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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 구매총괄부 사장을 만나 인터뷰하다
  • 현장·인터뷰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 2014-06-16
  • 출처 : KOTRA

 

미국 포드 구매총괄부 사장을 만나 인터뷰하다

- 한국부품의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큰 관심 보여 -

- 향후 한국부품업계는 포드와 협력할 부분 많을 것으로 기대 -

 

 

 

□ 인터뷰 개요

 

 ○ 지난 6월 9일 포드는 미시간주 디어본시의 포드 본사 제품개발센터에서 한국부품기업 33개사를 초청해 전시상담회를 개최함.

 

성명

Mr. Hau Thai-Tang

직위

Ford Group Vice President(구매총괄부 사장)

연령

45세

학력

Carnegie Mellon University 기계공학과 졸업

University of Michigan - MBA 취득

경력

1988년: Ford 입사(Carnegie-Mellon大 재학시절부터 Ford에서 근무)

2004년: Chief Engineer(Special Vehicle Team)

※ 2005년 머스탱(Mustang)의 화려한 부활로 유명세

2006년: Director(남미지역운영 담당)

※ 같은 지역 내 제품개발, 제조, 구매, 품질, IT 담당

2010년: Executive Director(Global Product Program)

2012년~2013년: VP(제품개발 총괄부사장)

2013년~현재: Group VP(구매 총괄부 사장으로 재직 중)

자료원: Ford Motor Company

 

 ○ 이번 전시상담회는 Mr. Hau Thai-Tang 포드그룹 구매총괄부 사장이 한국 부품에 큰 관심을 보여 개최했는데, Hau Thai-Tang은 한국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관된 질의응답 시간에 약 20분간 참여함.

 

□ 인터뷰 내용

 

 ○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 한국에 오래 머문 적은 없고 업무상 비행기를 환승하러 잠시 들린 적은 있다. 그렇지만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다.

 

 ○ 이번 전시상담회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 이번 행사가 포드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 서플라이어와 그들의 가능성에 대해 많이 배울 기회라고 본다.

 

 ○ 포드가 기존의 미국 자동차 빅3 중 가장 먼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One Ford"라는 공격적인 회사방침으로 특히, 주요 서플라이어들에게 구매를 집중해 구매시장을 과감히 축소했다.

  - 새로운 부품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주력했다.

  - 탄탄한 재정능력이 회사 운영에 뒷받침됐다.

  - 자동차업계의 전반적인 동향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했다.

 

 ○ 포드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최초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는데, 특별한 배경이나 의미가 있는지?

  - “One Ford” 플랜 아래, 회사의 성장을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판매시장보다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가격과 품질면에서의 경쟁력, 이노베이션, 효율성, 그리고 기술면에 강점이 있는 한국 업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또한, 이미 해외자동차시장을 개척하는 한국업체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현재 포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 한국자동차부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포드의 한국부품 소싱현황은?

  - 고급 기술력, 가격경쟁력, 이노베이션, 그리고 기술개발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 등이 한국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의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 업체에 더 기대하는 점은 One Ford 플랜이 지향하는 글로벌마켓 확대계획에 맞춰 현지 생산설비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한국업체를 선호한다. 구체적인 한국 공급업체에 대한 정보는 없다. 다만 포드는 현재 전체 서플라이어 중 100여 업체에 포드 구매부품량의 85%를 집중한다.

 

 

 ○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유망한 33개의 자동차부품기업이 참가했는데, 예상하는 기대효과는?

  - 오늘 참가한 업체 대부분이 한국의 주요자동차 OEM 공급업체라고 들었다. 포드는 현재까지 1차 벤더와의 관계에 주력해오던 편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2차, 3차 벤더 등과도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싶다. 이번 행사로 구체적인 구매 타깃이나 소스는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한국 업체가 보유한 기술력, 가격경쟁력, 그리고 새로운 기술개발노력이 인상적이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싶다.

 

 ○ 지난해 확정된 디트로이트시 파산이 포드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 포드와 디트로이트시의 파산과는 직접적인 연관 및 영향이 없다고 보지만 포드가 사회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활동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시의 발전을 위해 Ford Foundation 및 United Way 후원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 현재 한국의 자동차시장에 적극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독일 OEM에 비해 다소 소극적으로 보이는 포드는 앞으로 한국시장 진출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 본인은 판매부에 속해있지 않으므로 정확한 답변을 줄 수 없지만, 현재 포드에서는 전체적으로 Mustang과 Lincoln 라인에 특히 판매를 집중한다. 한-미 FTA가 발효됐으므로 한국과 협력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에 새로 바뀌는 포드의 경영자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이번에 새로 부임할 Mark Fields는 2012년부터 전임 CEO였던 Allen Mulally와 함께 Chief Operating Officer라는 직함으로 회사운영에 참여했다. 따라서 기존에 이어오던 “One Ford" 회사방침과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기존 플랜을 강화해 글로벌 마켓에 주력할 것이다.

 

 

자료원: Mr. Hau Tha-Tang 인터뷰, Ford Motor Company,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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