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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스마트섬유 개발 열풍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4-10-17
  • 출처 : KOTRA

 

프랑스에 스마트섬유 개발 열풍

- 전문 스포츠용 D-Shirts 2015년 초 판매 계획 -

- 건설, 방산, 건강분야용 커넥티드 섬유제품 개발에 박차 –

- 15억 유로 규모의 세계 시장의 리더국가가 목표 -

 

 

 

□ 디지털 섬유제품 개발 동향

 

 ○ 프랑스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정책 중의 하나인 혁신적인 섬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계속 발표되는 가운데 이미 판매를 시작했거나 내년 초 판매예정인 디지털 티셔츠, 잠옷 및 양말 등 커넥티드 섬유제품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사이클링, 축구, 럭비 등 스포츠계를 비롯해 건설, 방산 및 건강분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 프랑스섬유산업연합회(UIT)의 이브 뒤비에(Yves Dubief) 회장에 의하면, 보쥬(Vosge)지방 소재의 Bluforet가 개발한 스마트 양말은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정맥염과 같은 혈관계 환자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양말로 착용한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스마트폰 등으로 검색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어 처방약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음.

 

 ○ 이 외에도 Urgo사가 개발한 커넥티드 붕대, Odea사가 개발한 스마트 코르세트, Biosereny 벤처기업이 개발한 간질환자 진단 및 모니터링용 내의 및 두건, Doublet사가 개발한 이벤트 행사용 깃발(이미지 및 메시지 표식 기능)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음.

 

 ○ 그리고 아동복 전문메이커인 Kiabi는 최근 아동용 커넥티드 잠옷 ‘Pyjebook’을 15유로에 판매 중인데, 전자책리더기로 잠옷 위에 이미지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모으는 제품임.

 

□ 스마트 섬유제품 개발 프로젝트

 

 ○ 항공기 기술자용 커넥티드 의류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Court Metrage사, 고급의류업체 ‘Getex’ 및 병원용 시트 전문업체인 Mulliez-Flory 등 과거 프랑스 의류산업의 메카였던 루아르강 하부지방(Pays de la Loire) 소재 의류메이커는 잠재력이 큰 스마트의류시장이 부상하는 것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 의류 개발을 구상 중인 것으로 나타남.

 

 ○ ‘Smart Sensing’ 프로젝트로 스마트 섬유계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Eolane 그룹은 1900만 유로 규모의 커넥티드 Object 및 M2M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그리고 최근에 개발을 완료해 내년 초 판매 계획에 있는 Citizen Sciences사의 D-Shirt는 심박속도 측정, GPS 위치 통보 및 자전거 선수의 속도 등을 스마트폰, 스마트 손목시계 또는 웹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 이 제품은 다수의 각 분야 전문기업이 개발한 앱 또는 기술 등을 융합해 개발했을 뿐 아니라 유통업체, 통신엔지니어 그랑제콜, 공공투자은행 및 공업부 등 산학연 외에 정부 및 공공금융기관 등의 지원을 통해 생산 및 유통계획이 미리 짜여있던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임.

  - 공동개발 파트너: 신축성 있는 섬유사 및 텍스타일 전문업체 ‘Payen’, 데이터 수집용 박스 개발 및 전자서비스 전문업체인 Eolane, 연구활동을 담당한 브러타뉴 통신엔지니어 그랑제콜, 자전거 분야 전문 유통업체인 Cyclelab, 700만 유로의 자금을 조달해준 공공투자은행(BPI) 및 공업부

 

 ○ D-Shirt는 판매 가격은 미정이나 이미 Culture Velo, Bouticycle 및 Velo Station 등 자전거 전문 유통업체가 내년 초부터 시판하기로 계약한 상태이며, 프로 농구클럽 ‘Asvel’, 축구클럽 ‘AS Saint-Etienne’, 럭비 클럽 ‘Stade de Toulouse’ 등 프로 운동클럽에서 구매에 앞선 테스트 중임.

 

 ○ 개발업체 Citizen Science는 이 기술을 건설, 방산 및 건강분야용 의류에도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임.

 

 ○ 이 외에도 임베디드 전자 컨넥션을 통해 진동 및 감정을 원격 전송할 수 있는 Hug Shirt도 개발됐으며 필립스사의 에코시스템 또는 푸조 및 메르세데스 자동차 제조업체가 개발 중인 자동차용 커넥티드 섬유 등 많은 분야에서 스마트 섬유 개발 활동이 활발함.

  - 푸조사가 개발 중인 핸들용 또는 시트용 스마트 섬유제품은 운전자의 심장박동수, 발한, 피로 등을 감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 및 안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임.

 

□ 프랑스 섬유산업 단체의 목표

 

 ○ 프랑스 북부 도시 Tourcoing에 소재하는 유럽혁신섬유연구소(Ceti)에서는 섬유표면에 기능을 장착하는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능동전자 섬유사 연구개발에 주력 중임.

 

 ○ 이 섬유사는 3가지 상이한 폴리머를 배합해 제조하는 특수기계로 만들 수 있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5대 밖에 없으며 Citi가 이 분야에서 유럽의 리더이자 세계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3개의 폴리머 중 한 개에 압전기 특성을 접목해 2개의 폴리머와 함께 동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리를 적용한 것임.

 

 ○ 생산단가는 약간 높아질 것이나 기존의 스마트 섬유에 비해 별도로 커넥트해야할 요소가 불필요해 디자인 및 사용하기가 쉽고 편리해 종국적으로는 기존 스마트섬유보다 더 경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게다가 구상 시의 친환성 및 재활용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선호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시사점

 

 ○ 과거 80년대 사양산업으로 몰락의 위기에 처했던 프랑스 섬유산업이 스마트(또는 커넥티드) 제품 시대를 맞이해 유럽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강국으로 부활하기 위해 산학연 및 민관 관계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어 15억 유로 규모의 스마트섬유제품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됨.

 

 ○ 스마트 섬유의 적용 분야는 스포츠, 건강, 건설, 방산 및 운송장비(자동차, 항공기 등) 분야 등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적용 분야에서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쟁력 제고 면에서 필수 요건으로 부각될 공산이 큼.

 

 ○ 한국 기업의 부가가치 증대 및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스마트섬유제품 연구개발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임.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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