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와 함께 불어오는 인도경제의 신바람

- 주요 기업 CEO 및 이코노미스트, 향후 인도경제 ‘맑음’ 전망 -

- 전 세계, 신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 성공할지 주목 -

□ 인도 주요 기업인, 신정부 출범과 함께 인도경제 회복전망

 ○ 인도 경제전문잡지인 비즈니스투데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주요 기업인은 향후 경제전망에 강한 긍정을 나타냄.

  - 조사기간은 신정부가 출범된 후인 2014년 5월 23일에서 27일간 이뤄졌으며, 조사대상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크고 작은 기업 CEO 및 CFO 185명임. 조사지역은 델리, 뭄바이,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방갈로르, 콜카타 등 12개 주요도시임.

  - 조사항목은 5가지로 ① 2014년 3분기 경제전망, ② 투자사이클 회복 전망, ③ 1년 후 기업이윤 전망, ④2014년 3분기 소비전망, ⑤ GDP성장률 7% 달성까지 소요되는 기간에 대한 조사

 ○ 2013년 인도경제는 전반적으로 침체됐으나 최근 큰 폭으로 개선됨.

  - 작년 주요경제지표를 보면, 경상수지 적자, 루피화 약세,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려 경제요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음.

  - 그러나 최근 루피화 강세, 경상수지 적자폭이 FY 2012/13 GDP대비 4.7%에서 FY2013/14 GDP대비 1.7%로 감소함. 인플레이션도 10%가 넘던 것이 지난달 도매물가기준 5.2%로 떨어짐.

  - 이러한 경기회복신호는 신정부가 경제개혁을 시행하는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됨.

 ○ 인도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인도수출경기도 살아남.

  - 인도의 만성적인 경상수지적자폭을 줄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임.

  - 최근 중국, 러시아, 태국 등 다른 신흥국이 정치적 불안정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인도로 많은 외국인 투자액이 유입될 것임.

□ 인도 경제전망에 대한 5가지 설문조사결과 분석

 ○ (2014년 3분기 경제전망) 기업인의 85%가 현재의 사업분야에 해당하는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응답했음. 악화될 것이라 응답한 인원은 전무함.

자료원: Business Today (2014년 6월 6일)

 ○ (투자사이클 회복 전망) 기업인의 53%가 향후 2분기 이내 투자사이클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32%가 향후 3분기 이내 투자사이클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함.

 ○ (향후 1년 후 기업이윤전망) 기업인의 73%가 1년 내 기업수익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같거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6%에 그침.

자료원: Business Today(2014년 6월 6일)

 ○ (2014년 3분기 소비전망) 기업인의 69%가 향후 3개월 안에 소비가 원만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8%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함.

 ○ (GDP성장률 7% 달성까지 걸릴기간 전망) 기업인의 57%가 향후 3분기에서 5분기 안에 7%대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4%는 이에 5분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Business Today(2014.6.6).

□ 시사점 및 전망

 ○ 친기업적 성향의 나레드라 모디 총리에 대한 기대감과 인도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론이 대두됨.

  - 인도 산업계는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년 내 자사의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몇 년간 위축됐던 기업의 투자도 공격적으로 선회될 가능성이 있음.

 ○ 신용평가사 ICRA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최저점을 찍은 상태로 2014년 총경제성장률은 전년도 4.6%에 비해 5.0~5.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Sobha Developer 상임이사 역시 짧은 기간 내 경기회복이 이뤄지기는 어려우며, 7월 달에 발표될 정부예산안이 경제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밝힘.

  - 또한 정부 예산안에는 신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의 방향성이 담겨야 하고,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 경제정책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임.

자료원: Business Today(2014년 6월 6일)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