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외선 차단기능 의류 인기 급상승

- 자외선 차단제품 시장규모 약 2000만 헤알 -

□ 개요

 ○ 브라질에서 자외선 차단기능을 가진 옷이 상용화되면서 자외선 차단제품시장이 커질 예정임.

  - 브라질 브랜드 UV.LINE이 자외선 차단제품시장에서 우위를 점함.

□ 세부 내용

 ○ 브라질은 최근 들어 자외선 지수가 인체에 해로울 정도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자외선 차단제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짐.

  -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의 3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UV-C는 오존층에서 차단되고 UV-A와 UV-B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짐.

   * 자외선지수는 0~9까지 10등급으로 구분되며 0은 과다노출 때 위험이 매우 낮음을 나타내고, 9 이상은 과다 노출 시 매우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

  -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벨로 오리종티 등 브라질 다수 지역에서 피부에 치명적인 수준인 자외선 지수 13~14등급을 기록

 ○ 이같이 자외선 지수 상승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브라질 소비자는 피부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 크림과 함께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기능을 가진 의류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남.

  - 브라질 자외선 차단 의류시장의 경우, 현재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외국기업이 시장을 주도함.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UV.LINE과 같은 국내 브랜드 판매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밝혀짐.

  - 외국 브랜드 제품의 경우 카탈로그를 통해 주문 판매하며 디자인보다는 자외선 차단기능만을 고려한 제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밝혀짐.

 ○ 2003년에 설립된 UV.LINE 사는 브라질 전역에 22개 고유 매장 및 400개 이상의 레저용 의류매장에서 판매됨.

  - 올해 예상 매출액이 1800만~2000만 헤알에 달하는 UV.LINE 사는 외국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피부전문의의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제품 디자인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함.

UV.LINE 제품

□ 시사점

 ○ Inca(조제 알렝카르 다 실바 국립 암 연구기관)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암의 25%가 피부 관련 암인 것으로 밝혀짐.

  - 자외선지수가 매우 강해(9.0 이상) 측정된 날일 경우 햇볕에 20~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주근깨, 기미 발생 및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체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들어 자외선의 위험에 대한 홍보가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자외선 차단제품 시장 성장이 예상됨.

  - 아직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을 통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잘 알려지지 않아 수요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나 자외선 위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자외선 차단의류 제품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아직 주 고객은 상류계층인 것으로 조사됨.

  - 브라질 국산제품은 높은 제품 개발비와 생산비로 인해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임.

  - 한국 기업은 이 같은 브라질 자외선 차단제품시장의 잠재력을 고려, 우수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으로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주:환율: 1달러=2.26헤알

자료원: 경제지 DCI,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