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하는 카타르 IT 서비스시장

- 카타르 IT 서비스시장 향후 4년 내 77% 성장 전망 –

- 비교적 낮은 경쟁률로 투자수익률 높아-

□ 카타르 IT 서비스산업 연평균 16.5% 성장 전망

 ○ 카타르 IT 서비스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5억3000만 달러로 한국의 85억2000만 달러의 6%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2017년까지 연평균 16.5% 성장률을 기록하며 9억4000만 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전망

  - 카타르의 IT산업 규모는 UAE와 사우디 등 주요 주변국 대비 작은 편이지만, IT산업 분야별로 평가하는 Middle East and Africa Risk/Reward Ratings(BMI, 2013년 4분기)에서 이스라엘과 UAE를 제치고 중동·북아프리카지역 1위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함.

카타르 IT 서비스산업 동향

자료원: BMI

 ○ 카타르 정부는 IT 관련 산업 육성책인 ICT-2015전략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16억 달러를 ICT와 IT 서비스 분야에 투자할 계획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를 맞이해 진행 및 계획 중인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프로젝트의 영향으로 IT 서비스 수요는 더 증가할 전망

□ 카타르 기업 내 IT 담당자 부재로 IT 아웃소싱시장은 더 확대될 것

자료원: Tier4Tech, GB Computer

 ○ 카타르 IT 서비스시장에서 IT 지원 및 유지보수가 차지하는 부분은 약 30%로 대부분이 아웃소싱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IT 서비스 아웃소싱은 전체 IT 서비스시장의 20%를 차지

  - 전체 카타르 기업의 2/3는 IT 담당직원이 부재함에 따라 보안과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아웃소싱이 전체 IT 서비스시장의 20%를 차지하며 꾸준한 수요 증가가 전망됨.

 ○ 카타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금융권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ictQatar가 실시한 2012년 설문에 의하면 카타르기업 대부분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지식이 전무

  - 전체 카타르 기업의 86%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3%만이 현재 도입했거나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함.

  - 47%의 카타르 대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ictQatar도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임.

  - 카타르 국영통신사 Ooredoo는 Microsoft와 공동으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

□ 시장 경쟁 동향

 ○ 카타르 IT 서비스시장은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UAE 등 주변국과 세계적인 관련 기업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음.

  - 특히, 카타르 사업가가 모자 전 왕비가 이사장으로 있는 카타르재단(Qatar Foundation)과 합작 설립한 MEEZA는 카타르 과학기술단지 내 서버를 보유하고 IT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카타르 주요 은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그 밖에 UAE의 Al-Futtaim 등 주변국 출신 기업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Dell Services와 Fujitsu Services, HP 등이 카타르 IT 서비스 분야에 진출해 있음.

□ 시사점

 ○ 카타르 IT시장은 카타르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도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 걸음마 단계에 있음.

  - 카타르 IT 서비스시장 진입에 있어 IT 서비스가 카타르 기업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점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아직 경쟁이 심하지 않고 뚜렷한 두각을 보이는 국제적인 IT 기업이 없으므로 한국 IT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함.

 ○ IT 관련 분야는 카타르 정부 승인하에 100% 외국인 지분 보유가 가능하고 카타르 과학기술단지 입주도 용이함. 진출 시 이 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MEEZA, Qatar Foundation, Peninsula, Gartner,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GB Computer, Tuer4Tech, KOTRA, 도하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