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반도체 최대 산업 전시회 SEMICON WEST2014 가다!
  • 현장·인터뷰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희진
  • 2014-08-14
  • 출처 : KOTRA

 

반도체 최대 산업 전시회 SEMICON WEST 2014 가다!

 

 

 

□ SEMICON West 2014 개요

 

전시회명: 세미콘 웨스트 2014(SEMICON WEST 2014)

기간: 2014.7.8(화)~10(목). 3일간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연쳑 및 개최 주기: 1971년부터 매년 개최, 2014년 행사가 44회째

참가 규모: 720개 기업 및 유관 단체에서 약 3만5000명 관람

전시 분야: 반도체 전 공정 해당 분야의 기술, 제품, 부품 전체

 

 ○ SEMICON은 북미 반도체 장비협회인 SEMI가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개최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 및 부품 관련 전시회

  - 그중 SEMICON West는 1971년부터 반도체의 본고장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통과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이며 올해로 44회를 맞아 전 세계 720개 기업 및 연구기관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주체에서 약 3만5000명이 참가

 

 ○ 그 해 반도체 모든 공정의 신기술, 신제품, 공급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연관 기술로 MEMS, LED, 인쇄 혹은 연성 전자 부품 일체, 광전지 분야의 기술 및 제품까지 알 수 있음. 2008년 이후로는 InterSolar와 함께 개최됨.

 

 ○ 또한 신흥시장에 주로 반도체 제조 부품과 설비가 위치했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관련 기업을 위한 쇼케이스를 매년 마련하는데 올해에도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을 따로 설치해 바이어 미팅 및 수출 상담회를 가졌으며 그 외 텍사스, 유럽, 영국 등도 민간 차원에서 연합한 상담장을 마련

 

SEMICON West 2014 행사 전경

 

□ 2014년 반도체 분야의 기술 트렌드

 

 ○ SEMICON West 2014에서 강조된 기술 동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더 작고 더 빠른 성능의 칩’에 맞춰져 있었음. 이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현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 무어의 법칙이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리소그라피 공정이 문제, 따라서 개발에서 양산에 이르는 속도가 지체됨. 이미 인텔이 14㎚ 프로세서 양산을 올 9월경으로 발표했으나 연말에나 14㎚가 탑재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

   - 그간 비메모리 칩이 Single nanometer 대에 양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의 공정과 재료로는 쉽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 정설이었으나 스탠퍼드 대학의 H-S Philp Wong 교수와 Sematech의 Chris Hobbs 박사, SUNY의 Christopher Borst 교수가 5㎚ 공정으로 갈 수 있는 기술인 III-V 테스트 결과를 공개함. 다만 앞으로 식각과 재료 공정상의 혁신이 뒤따라야 하고 성능과 집약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보다 진일보된 3D 공정이 요구돼 과제는 여전히 남음.

  - 최신 웨어러블시장 확대와 IoT 동향에 발맞춰 초소형 반도체, MEMS 센서에 대한 투자가 실리콘밸리 반도체 분야 VC의 최신 투자처

  - 역시 같은 맥락에서 fan-out wafer level 칩 패키징이 중요해짐. 업계의 패키징 기준이 확보돼야 함.

  - ASLM 사의 EUV 장비는 광원출력이 40W 수준이라 10㎚ 공정에 사용되는 EUV가 시간당 27~35장 내외, 1일 100장 이상의 웨이퍼를 양산할 수 있도록 여전히 테스트 중에 있어 양산이 지체 중

 

삼성의 3D V-Nand Flash Memory

 

인텔의 22㎚와 14㎚ 프로세서

 

□ SEMICON West에 참가한 한국 반도체 기업의 이모저모

 

 ○ 이번 세미콘 웨스트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약 35개 사로 이 중 10개 기업이 KOTRA가 지원한 한국관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함. 그 외에 단독 부스를 차려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제일모직 등을 비롯한 대기업과 세미콘 웨스트에 다년간(7~8회 이상) 참가한 반도체 부품 분야 중견 기업

 

 ○ 한국관에 위치한 기업은 Applied Materials, LAM, Marvel, Fairchild, Global Foundries, Intel, Texas Instrument 및 40여 개 북미 기업과 사전에 예약된 수출상담회(약 90건)를 진행했고 그 외 신규 고객사의 방문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사업 발굴 기회를 얻은 기업이 있었음. 단독 부스를 차려 참가한 한국 기업의 경우 이미 북미에 정착한 지 오래된 법인을 가지거나 Agent가 있어 안정된 고객층을 확보한 기업이 많았음.

 

 ○ 한국 기업은 후공정 관련 부품 업체가 많은데 테스트 소켓 및 포고핀 업체부터 메탈 벨로우즈 제조사, 웨이퍼 두께 측량, 식각 및 클리닝, 3차원 납도포 검사기, 씰링 부품,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산업용 로봇, UV Lamp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

 

□ 시사점

 

 ○ 이번 행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황리에 개최됐으나 반도체 제조 관련 설비에서 아시아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최근 SEMICON Korea 및 China에 참여하는 북미 반도체 기업이 증가해 적극적으로 한국 기업을 만나고자 하는 바이어는 지역적으로 다소 분산된 것 같다는 것이 현장 참가 기업의 의견

 

 ○ 따라서 기존에 북미 소재 기업과 사업 관계를 맺은 기업은 기존 고객과의 관계 유지 및 관리 차원에서 행사가 진행된 경우가 많았고 적극적인 신규 바이어 중에는 모 회사가 아시아에 있으면서 미국에 법인이 있는 기업에서, 본사와 별도로 미국 내 사업 논의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음.

 

 ○ SEMICON은 매우 전문적인 전시회로 참여 주체가 한정됨. 따라서 신규로 북미시장을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미콘 지역 전시회인 SEMICON Korea 참가를 통해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한 뒤 고객과의 네트워크 유지와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해 SEMICON West에 참가하면 더 효과가 클 것

 

 

자료원: EE Times,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분석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반도체 최대 산업 전시회 SEMICON WEST2014 가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