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기회, 네덜란드 인턴십을 잡아라

- 기업과 상생하는 인턴십, 지혜롭게 접근하기 -

 

 

 

자료원: http://www.studentenverzekering.nl/

 

□ 활발한 인턴십, 기회는 네덜란드에 열려있다

 

 ○ 인턴을 원하는 기업

  - 네덜란드에서는 수많은 학생이 인턴십에 참여함. 인턴십 컨설팅사 Stage plaza의 Alen Milojecic씨는 “보다 높은 교육과정을 거칠수록 교육과정에 인턴십이 포함돼 학위를 얻기 위한 필수사항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함.

  - 특히 지난 유럽경제위기 이후부터 네덜란드의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적극 활용했음.

  - 각 회사는 인턴사원에게 임금을 지불해야 할 의무가 없음. 그러나 소정의 지원을 하는 것이 보통임. 인턴의 임금 수준은 보통 △고등학교 학력의 Vmbo △직업학교 학력의 Mbo △전문대학 학력의 Hbo △종합학교 학력의 Wo로 4가지 유형에 따라 나뉨.

 

학력에 따른 인턴 임금 수준

Vmbo	교통비 등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비용만을 제공
Mbo	매달 150~250유로
Hbo	매달 200~350유로
Wo	매달 250~400유로

자료원: www.stagebemiddelaars.nl

 

직종에 따른 인턴임금 수준

(단위:  €)

물류	336
정보통신기술	336
공학기술	329
경영 및 경제	312
인사 인력	268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	263
사회과학	254
기타	225
의료	176

자료원: stageplaza.nl

 

□ 도전하고 싶은 네덜란드 인턴십 환경

 

 ○ 역동적이고 개방된 경제

  - 골든에이지 후부터 상업이 흥했던 네덜란드는 현재도 유럽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함.

  - 수도 암스테르담은 경제 및 산업의 중심지임.

 

 ○ 국제적 환경

  - 90% 이상의 네덜란드인이 영어를 구사하며 다수의 네덜란드인은 영어 이외에 하나의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함.

  - 약 200개 국적의 사람이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음. 따라서 다양한 문화 속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음.

  - 실제로 Stage plaza가 523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내용에 따르면, 설문대상 중 55.36%가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었음. 이들 중 32.6%의 인턴사원이 꼭 네덜란드어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응답함. 또한 36.5%의 기업은 해외인력이 해당 기업의 국제적인 목표에 기여한다고 평가함.

 

 ○ 높은 정규직 전환율

  - 인턴십 기간 중 숙련된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새로운 정규 사원의 직업훈련에 소모되는 시간을 절약하기에, 많은 기업이 인턴에게 정규직을 제안함.

  - 인턴십은 해당 인력의 업무능력을 테스트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에 유용한 채용 절차가 됨.

  - Alen Milojecic 씨는 “보통 30~35%가량의 졸업생이 인턴십 활동 후 정규직으로 이어진다.”고 밝힘.

  - 실제로 Stage plaza는 각 인턴사원을 Vmbo, Mbo, Hbo의 4가지 유형에 따라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함. 조사내용에 따르면 Wo 유형의 인턴사원을 기준으로, 기업이 인턴사원에게 정규직 전환을 제안하는 확률은 47.6%에 달함. 또한 실제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는 35.7%를 기록했음. 실제 전환 사례에서 다른 유형의 학력자도 23.80%에 달하는 높은 확률을 기록했음.

 

인턴과 정규직 전환 설문조사결과

자료원: stageplaza.nl
 

 ○ 역동적인 인턴십 구직․구인 활동

  - 네덜란드에는 다양한 구직․구인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과 인턴십을 찾는 학생이 네트워크를 쌓음.

  - 대표적인 웹사이트로는 다음과 같음.

   * www.stageplaza.nl

   * http://stagemotor.nl

   * http://www.studentenbureau.nl

   * http://www.stagemarkt.nl/
 

□ 인턴십으로 향하는 지름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국면 맞은 한국과 관계

  - 지난 3월 24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의 정상은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이를 통해 6월부터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실행됨.

  - 인턴십을 원하는 한국의 인력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및 비자를 통해 단기간에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음.

