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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한류는 소비로 이어지는가?
  • 현장·인터뷰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4-08-18
  • 출처 : KOTRA

 

멕시코에서 한류는 소비로 이어지는가?

- 10대, 20대 초반 일부 멕시코 여성 한류에 열광하지만 구매력 낮아 –

- 한국 드라마, 영화 대부분 유튜브, 불법다운로드 통해 시청 

 

 

 

□ 멕시코 내 한국 방송 콘텐츠 동향

 

 ○ 멕시코 내에서 한국의 방송 콘텐츠의 인기는 높은 편이 아님.

  - 2000년도에 일부 한국 드라마(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 겨울연가 등)가 방영된 바 있지만, 이후 방송국에서 공식적으로 방영된 바는 없음.

 

 ○ 일부 한국 영화가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되긴 했지만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음.

  - 최근 들어서는 일부 마니아층이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시청하지만 대부분 불법다운로드,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없다고 할 수 있음.

  - 멕시코 내에서는 불법다운로드, 해적판 DVD가 성행하며, 일부 한국 드라마·영화도 일부 노점상에서 판매됨.

 

□ 멕시코 내 한국 음악 콘텐츠 동향

 

 ○ 멕시코 내 한국 콘텐츠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부문은 음악 콘텐츠라 할 수 있음.

  - 실제로 2013년부터 엠블랙,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엔블루 등의 아이돌 그룹이 멕시코 현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일부 콘서트는 전 좌석이 매진(약 2만2000석)되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림.

  - 이는 멕시코 K-POP 팬층이 한국 가수 공연에 직접 참가할 기회가 거의 없고, K-POP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한국 가수의 멕시코 공연 시 이를 찾는 마니아 팬층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하지만 한국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를 찾는 멕시코 팬과 인터뷰한 결과, 콘서트 티켓이 마니아층의 소득수준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함. 아울러 콘서트가 단기간에 연달아 있을 경우에는 모든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어도 티켓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 어렵다고 밝힘.

 

슈퍼주니어 멕시코 콘서트 당시 사진

자료원: SM TOWN(Facebook)

 

 ○ 한편,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누린 한국 음원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이 있으며, 일반 라디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클럽에서도 나올 만큼 인기가 있었음.

  - 하지만 이외 음원은 멕시코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한류 마니아층만이 한국 음원을 듣는 상황임.

  - 한국 음원을 듣는 한류 팬은 대부분 유튜브,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음원을 듣고 있으며, 공식 음반을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음.

  - 이는 1차적으로 공식 음반을 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마니아층이 대부분 10대, 20대 초반이어서 구매력이 낮기 때문임.

 

□ 멕시코 내 한국식품 동향

 

 ○ 멕시코 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떨어지는 상황임.

  - 이는 멕시코 일반인이 한국 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고, 관심도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임.

  - 현재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멕시코시티 소나로사 지역에는 10여 곳의 한국 식당이 위치해 있지만, 그 외에 지역에는 극소수의 식당이 운영

  - 더불어 한국 식당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이를 찾는 현지인도 많지 않음.

  -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많이 접한 마니아층이 한국 식당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한식 가격이 현지식보다 비싸기 때문에 소득 수준이 낮은 마니아층이 한국 식당을 자주 찾지는 않는다고 함.

 

 ○ 아울러 멕시코시티 소나로사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식료품점도 다수 있지만, 이 역시 교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를 방문하는 멕시코인은 소수에 불과함.

 

 ○ 한편, 찐빵, 만두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A 사의 매장에서는 영업시간 동안 K-POP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 한류 마니아층이 자주 모임을 가지며 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림.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 내 한류는 대부분 10대, 20대 여성을 중심의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임.

  - 한류 문화를 즐기는 마니아층은 구매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한류 콘텐츠에 대한 소비로 귀결되지는 않는 상황임.

  - 더불어 멕시코 내에서는 불법다운로드, 해적판 복제 상품이 기승을 부려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의 복제 상품도 판매

 

 ○ 마니아층을 위한 한류 문화를 즐길 장소가 부재하고 이들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볼 기회가 적기 때문에, 한국 아이돌 가수가 멕시코 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전 좌석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있음.

 

 

자료원: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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