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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연구를 통해 본 태국 경제의 명과 암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박현성
  • 2014-11-10
  • 출처 : KOTRA
Keyword #태국 #경제

 

국가경쟁력 연구를 통해 본 태국 경제의 명과 암

-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에도 노동생산성 등 펀더멘털 요인 개선 부족 -

- 의료기기, 제약, 기계 등 태국 내 제조기반이 약해서 수입에 의존하는 산업 관심 필요 -

 

 

 

□ 태국 국가경쟁력 순위

 

 ○ WEF가 평가한 국가경쟁력 지수에 의하면 태국은 반정부 시위 등 정치불안 사태에도 전년도 37위에서 31위로 상승했으며, IMD도 1계단 상승한 29위를 차지함.

  - SCB(Siam Commercial Bank) EIC(Economic Intelligence Center)는 WEF의 평가와 관련해 태국 경제의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주로 낮은 물가상승률, 재정적자 비율,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정부 효율성, 노동생산성 등 펀더멘털 요인은 악화되고 있음에 주목함.

 

 

 ○ WEF는 주로 양호한 재정건전성, 낮은 물가상승률, 금융시장 안전성, 외국인 투자(FDI) 등 거시경제적 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낮은 노동생산성, 정치 소요사태, 비효율적인 정부정책, 고용시장 경직성 등이 아직 문제인 것으로 분석했음.

 

Highlighted indicators in the WEF’s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for Thailand

자료원: SCB(Siam Commercial Bank) Economic Intelligence Center (EIC)

 

 

□ SCB EIC(경제연구소)의 태국경제 진단

 

 ○ SCB·EIC는 태국이 60세 이상 인구가 노동가능인구(15~60세)보다 많아지는 고령화 사회로 곧 진입해 노동가능인구가 2017년에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주변국가(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유입되는 저임금 노동력에 기대고 있는 민간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 등 설비투자 확대와 같은 자본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지적

  - 태국 정부는 2015년에 계획된 ASEAN 단일시장 통합에 대비해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야 하며,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꾀해야 함.

 

 ○ 산업구조 측면에서도 낮은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현재 단순 조립, 가공에 머물고 있는 태국 제조업의 Value Chain을 R&D, 디자인, 혁신능력 배양, 브랜드 육성 등 고부가가치분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

  - 태국 세계시장 점유율과 수요 증가율을 고려해 태국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전자(Electronics), 가전(Electrical Appliances), 동물 사료(Animal feeds), Personal Care 제품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하며, 전자산업의 생산성 향상이 필요함.

  - HDD 조립 생산에 집중된 태국 전자산업을 electronic circuit design 등 고부가가치 분야 위주로 개편해야 하며 자동차, 기계, 의료기기용 전자부품 생산으로 구조를 혁신해야 함.

 

 

 ○ 농식품 산업도 고무, 카사바, 쌀 등 Commodity 수출에서 탈피해 가공제품 비중을 높이고 더 다운스트림 산업 구조로 바꿔야 함.

 

 

 ○ SCB EIC는 태국 경제가 낮은 생산성, 단순 조립, 가공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제조업 한계점 등을 문제로 진단

  - 이를 탈피하기 위해 태국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health and beauty products(nutritional supplements and herbs), animal feed(mostly dog and cat food), packaging products from metal and paper, personal care products(e.g. soap and shampoo), electrical appliances 산업의 투자를 늘리고,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산업 비중 확대를 권고

 

자료원: EIC analysis based on data from Conference Board, TradeMap and World Economic Forum        (2014)

 

□ 시사점

 

 ○ 태국 제조업이 원재료를 수입해 조립, 가공해 수출하는 구조임을 감안해 태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전기전자(Electrical&Electronics) 부품소재 기업이 관심을 가질 필요

  -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있으나, 부품 국산화 비율이 낮은 편이며, 전기전자산업도 반도체 등 부품을 수입해 가공 및 조립하는 구조임.

  -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에 대비해 도로, 철도, 공항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방콕 내 교통 체증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메트로 철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주요 프로젝트도 살펴봐야 함.

 

 ○ 태국 내 제조기반이 없으나, 수요가 많아서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

  - 연간 의료관광객이 200만 명 이상으로 의료산업이 발달해 있는 반면,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은 하이테크 산업으로 자국 내 제조기반이 약해서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주목해야 함.

  - Vaccum Pump, Heat Exchange 등 자국 내 생산기반이 약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함.

 

 

자료원: Bangkok Post, the Automotive Industry Club, 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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