나타냈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임.

 

중국 여행객들의 사치품 구매 열풍

 자료원: MSN 중국

 

□ 상하이인(上海人), 중국 해외여행객 중 가장 높은 비중 차지

 

 ○ 2015년 중국의 해외여행 소비시장 규모는 6841억 위안에 달했으며, 그 중 자유여행객이 8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상무부의 데이터를 보면 2015년도 중국 해외여행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만 위안(한화 약 185만 원)을 넘어서 세계 최대의 해외여행 소비국의 지위를 굳건히 함.

  - 중국 여행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중국의 해외여행 소비는 미국, 독일, 영국을 추월함.

 

 ○ 2015년 지역분포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본, 한국,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액이 1인 평균 7000위안을 넘는 것으로 나타남.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의 여행객 중 1%만이 중국인인데, 이 1%가 히드로 공항 면세품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음.

  - 또한, 2015년 한국을 여행지로 택한 인구는 611만 명 정도인데 비해, 이들의 소비액은 1인 평균 1만4000위안을 초과함.

 

 ○ 상하이 소비자 권리보호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도 상하이에서 출발한 해외여행 인구는 연 700만을 웃돌며, 해외여행 중 발생한 소비총액은 2000억 위안을 넘어섬. 이는 상하이시 연간 소매매출 총액의 1/3에 해당하는 액수임.

 

 ○ 통청망(同程)이 발표한 '2016년 설 황금연휴기간 해외여행 추세보고(2016春節黃金周居民出游趨勢報告)'에 따르면, 현재 예약된 설 연휴 상품 중 해외여행 인구의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상하이임. 1인당 평균 4186.22위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년대비 약간 상승한 수치임.

   * 목적지에서 발생한 구매는 포함되지 않으며, 호텔, 교통, 매표 등의 지출만 포함

  - 조사통계정보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상하이 시민이 상하이에서 쇼핑을 하겠다는 의견은 13.3%로, 80.%에 달하는 여행객들은 상하이보다는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겠다는 의견을 피력함. 해외여행 중 상하이 시민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만5000위안(한화 약 270만 원)에 달함.

 

□ 2016년 전망

 

 1) 경기침체가 해외여행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 설 연휴를 맞아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서비스 회사인 씨트립은 같은 기간(2016.2.7.~13이 공식 설 연휴)의 해외여행객의 수가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주식시장의 불경기와 경기침체는 아직은 중국인의 해외여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해외여행의 인기는 계속될 것임.

  - 작년 11월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이 결정됐으며, 2016년 10월 1일 정식 편입될 예정임.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국가가 위안화를 통용화폐로 받아들여 중국인 여행객들이 장차 해외에서 환전을 거치지 않고 여행, 쇼핑 등에 직접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는 해외여행 소비에 있어 명백한 호재임.

  - 한편, 2015년을 시작으로 몇몇 국가들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정책을 점점 더 완화하고 있으며 그 중 수수료 인하 혹은 면세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국가 역시 존재함. 이러한 제도는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해외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며 중국인들의 출국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함.

 

 ○ 다만, 최근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관련해 지난 몇 년간의 한국과 일본의 해외여행의 증가속도와 환율의 상관관계를 고려해보면, 중국은 3~4년 이후 해외여행 발전의 전환점을 맞이해 연인원 1억8000만~2억2000만 명에 달하는 완만한 증가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함.

 

 ○ 씨트립 데이터에 의하면, 해외여행(가족단위) 예약건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2014년 31%에서 2015년에는 37%까지 증가했음. 반면, 국내여행(가족단위)은 전년동기대비 63%의 하락세를 보이고, 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시에 집중돼 있음.

 

 ○ 2016년 1월13일까지 씨트립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 중 60% 이상이 해외여행을 선택했으며, 그 중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 대상 국가는 태국, 일본, 한국로 이는 2016년에도 계속 유지될 전망임.

 

설 연휴기간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 태국

자료원: 바이두(百度)

 

 2) 중국 소비촉진 정책, 해외여행 증가 잠재울까

 

 ○ 2015년 중국 정부는 수입을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차례 소비촉진정책을 발표해 수입관세를 절감했음. 지난 6월 의류, 신발, 화장품, 기저귀 등 관세를 인하하는 등 평균 50% 이상 하향 조정함.

  - 지난 12월 재정부의 공고에 의하면, 2016년 1월 1일부로 일부 품목의 수출입 관세를 잠정인하, 조정한다는 내용을 발표함. 일용소비품에 대한 관세인하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입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입수요가 비교적 큰 가방, 의류, 머플러, 담요, 진공 텀블러, 선글라스 등의 관세를 하향 조정함.

  - 그러나 중국 정부의 관세절감정책은 의도와 달리 효과가 미미하다고 밝힘. 중국 고가브랜드 제품에 매겨지는 세금은 수입관세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 소비세, 증치세 등 세금이 상품가격에 반영돼 관세를 낮춰도 실제 상품가격에 반영되는 부분은 크지 않음.

  -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수입관세율은 여전히 6.4~25%에 머물 것이라 밝힘.

 

 ○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를 보면 '품질 보장', '다양한 종류', '다양한 소비방식 체험' 등의 이유가 있으며, 해외제품은 더 높은 수준의 검열 시스템을 통과해야만 하기에 더욱 안전하고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 그 중 해외 명품매장의 서비스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함.

 

 ○ 중국 정부는 2016년에도 787개 수입 품목*에 대해 관세 인하된 잠정세율을 적용하며 중국 내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가 증가하는 폭 대비 해외 소비의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됨.

  * 해외 소비 수요가 높은 가방, 의류, 화장품, 스카프, 텀블러, 선글라스 등 소비재와 수입분유 일부 품목에 대해 기존 20%에서 5%로 수입관세 대폭 하향 조정. 영유아 의류 및 가공식품 관세도 기존 15%에서 5%로 인하

 

 

자료원: 중국 국가여행국(中國國家旅游局), 씨트립(携程), 중국여행연구원(中國旅游硏究院), 통청망(同程) 등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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