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행사장소 특성상 애초에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는 일반 유동인구가 많을 것을 예상해 위의 부스행사 이외에도 이목을 끄는 국악공연과 태권도 시범 마련

 ○ 일반 소비자 접근 및 잠재 바이어와 만남으로 한식의 인지도 확대 및 현지시장진출 목표

  - 행사대상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일반 방문객·소비자 뿐만 아니라 한국식품 구매에 관심있는 주요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와 언론인을 포함

  - 현지 시장진출 유망품목을 위주로 조리시연, 시식 및 시음, 판매를 진행해 특정 품목의 노출 효과 및 인지도 상승을 기대

□ 새로운 ‘맛’에 보수적인 덴마크, 아시아 식문화와 식품에 눈을 뜨다!

 ○ 덴마크 사람은 새로운 식문화 보급 및 식품 구매에 다소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고도 하는데, 이는 아직까지 덴마크 내 다양한 식문화와 식품이 활발하게 유입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형성된 소비문화임.

  - 실제로 덴마크는 이민자 비율이 높지 않고 단일민족사회(homogeneous society)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민자로 구성된 미국 등 국가에 비해 다양한 국가의 식품에 노출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음.

  - 또한, 덴마크는 외식비가 매우 비싸므로(보통 수준의 점심식사는 약 2만 원 대, 저녁식사는 약 4만~6만원 대), 외식문화보다는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문화가 더 발달돼 있음.

 ○ 하지만 최근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임.

  - 거리에서 종종 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음식점을 볼 수 있으며, 중앙기차역 근처에 아시아 식품점 또한 몇 군데 있음.

  - 아시아식품점은 주로 태국·중국·일본·한국 식품 등을 취급하며 각종 인스턴트 면류, 과자류, 냉동식품류를 비롯해 식자재, 농식품 등을 판매

  - 태국음식전문점, 중식점, 일식점과 비교해 아직 한식전문점은 많지 않으며, 한국식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품점은 현재 없음.

 ○ 특히, 최근 일본식 회초밥이 새로운 음식트렌드로 인기를 끌면서 일식점은 고급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갖게됐으며 많은 이들이 주로 특별한 날에 찾는 외식 장소가 됨.

  - 젊은 층에게 더욱 관심을 받고 있음.

  - 하지만 고급 레스토랑 이미지에도 많은 일식전문점은 포장·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이들이 ‘테이크아웃’해 이용하기도 함.

□ 덴마크 내 한국 음식·식품에 대한 관심 점차 높아져

 ○ 덴마크 내 한국식품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단계에 있으며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다른 아시아국가의 음식에 비해 낮지만 현재 아시아음식에 대한 관심증대가 한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

  - 덴마크 내 한식전문점은 총 4개(코펜하겐 내 3개, 주변도시 1개)가 있으며 곳곳의 아시아음식점에서 한두가지의 한식메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음.

 ○ 이미 덴마크식품시장에서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한국식품으로는 김치, 미역, 김 등이 있으며, 특히 이 식품은 건강 식품으로서 덴마크인의 관심을 끌고 있음.

  - 특히, 몇몇의 일식점에서는 부식(side dish) 개념으로 김치를 메뉴에 포함하고 있으며, 덴마크의 한 아시아퓨전음식점 Heart of Fusion에서는 김치버거를 고정메뉴로 선보이고 있음.

  - 소금 간을 한 김은 가볍고 바삭한 식감으로 건강한 간식거리로 인식이되며 덴마크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음.

□ 관심 바이어 정보

 ○ 덴마크 유명 일본 초밥 체인점 스틱앤스시(Stick ‘n’ Sushi)사 는 한국차, 식초·홍초음료, 김·미역 등 한국식품 수입에 큰 관심을 보임.

  - 스틱앤스시사의 창립자인 Thor Andersen과 그의 부인 Mia는 지난 2013년 5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2013(Seoul Food 2013)을 방문한 바 있으며, 방문 당시 국내 차 브랜드 ‘오설록’사의 제품과 같이 맛과 디자인을 동시에 살린 제품의 수입을 원함.

한국식품수입에 관심있는 덴마크 유명 초밥 체인점 Stick ‘n’ Sushi사 로고

Stick ‘n’ Sushi사 매장 내부 전경

자료원: Stick ‘n’ Sushi사 홈페이지(www.sushi.dk/)

□ 시사점

 ○ 최근 수도 코펜하겐 및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음식홍보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 바,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 증가와 한국식품의 덴마크 현지 유통망 확보를 기대

  - 덴마크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오오후스(Aarhus)에서도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 주최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 바 있음.

 ○ 제철 음식과 건강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직접 요리를 해는데 익숙한 덴마크인에게는 인스턴트 면류, 과자류, 냉동식품류보다는 농식품, 된장, 고추장 등 장류와 식초류 등 건강식품이 장기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

 ○ 하지만 덴마크 내 아시아식품점에서는 인스턴트 면류, 과자류, 냉동식품류도 취급하고 있으니 해당 품목 관련 업체는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내 아시아식품 전문 유통업체에 접근해 덴마크 일반 마트·식품점 진출과는 다른 방향으로의 전략이 필요

자료원: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종합, 스틱앤스시사 홈페이지(http://www.sushi.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