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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과 도전
  • 트렌드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4-12-30
  • 출처 : KOTRA

 

중국 테마파크시장의 성장과 도전

- 중국, 2015년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제2의 테마파크시장으로 등극할 예정 -

- 문화 콘텐츠 발전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중국 테마파크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 힘들 것 -

 

 

 

□ 2015년, 중국 테마파크 시장의 변환점

 

 ○ 2014년 6월 AECOM에서 발표한 ‘2013 Global Attractions Attendance Report’에 따르면 세계 10대 테마파크 그룹에 ‘후와치아오청(华侨城, Oct Parks)’, ‘션전후와지앙원후와커지(深圳华强文化科技, Fantawild Group)’, ‘하이창(海昌控股, Haichang Group)’의 기업이 포함

 

2013 입장객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대 테마파크 기업 순위

기업명

2013년 입장객

2012년 입장객(명)

변화율(%)

Disney

132,549,000

126,479,000

4.8

Merlin

59,800,000

54,000,000

10.7

Universial

36,360,000

34,515,000

5.3

Oct Parks

26,320,000

23,359,000

12.7

Six Flags

26,100,000

25,750,000

1.4

Parques Reunidos

26,017,000

27,130,000

-4.1

Cedar Fair

23,519,000

23,300,000

0.9

Seaworld

23,400,000

24,391,000

-4.1

Fantawild

13,118,000

9,193,000

42.7

Haichang

10,096,000

9,400,000

7.4

자료원: 2013 Global Attractions Attendance Report

 

  - 하지만 세계 25대 테마파크 순위에는 중국 본토 내의 테마파크가 포함되지 않음. 홍콩의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가 유일하게 12위와 13위를 기록함. 하지만 이들 테마파크는 중국 본토 기업과 연관이 없음.

  - 리포트에 따르면 ‘션전후와지앙원후와커지’은 2012년에 비해 42.7% 성장해 전 세계 9위의 테마파크 그룹으로 등극했지만 25대 테마파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함. 이는 중국의 2선, 3선 도시를 주 타깃으로 한 전략에서 기인함.

 

상하이 디즈니랜드 조감도

자료원: 상하이 디즈니랜드

 

 ○ 2015년에 중국 상하이에 개원 예정인 ‘디즈니랜드’를 주도로 한 여러 테마파크의 운영으로 인해 중국의 테마파크 이용객은 1억27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

  - 50억 달러를 투자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중 가장 큰 규모의 캐슬을 건설할 계획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개장 시 세계 5대 테마파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

  - 이외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헬로우키티’ 등의 테마파크 건설이 이루어져 거대 테마파크 프로젝트가 다수 완성되는 2015년을 기점으로 중국의 테마파크 시장은 전환점을 맞이할 것

  - 지금까지 계획된 중국 내 테마파크 투자 규모로 볼 때 중국은 2020년 전 성장세가 멈춘 미국을 추월해 전세계 1위의 테마파크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중국 테마파크 이용객

자료원: China Theme Park Pipeline Report 2013

 

□ 중국 테마파크시장의 급격한 성장세

 

중국 내 개장 예정인 주요 테마파크

테마파크

기업

위치 및 개원 날자

규모

투자액

완다 영화낙원&한수

(万达电乐园&秀)

다렌완다

(大)

우한(2014년 12월)

25 acres

10억 달러

헬로우키티 테마파크

산리오

안지(2015년 1월)

150 acres

2억 달러

상하이 디즈니랜드

디즈니

상하이(2015년)

963 acres

50억 달러

드림센터

드림웍스

상하이(2016년)

37 acres

30억 달러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설

베이징(미정)

300 acres

30억 달러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 현재 중국의 소득수준이 성장하면서 중국 전역의 테마파크 건설이 활발히 이루어짐.

  - ‘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중국 테마파크 기업들의 매출은 연 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외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음. 2014년 매출은 9.6% 증가한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 2013년 중앙정부의 테마파크 건설 제한법이 완화됨에 따라 테마파크시장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임. (50억 위안) 이상의 투자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규제 유지)

  - ‘China Theme Park Pipeline Report 2013’에 의하면 2012~2013년 사이에 중국에 새로 건설된 테마파크는 12곳이며, 총 210억 위안의 투자가 이루어짐.

 

 ○ 대부분의 거대 투자가 외국기업에 의해 이뤄지는 와중에 ‘다렌완다’는 신흥 중국 테마파크 기업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 진행

  - ‘다렌완다’는 상하이나 베이징에 치중한 외국투자에 대응해 중국의 2선, 3선 도시를 공략함. 테마파크 총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2014년 12월 우한 테마파크 개원할 예정임. 또한 2013년에는 칭다오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와 영화 스튜디오가 결합한 복합문화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함. 이는 2016년에 부분 개장할 예정임.

  - ‘다렌완다’은 향후 몇 년 내 적어도 5개의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임.

 

 ○ 이외에도 중국 전역에서 여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짐.

  -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션전후와지앙원후와커지’ 역시 2년 내 5곳 이상의 테마파크를 설립할 예정임.

