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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산업에 주목하라…베이징 서비스교역회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06-12
  • 출처 : KOTRA

 

중국 서비스산업에 주목하라…베이징 서비스교역회 방문기

- 제3회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베이징에서 개최 -

- 中 정부, 서비스무역 발전 적극 추진 -

- 서비스무역에서 펼쳐질 공략전 기대 -

 

 

 

 

자료원: CIFTIS 홈페이지, KOTRA 베이징무역관

 

□ 중국 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 베이징서 개최

 

 ○ 제3회 중국 베이징 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中國北京國際服務貿易交易會, 이하 ‘교역회’)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베이징 국가회의중심(國家會議中心)에서 개최됨.

  - 교역회는 매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돼 왔음.

  - 교역회는 서비스무역을 위한 세계적 규모의 전문국제플랫폼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서비스무역 12개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적 서비스무역박람회

  - 또한 중국 국무원의 동의를 거친 국가급 전시박람회임. 중국 상무부와 베이징 시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2012년부터 해마다 한 번씩 개최됨.

  - 현재 세계무역기구(WTO),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3개의 국제기구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번 교역회의 행사면적은 5만㎡로, 117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252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약 26만 명을 기록함.

  - 2012년 제1회 교역회는 1700개의 참가업체, 10만 명의 참관객, 601억 달러의 계약 체결액을 기록함.

  - 2013년 개최된 제2회 교역회에서는 행사면적이 제1회에 비해 1만㎡ 확장됐고, 참가국 및 지역수가 확연한 증가를 보였으며 계약 체결액은 787억 달러에 달했음.

  - 이번 교역회는 참가업체 및 참관객수가 급증했고 계약 체결액도 800억 달러를 돌파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음.

 

2012~2014년 베이징 교역회 규모

회차

행사면적(㎡)

활동(차)

참가업체(사)

참가국 및 지역

참관객(명)

계약액(달러)

제1회

4만

130

1,700

83

100,000

601억

제2회

5만

130

1,727

117

138,000

786억

제3회

5만

133

2,524

117

267,000

818억

자료원: 인민일보(人民日報), 국제상보(國際商報), 광명일보(光明日報)등,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중국 정부, 서비스무역 발전에 박차 가해

 

 ○ 중국 정부는 서비스무역의 무역현황 및 발전수준을 두고 고심함.

  - 중국은 대외상품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는 반면, 서비스무역에서는 꾸준히 적자를 기록하기 때문

  - 중국 외화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4월 중국 국제수지에서 국제서비스무역은 545억 위안(약 8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국제상보, 2014년 5월 29일 보도 인용)

  - 서비스무역수지 적자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3년에는 1000억을 돌파해 136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함.

  - 중국 상무부 연구원 종합전략연구실 장리(張莉) 부주임은 현재 중국의 서비스무역수지에 우려를 표하면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한다면 2017년 중국 서비스무역 적자는 상품무역 흑자와 동일한 규모가 될 것이다."라고 밝힘. (국제상보, 2014년 5월 29일 보도 인용)

 

최근 3년간 중국 상품무역, 서비스무역 상황

자료원: 중국 국가통계국,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최근 중국 정부는 서비스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며 서비스무역 발전을 위해 노력함.

  - 중국 국무원은 2014년 5월 4일 발표한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지원에 관한 의견(關於支持外貿穩定增長的若干意見)’을 통해 대외무역구조를 개선해 향후 서비스무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를 밝힘.

  - 지난 5월 23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조치(關于支持外貿穩定增長的若干措施)에도 서비스무역의 특징에 적합한 해관 감독관리방식을 수립하고 완비할 것이라 밝힘.

  - 중국 대외무역 주관부처인 상무부는 2009년 ‘금융업계의 문화수출지원에 관한 의견(關于金融支持文化出口的指導意見)’, 2010년 ‘국가급 문화수출 중점기업 및 프로젝트 추진 관련 지도의견(關于進一步推進國家文化出口重點企業和項目目錄相關工作的指導意見)’에 이어 재정부와 문화서비스 수출, 대외투자, 유통채널 개발, 시장개발, 문화무역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문화상품과 서비스 수출 추진에 노력을 기울임.

 

 ○ 이번 교역회 고위급 회의에서 중국 국무원 왕양(汪洋) 부총리는 서비스무역발전 적극 추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힘.

  - 왕양 부총리는 ‘점차적으로 보장제도를 마련하고 윈-윈 관계의 서비스무역을 발전시킬 것’이라 제시함.

  - 국제상보에 따르면 왕양 부총리는 ‘시장화, 산업화, 사회화, 글로벌화’를 방향으로 하여 서비스업 발전을 추진하고 그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함.

 

□ 제3회 교역회, 선진기술 및 문화무역에 초점 맞춰

 

 ○ 이번 교역회의 참가기업은 각자의 선진기술을 과시하며 스마트도시 건설프로젝트 쟁탈전을 벌임.

