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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세 인상에도 기업실적 전망 '양호'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4-05-27
  • 출처 : KOTRA

 

일본, 소비세 인상에도 기업실적 전망 '양호'

- 2014년도 기업 실적, 전체 중 30.5% 증액 예상 -

- 소비세 여파는 하반기 종료 예상, 가장 큰 변수는 개인소비 -

 

 

 

□ 일본 기업 실적 2014년 증가 예상 기업 30.5%

 

 ○ 일본의 컨설팅 회사인 제국 데이터뱅크는 2014년도 실적 전망(2014년 4월 결산~2015년 3월 결산)에 대한 기업 견해를 조사하고, 수입 증가를 전망하는 기업이 1만134개사 가운데 3054개사로 전체의 30.5%에 달한다고 발표함.

  - 조사 기간은 2014년 4월 17~30일이며, 조사 대상은 전국 2만3323개사로 유효 회답 기업수는 1만204개사임. (회답률 43.8%)

 

 ○ 이는 2013년도 증액기업의 실적치인 35.9%에 비하면 2014년 전망은 5.4% 감소한 수준임. 단, 실적 전망 수치만으로는 조사를 개시한 2008년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기업 수익 증가를 전망하는 업계별 기업 비율

자료원: 제국 데이터뱅크

 

 ○ 2013년과 비교해 수익 및 이익 증대를 전망하는 기업을 업계별로 분석하면 그 비율이 증가한 것은 금융업임. 그 외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2014년도 실적이 나머지 산업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

 

 ○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기업 수익 증가를 전망하는 이유는 "고환율로 인한 수출 증가가 국내생산증가로 이어져 소득이 안정되면 국내 수요도 높아지지 않을까."(기계제조, 기후현)하는 전망과 "도쿄올림픽 관련 사업이 수익증대효과를 낳지 않을까."(산업폐기물 운반, 사이다마현), "기업의 광고비 예산이 줄어들 요소는 현재로서는 적다."는 (광고업, 미야기현)등의 의견이 있음.

 

 ○ 반면, 건설업은 소비세 인상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전망이 높았으며, 농림수산업은 TPP로 관세 폐지 등 불투명한 전망이 실적을 기대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나타남.

 

□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 감소는 올 하반기부터 해소 전망

 

 ○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막바지 수요와 그에 대한 수요의 반동 감소는 2014년도 실적을 좌우하는 큰 요인이 됨. 제국 데이터뱅크의 조사에 의하면 약 6할의 기업이 ‘막바지 소비가 있었다.’고 회답함. 그 외에 ‘체감상 예상보다 막바지 소비가 적었다.‘는 28.7%, ’예상대로의 규모‘는 23.4%, ’예상을 웃돌았다.‘는 7.2%에 그침.

 

 ○ 뒤이어 막바지 수요로 인한 반동 감소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반동 감소가 있었다고 회답한 6830개 사 중 약 60%가 3개월 이내로 반동 감소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함. 또한 약 90%가 올 가을에는 반동 감소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함.

 

업계별 3개월 이내 반동 감소 종료 전망

자료원: 제국 데이터뱅크

 

 ○ 특히, 농림수산업은 반동 감소가 가장 빨리 종료될 것으로 전망됨. 막바지 수요가 가장 컸던 도매업,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은 고액 필수품인 주택과 자동차에서 반동 감소가 컸으나 음식 기호품은 고액의 상품이 아니여서 시장이 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결국, 3개월 이내 반동 감소가 종료될 것으로 보임.

 

□ 개인 소비의 회복이 향후 기업 실적 관건

 

○ 이러한 빠른 회복 경향에서 가장 변수가 되는 것은 소비세 인상에 의한 가처분소득과 그로 인한 개인소비의 저하임. 제국 데이터뱅크의 조사에서 ‘소비세 인상이 매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하는 기업은 약 40%에 달함. 소매업은 연중 매상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와 같은 대형 소비재는 그 영향이 내년까지 끼칠 것으로 보임.

 

 ○ 또한 2014년 실적 전망이 회복하는데 ‘개인 소비의 회복’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요소로 분석됨.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고용 개선’이 실적 회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주목받음.

 

 ○ 일본 스가 관방장관은 향후 고용정세에 대해 “소비세 인상에 따른 막바지 수요의 반동과 해외 경기의 동향 등 고용에 끼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2014년도의 고용 대책을 명확하게 실시해 고용 정세 개선에 힘쓰겠다.”고 발언함.

 

 ○ 그 외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원유 및 소재 가격의 동향임. 왜냐하면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 물가가 변동해 개인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 시사점

 

 ○ 제국 데이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소비세 인상으로 소비의 반동 감소는 금년중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소비의 침체 영향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임. 특히 자동차와 주택과 같은 고액 필수품은 내년까지 소비 반동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금년도 일본 기업 실적을 좌우하는 것은 개인 소비의 동향으로 예상됨. 일본의 국내 수요 회복으로 일본 기업의 수익 증가는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 제품의 수출 증대와도 연결되기에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제국 데이터뱅크, 로이터 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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