  - 미국의 저명한 테마파크 기업인 ‘Six Flags’는 2018년 톈진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중국 내 테마파크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임.

  - ‘Angry Bird’라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유명한 ‘Rovio’는 2018년까지 9개의 테마파크 건설 준비 중임.

 

□ 중국 테마파크 기업의 문제점

 

 ○ 전국적으로 많은 테마파크가 설립됐지만 그 중 흑자를 기록하는 테마파크는 절대소수임.

  - 현재 중국에는 대략 2500개의 테마파크가 존재함. 이 중 투자금 5000만 위안이 넘는 테마파크가 300여 개 존재. 하지만 그 중 70%가 손실을 보고 오직 10%만이 경영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남.

  - 또한 대부분의 기업의 자본력이 강하지 않아 위기에 취약함.

 

 ○ 테마파크의 성공은 대부분 브랜드의 가치 및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에 의해 좌우됨. 훌륭한 콘텐츠가 기반이 된다면 많은 이익을 약속함. 중국의 문화 콘텐츠 발전이 전제되지 않는 한 중국 기업의 성공은 긍정하기 어려움.

  - 아직까지 중국의 테마파크는 질보다 양을 중시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짐.

  - 테마파크의 성공은 기본적으로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문화 컨텐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중국 테마파크 기업의 성공은 중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긴밀히 연결돼 있음.

  - ‘디즈니’의 2014년 4분기 매출구조를 보면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리조트를 통한 수입이 스튜디오 수입의 2배 이상 기록, ‘디즈니’가 콘텐츠 창출보다 이를 활용한 부가산업이 더 큰 이익을 가져 오는 것을 알 수 있음. (미디어 네트워크는 ‘디즈니 채널’, ‘ESPN’ 등 케이블 방송 수입 및 디즈니 산하 ‘ABC’의 방송수입 포함.)

 

디즈니 2014년 매출구조

자료원: The Walt Disney Company Reports Fourth Quarter and

Full Year Earnings for Fiscal 2014

 

  - ‘디즈니’의 경우 3-3제를 도입해 매년 1/3의 낡은 프로젝트를 퇴출시키고 1/3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건설해 혁신을 이어감. 이는 디즈니랜드의 성공의 큰 요인으로 작용

 

 ○ 테마파크는 부동산, 관광 등이 결합된 종합산업이기 때문에 수입구조의 다변화가 필요

  - 일례로 디즈니의 경우, 입장료, 상품구매, 기타항목의 비율이 3:3:4이며 입장료는 유지비로만 활용될 정도로 수입구조가 다변화됨.

  - 하지만 중국 테마파크의 경우 수입의 대부분을 입장료에 의존해 취약점 존재

  - 무엇보다 대부분의 중국 내 테마파크 기업의 수익모델은 ‘테마파크와 부동산의 결합’(公+地)으로 테마파크 건설에 따른 부동산 차익을 통해 발전과 운영이 이루어짐.

  - 하지만 중국의 경제의 성장폭의 둔화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지금의 수입구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리스크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중국 테마파크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

  -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시작으로 중국의 테마파크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

  - 소득 증가와 규제 완화로 인한 투자 증가로 인해 향후 몇 년 내 중국의 시장규모는 미국을 넘어설 것임.

 

 ○ 하지만 중국 토종 테마파크는 아직 큰 주목을 받지 않음.

  - 많은 투자가 1선 도시에서 2, 3선 도시로 이동한 것도 하나의 요인

  - 하지만 주된 요인은 문화 콘텐츠 경쟁력 부족에서 기인

 

 ○ 중국 내에는 많은 테마파크가 존재하지만 절대다수가 이윤을 창출하지 못함.

  -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이루어 낸 ‘디즈니’와 달리 중국의 테마파크는 입장료에만 의존

  - 현재 많은 중국의 테마파크 업체가 ‘테마파크와 부동산의 결합’(公+地)의 수입구조를 취해 수입구조가 단순하고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임. 더욱이 자본력이 취약한 기업이 다수라 급격한 시장변화에 취약

  - 하지만 중국 테마파크 기업의 가능성은 충분함.

 

 ○ 한국은 전 세계 테마파크 순위 14, 15위를 기록한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중국 테마파크시장의 진출은 적극 고려해 볼 수 있음.

  - 하지만 중국에 대형 테마파크가 잇달아 건설됨에 따라 지리적으로 근접한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에는 어느 정도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특히 한국 관광산업의 핵심인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 우려

  - 2007년부터 논의됐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건설이 여러 난항으로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건설 사실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조성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 2015년을 계기로 중국 테마파크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해외 테마파크 유치는 이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 독자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자체 경쟁력 함양이 필요

 

 

자료원: The Wall Street Journal, 2013 Global Attractions Attendance Report, 상하이 디즈니랜드, China Theme Park Pipeline Report 2013, The Walt Disney Company Reports Fourth Quarter and Full Year Earnings for Fiscal 2014, LA Times, Venture Beat, 易新, 新浪, 中经济, 凰新媒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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