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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과 테러로 멍들어가는 레바논 교역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4-06-12
  • 출처 : KOTRA

 

정쟁과 테러로 멍들어가는 레바논 교역

- 2014년 1분기 교역추세, 현저히 감소해 -

- 불안할 때 팔리는 CCTV, 보안용품 위주로 공략해야 -

 

 

 

□ 레바논, 교역활동 회복세 보기 힘들어

 

 ○ 레바논 교역활동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음.

  - 2014년 1분기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62억 달러(수입: 54억 달러, 수출: 7억7000만 달러)에 그침. 레바논의 교역량은 2005년 25억 달러에서 2012년 71억 달러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2013년 1분기에 67억 달러로 5.9%의 감소를 보임. 이후 아직까지 2012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함.

  - 이렇게 레바논의 교역 실적이 부진했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임.

   1) 잦은 정쟁에 따른 정치 불안정

   2) 시리아 사태로 인한 항로 불안정

 

□ 대내적: 정치적 불안정성

 

 ○ 레바논은 종교 간 갈등으로 1970년대 중반 내전을 겪었고, 그 이후에도 정부 반대파에 의해 총리가 암살된 적이 있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은 편임.

 

 ○ 레바논 정부는 그간 잦은 총리 교체로 정책의 지속적 실행력이 떨어졌음. 2014년 2월 타맘 살렘을 총리로 하는 내각을 구성해 새롭게 경제부흥을 위해 노력 중

 

□ 대외적: 국제시화의 시리아 제재로 교역료

 

 ○ 레바논은 이웃국가인 시리아 내전사태를 맞아 시리아 난민이 대거 유입되고, 시리아 현 집권층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이 혼재해 국론이 통일되지 못하는 등 혼란이 이어짐.

 

 ○ 특히, 시리아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구미권의 시리아 압박이 가중되면서 레바논의 주요 교역항로도 위축됨.

 

□ 2014년 1분기 레바논 수출입 현황

 

 ○ 총수입 내역 중 주요 제품순으로 수입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전체 수입품목에서 27%를 차지하는 광물자원의 2014년 1분기 수입실적은 1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 감소함.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인 전기·전자제품의 수입(총수입 비중의 13.3%)은 전년 동기 7억1000만 달러 대비 2014년 1분기는 5억1000만 달러로 약 30%의 감소세를 보임. 다음 우리 기업의 수출효자 종목으로 손꼽히는 차량, 운반구(총수입 비중의 6.1%)에 대한 요르단의 수입실적은 2014년 1분기 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어듦. 또한, 사회 안정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석류(총수입의 4.7% 비중)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 2억5000만 달러 수입에 그침.

  - 산업 기반수요를 이끄는 광물자원, 전기·전자제품 등이 위축돼 안정화된 사회일 때 수요되는 제품은 시장회복에 앞으로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반면, 시리아 난민의 대거 유입과 정정불안에 따른 테러위협 고조로 CCTV, 경비, 보안, 안전용품은 시장확대 가능성이 있음.

 

 ○ 총수입 내역을 원천국가순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중국이 단연 두드러진 수출증가세를 보이는데, 2014년 1분기 수입은 전년 동기(4억6000만 달러) 대비 46%가 늘어난 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함. 또한, 전체 수입국 중 8.4% 비중(2013년)에서 12.5%(2014년 1분기)로 4%p 이상 대폭 늘어남.

  - 2위는 이탈리아로 비중이 전년 동기 7.9%에서 2014년 1분기 8.2%로 소폭 증가함. 3위는 미국이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 10.4%에서 2014년 1분기는 8.1%를 보여 2%p 이상 감소함. 4위 터키는 7.5%(전년 동기)에서 3.2%(2014년 1분기)로 대폭 줄었으며. 러시아연방은 종래 6.8%를 차지했으나 2014년 1분기는 3.6%로 절반 이하로 대시리아 시장 진출이 줄어듦.

 

 ○ 수출 추이를 보면 2014년 1분기 실적 7억7000만 달러를 보여 전년 동기 12억 달러 대비 35% 이상 대폭 감소함. 공항을 통한 수출이 43%가 줄어 2억3000만 달러 규모를 보였고, 베이루트 항을 통한 수출이 3억4000만 달러로 23% 감소함. 국경을 접한 시리아(Masnaa, Abbudieh, Arida, Kaa) 경로를 이용한 수출은 15% 하락함. 공항을 통한 수출이 대폭 감소한 이유는 올해 초부터 베이루트 공항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테러가 수차례 발생해 불안한 상황 때문임.

 

 ○ 종합하면, 수출은 30% 이상 급격히 감소했고, 수입은 소폭 줄어 교역 적자규모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46억 달러를 보임.

 

 ○ 무역적자 증가요인으로는 레바논 정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우선주의 정책, 수입대체조치로 인한 레바논 내 경제비중이 높은 외국자본의 성장 둔화가 주 원인으로 분석됨.

 

2014년 1분기 레바논 교역활동

 

 

자료원: 레바논 관세청, Bank Audi’s Group Research Department, KOTRA 암만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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