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초고속 인터넷 어디까지 왔나

- 2015년내 카타르 95% 가정 초고속 인터넷망 사용 가능 –

- Vondafone 카타르 초고속인터넷 운영사인 Qnbn 인수에서 물러나 -

□ 카타르 2015년까지 카타르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 가능

자료원: Qnbn, Ooredoo

 ○ 카타르 정부는 2011년 Qatar National Broadband Network(Qnbn)를 설립해 카타르 내 초고속 통신망확충 프로젝트를 전개

  - Qnbn는 2015년 내 카타르 가정 95%와 비즈니스 100%를 커버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목표로 함.

  - 가정의 경우 최소 100MB의 초고속 인터넷망, 비즈니스의 경우 1GB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추진 중

 ○ Qnbn과 별도로 카타르 국영통신사인 Ooredoo가 독자적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고 현재는 Qnbn보다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도하 대부분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알와크라, 두칸, 알코르, 메사이드 등 대부분의 도시에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미 17만5000개 가정과 비즈니스에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고 기존 Ooredoo ADSL 가입자의 경우 무료로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 중

□ Qnbn 누구 손에 쥐어질 것인가

 ○ 카타르 정부는 네트워크 구축 후 Qnbn을 매각할 계획으로, 글로벌 통신사인 Vodafone이 인수의향을 밝히고 100% 주식 인수를 통해 Qnbn 인수를 추진했으나 최근 Vodafone은 인수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

  - 카타르 정보통신부(ictQatar) 계획에 따르면 2016년까지 카타르 전역의 인터넷 사용자가 최소 2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할 예정

  - 하지만 카타르 내 2개 통신사 중 하나인 Vodafone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Ooredoo만이 남은 상황

  - 그러나 Ooredoo는 기존에 독자적인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 중이었고 정보통신부 계획에 따른 인터넷 이용고객 선택권 보장을 위해 Ooredoo가 인수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Qnbn의 매각은 진퇴양난에 빠짐.

□ 시사점

 ○ 기존 Ooredoo와 Vodafone이 독과점을 유지하던 카타르 통신시장에 Qnbn 인수와 더불어 초고속 인터넷망 운영사업과 관계된 추가 해외기업의 진출의 가능성이 대두됨.

 ○ 그러나 카타르의 경우 시장의 규모가 한정적임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통신사업에 섣불리 나서는 기업은 없을 것임.

 ○ 현재까지 카타르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는 주요 통신망 매설단계로, 향후 신호 분배기 등 관련 분야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Doha News, Gulf Times, Qnbn, Ooredoo, Vodafone, ictQatar, KOTRA 도하 무역관 자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