  - 중국 정부의 도시화 핵심프로젝트인 '스마트도시‘와 관련해 한국의 삼성SDS,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NEC 등 많은 외국기업이 참가함.

  - 삼성SDS는 이번 교역회에서 한국의 스마트도시 성공사례를 상세히 소개했고, 일부 인프라에 스마트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현지 상황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건설방안을 중국 로컬기업과 검토, 조정할 의사를 밝힘.

  - 일본 NEC는 안면인식시스템 등 생물식별시스템으로 중국 스마트도시 건설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

  - 중국 로컬기업 완리칭(萬里晴)은 미세먼지 감소와 도시내부생태건설을 목적으로 한 ‘JW 생태공정법(JW 生態工法)’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숨쉬는 길’을 테마로 중국의 스마트도시 건설을 타깃팅 함.

 

삼성 SDS와 일본 NEC 전시장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이번 교역회는 중국과 다른나라 간 문화무역에도 중점을 둠.

  - 베이징과 홍콩의 예술센터가 주최한 GFAA(Guardian Fine Art Asia) 전시회에는 20여 개 갤러리와 아트센터가 참여했으며 고급 예술품과 골동품, 미술작품이 전시됐음.

  - 전시회의 주최자인 쟈더(嘉德)아트센터 CEO 커우친(寇勤)은 "중국의 해외예술품 수집은 현재 시작단계에 있으나 이미 중국 수집가는 해외예술품에 주목했다."고 밝힘.

 

 ○ 또한 이번 교역회에서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제도, 업체, 전문직 인력 등으로 나눠 소개했음. 또한 지적재산권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또한 소개됨.

  - 중국 국제무역추진위원회 특허상표사무소(中國國際貿易促進委員會 專利商標事務所)등의 지재권 전문사무소, 베이징시 지적재산권보호협회(北京知識産權保護協會)등의 민간단체, 외국과 로컬변호사 사무소, 대행업체와 컨설팅업체 등이 참가함.

 

GFAA 전시장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교역회에서 개최됐던 전시회 중 ‘스토리 드라이브 아시아(Story Drive Asia)’를 테마로 한 콘텐츠 전시회가 이목을 끎.

  - 아마존, HP 등 외국 기업과 중소형 문화 관련 기업이 참여해 종이책, 전자북, 애플리케이션, 영화, 기타 문화상품을 전시함.

  - ‘스토리 드라이브 아시아’는 콘텐츠산업의 이념, 운영경험 및 아시아 성공사례를 중국에 소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중

  - 주최측에서는 ‘독일의 가장 아름다운 책(獨國最美的書)’,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책(中國最美的書)’, ‘다문화적 스토리 겉표지(跨文化講故事封面展)’, '프랭크퍼트 신간 서적 전시회(法蘭克福書展新書主題展)' 등 4개의 특별전람회를 기획했음.

 

Story Drive Asia과 전시된 한국어 동화책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이번 교역회에서 한국관이 설치됐으며 한국의 서비스무역 상황이 소개됨.

  - 한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는 한국 성형, 치아 치료, 다이어트 등 의료서비스 영역에 관심을 보였음.

  - KOTRA의 적극적 지원 아래 한국중소기업 서비스무역추진설명회(韓國服務貿易推介說明會)에서 한국의 서비스무역 상황(의료 및 의료관광, 육아, 문화, 전자상거래 등)을 참관객에게 설명하고 홍보함.

 

한국관과 한국 서비스무역 설명회 현장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서비스무역 발전을 추진하는 지원정책을 출시해 중국의 서비스무역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국무원 왕양 부총리는 ‘서비스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취업난을 해소하는 민생에 이로운 선택'이라고 밝힘.

  - 또한 ‘중국 서비스업의 빠른 발전은 경제성장과 구조조정에 촉진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속도 변화기(經濟增速換期)에서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중국 경제의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덧붙임.

  - 중국 상무부 서비스무역사 저우리우쥔(周柳軍) 사장은 ‘상무부는 현재 중점 서비스수출분야 목록’을 작성 중이며 재정, 세수, 금융 등 서비스무역 지원정책을 다방면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징진지(京津冀) 도시권과 창쟝경제벨트(長江經濟帶) 건설 등 도시화가 가속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친환경, 스마트도시 건설 등의 프로젝트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됨.

  -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드라마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는 디지털 도어락 등 한국 상품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있음.

  - 한국의 친환경,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삼아 한국의 ‘스마트도시’와 ‘스마트라이프’를 중국 현지 상황에 맞춰 홍보해야 함.

 

 ○ 중국 소비자의 소득수준 향상과 한국 상품,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의 의료 및 의료관광, 문화콘텐츠 등의 산업이 유망함.

  - 특히 중국 소비자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의료서비스와 건강 관련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현지상황에 적절한 마케팅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함.

 

 

자료원: 현장조사 및 인민일보(人民日報), 광명일보(光明日報), 국제상보(國際商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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