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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력시장 현황 ① 전력수급 현황 및 정부 대책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곽현주
  • 2014-12-05
  • 출처 : KOTRA

 

이라크 전력시장 현황 ① 전력수급 현황 및 정부 대책
- ISIL 사태
 등으로 전력공급은 물론 증산계획에  차질 - 
- 안정적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사회체제 구축이 가장 시급한 현안 -

 

 

 

KOTRA 바그다드 무역관은 2회에 걸쳐 이라크 전력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진단하고자 함.

 

□ 개요

 

  이라크는 풍부한 석유부존자원 등으로 인해 걸프전 이전까지만 해도 정점 수요량을 넘는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걸프전 이후로 다수의 전력 관련 기간시설이 파괴되면서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었음.

 

  사담 후세인이 실각한 2003년 이후 전력 부문은 이라크 재건의 핵심 항목으로 지목됐으나 그 뒤를 이은 종파분쟁 및 정치적 혼란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달성에 차질

 

 ○ 여기에 극심한 관료부문의 부정부패까지 가세해 이라크의 전력수급 균형 달성에 걸림돌로 작용

 

 ○ 특히 올해 6월부터 본격화된 ISIL 사태로 인해 광범위한 전력망은 물론 발전시설이 파괴되는 등 전력시장에 교란이 발생

  - 이번 글을 통해서 이라크 전력시장의 현황과 특성을 짚어보고 더 나아가 향후 시장의 개발방향을 짚어봄으로써 관련분야에 진출코자 하는 한국 기업의 지침을 제공하고자 함.

 

□ 이라크 전력수급 현황

 

  가장 최근 연구인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이라크(쿠르디스탄 제외)는 2012년 현재 전체 전력 수요의 48%만을 충족하며 이 같은 사정은 2년이 지난 지금 현재에도 거의 비슷함.

  - 2014년 현재의 경우 총 1만6000㎿ 규모의 발전여력이 설치됐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그만큼 전력수요가 그만큼 증가해 전반적인 자급률은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

 

  발전소의 발전량도 문제지만 변전소와 송전라인 역시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부분이 많아서 송배전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력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음.

 

2012년 이라크 전력수급 현황

                                                                                                            (단위: ㎿/%)

 

피크로드

피크 수요

평균로드

평균수요

부족분

자급률

이라크

6,470

13,000

6.042

12,500

3,235

48.3%

쿠르디스탄

2,329

3,000

2,308

2,500

208

92.3%

 

 

 

 

자료원: Saif Rashid (2012), Electricity in Iraq, HCU Hamburg

 

  쿠르디스탄의 경우 2014년 현재 24시간 상시 전력공급이 가능해졌으나 이를 제외한 여타 이라크 지역의 경우 공공 전력망을 통한 전력공급시간이 하루 24시간 중 7.6시간에 지나지 않는 실정

  - 이 같은 공공전력 공급시간은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에 더욱 줄어들고 냉방수요가 줄어드는 가을-겨울 철에 길어지는 양상

 

  이라크는 이와 같은 전력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인근 터키와 이란으로부터 연간 10억 달러 가량의 전력을 수입하나 이를 통한 충족분은 그리 크지 않으며 일반 가정 및 민간의 대다수는 가정용 소형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음.

  - 부유층에서는 독자적으로 소형발전기를 가동시키고 중하층에서는 인근지역에서 소형발전기를 가동하는 개별 민간업체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이렇게 해서 해결되는 전력공급은 전체의 8%에 이름.

  - 이 같은 자가발전방식을 통해 당장 급한 전력공급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1가구 당 월 1000달러까지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바그다드 공기오염의 주범이 돼 이라크 정부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주요한 정책과제

 

이라크 일반 민가에서 활용하는 가정용 소형발전기 모습

자료원: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자체 촬영

 

  전력원 별로는 풍부한 가스, 디젤 등을 통한 화력발전이 대종을 이루며 모술, 하디타 등수력 발전을 통해 공급하는 전력은 전체 전력원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라크 정부의 전력 증산 계획

 

  이라크 전력부는 2012~2017년간 중장기 계획을 통해 발전소 및 송전망 건설에 27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5년 경에는 이라크 발전 수급균형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움.

  - 이라크 정부는 이를 통해 상기 기간 중 2만4400㎿의 발전여력을 확충할 계획

  - 현재 업계인사에 따르면 정부는 상기 2만4400㎿로 계획된 프로젝트 중에서 절반 가량은 현재 건설 중이고 5674㎿가 입찰 진행 중이며 6000㎿를 독립발전사업(IPP)으로해결한다는 복안

 

이라크 전력부 중장기 플랜에 따른 누적투자 (계획)

(단위: 십억 달러)

 

2012e

2013f

2014f

2015f

2016f

2017f

누적투자액

4.5

9

13.5

18

22.5

27

주: e - 예상, f -전망

자료원: 이라크 전력부

 

이라크 전력부 중장기플랜에 따른 분야별 전력 확충 계획

구분

증설여력(㎿)

관련 프로젝트

가스 화력

13,000

14건

석유 화력

7,000

5건

신재생에너지

400

풍력/태양열

단순 - 복합화력 전환

4,000

 

 

 ○ 이라크 정부의 당초 계획에서는 상기 기간 중 이라크에서 풍부하게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하는 한편, 기존의 단순화력을 복합화력 등등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독립발전사(IPP)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점진적인 개선을 이뤄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함.

  - 주된 실패 사유는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외국투자가들의 투자기피, EPC 계약상의 문제점, 부정부패 연루 등으로 인한 프로젝트 중단 등이라 할 수 있음.

  - 한 예로 이라크 정부는 2008년 74개의 발전용 터빈을 일괄구매했으나 후속 EPC 계약 실패 등으로 인해 이들 중 일부 만이 설치되어 운영 중

 

  더 나아가 올해 6월 ISIL 사태가 발발하면서 발전소 일부가 폐쇄되고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사태 빈발

 

2회에서 계속

 

 

자료원: 이라크 석유부, 현지 언론, Economist, Saif Rashid(2012)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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