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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약 지향 소비자 증가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고전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남윤실
  • 2014-12-03
  • 출처 : KOTRA

 

일본, 절약 지향 소비자 증가로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고전

- 소비세 증세 및 경기 회복 둔화로 외식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 증가 -

- 외식 업계도 소비 양극화가 반영돼 고가 메뉴는 여전히 판매 호조 -

 

 

 

□ 개요

 

 ○ 최근 일본 패밀리레스토랑이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음.

  - 고령층에서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3세대 소비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통해 길었던 경기침체에서 간신히 벗어나려던 패밀리레스토랑의 앞날이 다시 불투명해짐.

 

 ○ 상반기 경기 회복 흐름을 타고 고가 메뉴를 다양화했으나 소비세 증세 및 경기 회복 둔화 상황에서 외식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 고객 방문이 둔화됨.

 

 ○ 한편, 소비 양극화를 반영해 비싼 가격의 메뉴는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임.

 

□ 패밀리 레스토랑의 각종 증세 대책에도 방문고객 수 둔화

 

 ○ 일본 최대 패밀리레스토랑 기업 ‘스카이라쿠(すかいらく)’는 6월 이후 고객이 감소하며 2014년 전체 고객 수는 전년대비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상함.

  - 1인당 지출액이 평균 400~700엔인 저소비 고객의 방문이 특히 감소했다고 밝힘.

  - 소비 증세와 잇따른 식품가격 상승 등으로 가계 부담이 증가해 외식에 신중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이유라고 분석함.

 

 ○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는 증세 방안으로 주력 메뉴의 가격을 동결했으나 판매가 늘어나지 않음.

  - 밀라노풍 도리아(229엔) 등은 주력상품의 가격을 증세 후에도 동결하고 실질적으로 인하했으나 6월 이후 고객 수는 전년대비 마이너스이며 매출액도 감소 추세임.

 

 ○ 소비자는 더 싼 가격의 레스토랑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닌, 외식 자체를 줄이는 것으로 분석됨.

  - 사이제리야의 1인당 지출액은 평균 710엔 정도이며 스카이라쿠의 주력업종인 가스트(ガスト)의 1인당 평균 지출액 840~850엔보다 저렴함에도 고객이 감소한 것을 보면, 외식 자체를 줄이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음.

 

일본 패밀리레스토랑 내점 고객 수 추이

(전년 동월대비 고객 수 증감률)

자료원: 일본 닛케이 신문

 

□ 비싼 메뉴 여전히 판매 호조

 

 ○ 로얄홀딩스(HD)가 운영하는 ‘씨즐러(シズラ)’는 1인당 지출액이 평균 6000엔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고객 방문이 증가해 만석인 경우가 많음.

  - 도쿄를 중심으로 9개 점포가 있는 ‘씨즐러(シズラ)’는 매출 호조로 2015년, 8년 만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외식비에 여유가 있는 고급 주택가 근처를 후보지로 꼽음.

 

 ○ 또한 ‘스카이라쿠(すかいらく)’에서도 1000엔 내외의 스테이크나 푸아그라 햄버거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1000엔 이상 소비하는 고객은 줄지 않아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힘.

 

□ 시사점

 

 ○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소비세율 10%로 인상 연기가 결정된 가운데 절약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남.

  - 외식비뿐만 아니라 의류 및 생활용품 구입비 등도 절약하려는 일본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

 

 ○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비재 기업은 단순히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또는 높은 가격대의 고품질·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공략하는 등 대책과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일본 경제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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