 

 ○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 양국의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 최대 100명이 참여함. 비자 사용기간은 1년

  - 체류의 주목적은 정식 취업이나 연수가 아니라 관광이어야 함. 즉, 상대국에서 장기간 여행하며 짧은 기간에 근로와 학업을 병행하는 식

  - 교류(Exchange) 비자를 발급받은 적이 없는 자여야 함. 다만, 네덜란드로부터 학생(Study) 체류허가증을 발급받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학업을 위해 체류한 적이 있는 경우는 참가가 가능함.

  -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비자 역시 연령, 초기 정착금 증명, 건강보험 등 이와 유사한 자격조건을 요구함.

  -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여권을 소지한 채 방문해 비자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진촬영 및 지문을 제공해야 함. 또한 네덜란드 출입국이민청(IND)에 우편 송부할 서류양식을 수령해야 함. 더불어 비자 신청비용 53유로를 IND에 송금해야 함.

  - 이후 IND의 비자 심사결과에 따라 주한네덜란드 대사관으로부터 심사결과를 통보받았다면 신청자는 여권을 제공해야 함. 이에 대사관은 MVV 부착 후 신청자에게 비자를 교부할 것임.

  - 입국 전후로 의료보험가입이 필요

  - 네덜란드 입국 후 지역 IND를 방문해 체류허가증을 수령하고 시청에 거주 등록을 함. 이후 3개월 내 지역 보건당국(Municipal Health Service)에서 결핵 검사를 받음.

  - Working Holiday Info Center(http://www.whic.kr/en)나 IND, 주한네덜란드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전문가가 전해주는 인턴 면접 조언

 

 ○ Adams Multinational Recruitment는 네덜란드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종류의 인턴십 면접에 관련해 구직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다음과 같이 설명함.

 

 ○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체크할 것

  -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이력서만큼이나 소셜 미디어의 프로파일을 중시함. 이러한 프로파일과 이력서의 내용이 일치하도록 할 것

 

 ○ 전화 면접

  - 해외 인턴십에 참여하는 점을 고려할 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음.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인터뷰 방식

  - 준비는 기존의 인터뷰만큼이나 해야 함.

  - 회사와 인턴 역할에 대해 조사하고 CV 내용을 명확히 정리해 준비함.

  - 조용한 공간을 선택할 것

  -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것이 아니란 점에서 또렷한 목소리에 명확한 표현을 해야 함.

  - 인터뷰 마지막에서 색다른 인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임.

 

 ○ 화상 면접

  - 이 역시 해외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유용한 면접 방법.

  - 전화 면접과 달리 옷차림새의 중요성이 커짐.

  - 면접을 치르는 장소의 배경 이미지가 적절한지와 방해받지 않도록 주변 인물에게 확인해놓아야 함.

  - 사용하는 컴퓨터의 소리와 화면이 깨끗한지 점검함.

  - 응답은 가능한 간결한 것이 좋음.

  - 본인의 프로파일과 이력서는 물론 회사에 관한 정보를 서류로 정리해 손에 넣고 있는 것이 더 좋은 응답을 만들 수 있음.

 

□ 시사점

 

 ○ 열린 환경을 십분 활용해야

  - 네덜란드는 인턴사원에게 여러 가지 기회를 주며 성장가능성을 열어두는 인턴십 제도가 활발히 진행 중임. 이는 인턴사원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다양한 인력에게 낮은 비용으로 능력을 점검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고려하는 좋은 기회임.

  - 더불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실행은 비자 및 기타 입국 서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

  - 네덜란드는 △비교적 오픈된 환경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활동 내용 △높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 △다양한 국제 환경 경험 등 많은 이점이 있어 우리나라 구직자가 도전해볼 만함.

 

 ○ 언어 장벽을 극복할 만한 메리트 어필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32%의 기업이 네덜란드어를 필수로 고려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78%에 해당하는 많은 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남.

  - Stage plaza의 Alen Milojecic 씨는 “국제적 다양성을 지향하는 회사가 아닌 경우에는 네덜란드어를 쓰지 못하는 외국인 학생의 채용을 꺼린다.”고 밝힘. 네덜란드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수의 한국인은 이에 따라 네덜란드에서 인턴십 활동을 선택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음.

  -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인턴십 구직을 위해 네덜란드어 학습에 대한 의지를 인터뷰 면접관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rope Internship, Nationaal Stage Onderzoek Stagebedrijven, Stage bemiddelaars, Stage monitor, Stage plaza, Worldwide Internship,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