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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캐나다 소비트렌드 다시보기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제혁
- 2014-12-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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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캐나다 소비트렌드 다시보기
- 건강(Health), 실속(Economical), 편리(Convenient) 등 키워드 부각 -
□ ‘건강(Health)’관련, 인간공학(Ergonomic)제품 인기
○ 기존 노령계층 중심이던 인간공학(ergonomic) 제품이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음.
- 사용자의 체형, 운동, 감각, 인지 등 특성에 부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의 실용성, 안정성, 편리성 등이 캐나다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음.
○ 인간공학 설계(Design)는 스포츠용품에서 사무용품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크게 사용자 편의 설계와 사무(노동) 안전설계 등으로 크게 구분됨.
- 캐나다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인간공학 사무기기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음.
○ 항공,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분야에도 승객의 피로방지 등의 목적으로 설계와 장착에 이르기까지 인간 공학적 측면이 강조되는 추세
- 특히 PC 등이 업무와 학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등 캐나다의 인간공학제품의 적용 범위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쇼루밍(Showrooming)’ 등 크로스오버(Cross-over) 소비패턴
○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실제 구매는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쇼루밍족’이 캐나다에서도 부쩍 증가
- 이와 유사하게 온라인 대신 모바일을 구매에 활용하는 모루밍 소비도 확산되는 추세
○ 이와 반대로 상품의 사양과 가격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미리 검토하고 실제 구매는 일반 상점을 활용하는 ‘역-쇼루밍’ 트렌드도 보편화되고 있음.
- 구매대상제품에 대한 다른 사용자의 후기와 평가를 참고하는 소비패턴이 두드러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크로스오버 쇼핑’이 주목됨.
○ 쇼루밍, 모루밍 등 크로스오버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온라인 유통업계와 소셜미디어 마케팅업계가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됨.
- 캐나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측면이 온라인, 모바일 마케팅 환경을 자극하면서 Groupon, Eservus, Living Special 등 관련 회사가 소비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 경쟁을 펼치고 있음.
□ ‘편리한’ 아이디어 상품에 소비자 관심 집중
○ 캐나다 몬트리올 명문대학인 맥길(McGill) 대학 연구진은 지난 7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아이스크림(Frisson)을 개발해서 화제가 됐음.
- Frisson은 상온에서 액체형태이며 포장을 개봉해 1~2시간 냉동실에 보관하면 아이스크림으로 변함.
○ 소비자가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고 제조사로서도 냉동 운송과 보관에 큰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Frisson은 이를 해소한 제품으로 평가받음.
- 이 제품은 올해(2014) 세계식품경진대회(Food Product Development Competition) 3위에 입상
○ 온라인 미디어 부문에서도 편리성을 내세운 콘텐츠 제공사인 Netflex가 기존 케이블 TV 업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름.
- 소비자(시청자)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만을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캐나다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킴.
○ 작년(2013) 약 13만 가구가 케이블 TV 가입을 해지했으며 올해(2014)에도 케이블 TV 가입자 수는 Netflex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선택의 결과로 풀이됨.
□ ‘소셜네트워크(SNS)’ 마케팅 영향력 증가
○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제품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SNS 광고서비스가 크게 증가
- 인터넷 마케팅이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에서도 다양한 SNS 마케팅이 영향력을 얻고 있음.
○ 특히 캐나다 SNS 광고의 경우, 동영상 양방향(interactive) 기능을 보강해서 소비자가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테스트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추세
- 양방향(Interactive) 광고회사(Innovid)에 따르면 양방향 기능이 포함된 광고의 클릭 수가 일반 광고에 비해서 400% 까지 증가 기록
□ 캐나다 천원샵(Dollarama) 호황
○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소비자의 알뜰 소비성향이 뚜렷해지면서 저가(경제)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체인점인 Dollarama 성장세가 지속됨.
- 캐나다 전역에 9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대형 소매유통체인과의 경쟁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싼게 비지떡’ 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서 P&G, Nestlé 등 글로벌 제조회사와 제휴를 체결해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
- Target, Wal-Mart 등 대형 유통체인도 저가(1Dollar) 코너를 설치하는 등 균일저가 제품의 다량판매 추세가 확산
□ 시사점
○ 올해(2014) 캐나다시장에서 특징적인 동향(Trend)이었던 '건강', '실속', '편리' 등이 내년(2015)에도 유지될 전망이며 인터넷과 모바일에 기반한 광고, 판매 등 마케팅 활동이 빠르게 진화될 것으로 예상됨.
○ 국내에서 앞서 사용되는 디지털 상거래 환경이 캐나다시장에 맞게 변형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활용한 캐나다시장 개척 노력이 요구되며, 특히 SNS를 활용한 제품알리기(광고) 활동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임.
자료원: KOTRA 토론토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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