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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재정, 흑자로 전환?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최종진
  • 2014-05-22
  • 출처 : KOTRA

 

뉴질랜드 재정, 흑자로 전환?

- FY 2014/15 뉴질랜드 정부예산안 발표 -

- 고질적인 재정적자 탈피 예상 -

- 건설비용 절감 위한 정책 발표 -

 

 

 

 

□ 흑자예산 전환

 

 ○ 2014년 5월 15일 뉴질랜드 재무부에서 발표한 FY 2014/15 예산안은 세입 725억 뉴질랜드달러, 세출 731억 뉴질랜드달러로 편성됨.

  - 기타 공기업 및 정부 출연기관의 2015년 예상 수익 10억 뉴질랜드달러를 더할 경우 3억7200만 뉴질랜드달러의 흑자가 예상됨.

  - 뉴질랜드 정부는 2015년 회계연도 이후 연속해서 흑자 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힘.

 

 ○ 이 예산안에서 정부가 밝힌 중기 경제, 재정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GDP의 경우 2016년까지 3%대를 유지한 후 2%대로 안정화하고, 실업률은 2018년까지 4%로 낮출 계획임. 물가상승률은 2% 이상 높게 예상하는데, 부동산가격 상승과 경기호황 등의 영향으로 판단됨.

 

뉴질랜드 FY 2014/15 예산안의 경기 회계지표 일람

                                          (단위: %, NZ$ 억)

구분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GDP 성장률

2.3

3.0

4.0

3.0

2.1

2.1

물가상승률

0.9

1.5

1.8

2.5

2.3

2.0

90 days 이자율

2.7

3.0

4.3

4.8

4.9

5.3

실업률

6.2

5.9

5.4

5.1

4.8

4.4

재정수입

641

678

725

769

808

847

재정지출

703

716

731

760

787

815

정부투자기관 수지

18

14

10

4

3

3

재정수지

-44

-24

4

13

24

35

자료원: 뉴질랜드 재무부

 

□ 세부 지출내역

 

 ○ 뉴질랜드 정부는 크게 경기부양, 공공복지에 대해 중점적인 지출을 계획하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재건사업에 대한 예산도 책정돼 있음.

 

2014/15 예산안 정부지출내역

자료원: 뉴질랜드 재무부

 

 ○ 경기부양의 경우, 인프라 건설, 연구개발지원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임.

  - 뉴질랜드 철도공사인 Kiwi Rail의 경우, 1억9800만 뉴질랜드달러의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이 중 기간 시설에 1억5000만 뉴질랜드달러가 사용될 예정

  - 3억7500만 뉴질랜드달러가 뉴질랜드교통청(NZTA)에 무이자로 융자될 계획이며, 이를 이용해 8억1500만 뉴질랜드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임.

  - 또한, 뉴질랜드 정부는 경쟁력을 갖춘 과학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5700만 뉴질랜드달러를 배정하는 것을 포함, 총 2억5100만 뉴질랜드달러를 연구 개발에 지출하기로 함.

 

경기부양과 관련한 예산 집행 내역

금액(NZ$)

분야

3억700만

뉴질랜드 교통청(NZTA) 무이자 융자

6900만

뉴질랜드 무역진흥청(NZTE)

5700만

경쟁력 있는 과학기술지원기금

5800만

스타트업 기업의 연구개발 세금인하 지원

8300만

과학, 농업 및 생명과학 기금

5300만

2016년부터 건립예정인 3개의 연구센터 착수금

3000만

공공 임대주택 확충

2억

보건 의료시설 프로젝트

1억9800만

Kiwi Rail 철도시설

1억7200만

학교 건물 및 시설 개선

4000만

관개 인프라 투자

자료원: 뉴질랜드 재무부

 

 ○ 이번 예산안 발표에서 뉴질랜드 정부는 건설경기 호황으로 인해 수요와 가격이 폭증하는 건축자재의 관세와 세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함.

  - 5월 16일 자 뉴질랜드 헤럴드紙 기사에 의하면 뉴질랜드 내 건축자재비는 호주보다 30% 이상 가격이 높다고 함. 일례로 주택용 플라스터 보드의 평균 가격이 호주에서는 8973뉴질랜드달러이나, 뉴질랜드에서는 1만2713뉴질랜드달러라고 밝힘.

  - 이번의 세금 인하조치로 약 90%의 건축자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되며, 표준 주택 1채당 약 3500뉴질랜드달러의 비용 절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공공복지 관련 예산 중 눈에 띄는 사항은 현행 5세 이하에만 해당되는 무료 의료서비스가 13세 미만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인 것과 유급 출산휴가의 연장

  - 2015년 7월 1일부터 13세 미만으로 확대되는 무료 의료서비스는 가정의 진료와 처방전 구입 약품까지 대상이며 이를 위해 9000만 뉴질랜드달러의 예산이 지출될 계획

  - 유급 출산휴가는 2015년 4월 1일부터 현재의 14주에서 16주로 늘며, 2016년에는 18주로 확대될 전망임. 정부는 1억7200만 뉴질랜드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이를 지원할 방침

  - 뉴질랜드 헤럴드紙는 여당인 국민당 정부가 이번 복지 예산의 확충으로 저소득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봄. 한편 야당인 노동당은 자신들의 정책이 여당의 정책에 일부 포함돼 당황하고 있다고 밝힘.

 

 ○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사업의 비용이 400억 뉴질랜드달러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 지원금은 약 154억 뉴질랜드달러로 전망됨.

  - 정부 지원금 중 73억 뉴질랜드달러는 지진위원회와 정부출연기관에 지출될 계획이며,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재건사업비용은 재보험사에서 부담할 계획임.

  - 2014/15 예산에는 1억3900만 뉴질랜드달러가 재건사업에 지출될 계획이며, 지진재건청에 5000만 뉴질랜드달러, 캔터베리 사회지원기금과 캔터베리 주택개발을 위한 미래개발기금에 나머지가 지출될 예정

 

□ 시사점

 

 ○ 올해 예산의 특징은 개발과 분배를 적절히 배분한 예산으로 전문가들은 평하며, 특히 최근 한창 호황인 인프라 건설에 대한 예산 집행이 크게 늘어난 상황

  - 건설비용 절감을 위한 한시적인 건설자재 세금 인하정책은 한국산 건설자재의 뉴질랜드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므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뉴질랜드 재무부, 뉴질랜드 헤럴드紙, KOTRA 오클랜드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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