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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발전 고질적 문제 손댄다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5-23
  • 출처 : KOTRA

 

중국, 태양광발전 고질적 문제 손댄다

- 태양광설비 품질 들쑥날쑥…태양광 투자고갈 등 자금난 해결 위해 품질개선 필요 -

 - 인증제도 실시 등 태양광산업 규범화 착수…비즈니스 기회 노려야 -

 

 

 

□ 중국, 올해 14GW 규모 태양광전지판 신규설치 예정

 

 ○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올해 중국 각지에 14GW 용량의 태양광 전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유례없는 태양광발전계획을 발표함.

  - 2013년 새로 설치한 중국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1.3GW였음.

  - 올해는 대체에너지 중 태양열에너지 설비용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남.

 

중국의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 증가추이

                   (단위: ㎿)

자료원: 찬예신시왕(産業信息網)

 

 ○ 그 중 8GW는 분포식 태양광발전에 쓰이며 설비 설치에 드는 투자비용은 ㎾당 9000위안으로 총 1260억 위안이 소요됨.

  - 그러나 설비 내구성이 보장되지 않아 많은 투자자가 투자를 망설임.

 

□ 내구성 문제가 태양광산업발전 발목 잡아

 

 ○ 태양광발전설비 내구성 여부는 외관상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며 설비를 가동한 후에야 해당 제품의 품질을 알 수 있음.

  - 내구성에 대한 우려로 은행이나 보험사도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융자나 담보를 꺼림.

 

 ○ 2013년 국가개발은행이 대출을 제공한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같은 지역에서 서로 다른 설비를 이용해 발전시킨 결과, 두 설비 간 발전용량 차이가 매우 컸음.

  - 같은 시기에 진행한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國家認證認可監督管理委員會)의 연구 결과 역시 국가개발은행의 연구결과와 같았음.

  - 명확한 설비기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일부 기업은 기준을 따르지 않거나 인증을 받지 않고 설비를 판매하기도 함.

 

 ○ 베이징졘헝인증센터(北京鑒衡認證中心)가 장기간에 걸쳐 면밀히 조사한 결과, 태양광발전소가 지닌 문제는 주로 내구성, 발전소 설계, 시공 및 유지 보수 방면에 집중돼 있음.

  - 425개 항목의 발전소 테스트 결과, 태양광 모듈에는 출력저하 현상, 크랙 및 깨짐현상, 열점현상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출력저하 문제가 두드러짐.

  - 인증센터는 11개의 대형지면 태양광발전소를 검측해 본 결과, 발전소 운영기간이 1년 임에도 불구하고 51%의 모듈에서 5~10%가량 출력저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힘.

  - 그 중 30%의 모듈에서 10%가 넘는 출력저하현상이 일어났으며 8%의 모듈에서는 무려 20%나 효율이 떨어짐.

  - 이러한 수치는 발전설비개발상의 기대치를 현저히 밑돎.

  - 중국 최대 국유원전기업인 광허그룹(中國廣核集團)의 응급센터책임자는 예상했던 출력저하율이 태양광 발전소 설비구입 첫 해 2% 미만, 5년 후 5% 미만, 10년 후 10% 미만, 20년 후에는 20% 미만이었다고 밝힘.

 

 ○ 내구성 문제는 산업발전뿐만 아니라 특히 금융기관투자에 있어 큰 골칫거리

  -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성패는 태양광발전소에서 만들어낸 전력이용시간이 원래 설계수준에 달하는지, 그만큼의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음.

  - 태양광 발전설비의 장기 내구성 리스크를 보장하는 보험사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가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임.

  - 품질의 불확실성 탓에 대출난을 겪는 것이 태양광산업이 직면한 최대 난제임.

 

자료원 : 허뤼왕(和瑞網)

 

□ 태양광 설비대상 강제 검사인증제도 시행 예정

 

 ○ 2013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무원과 국가에너지국은 태양광 발전설비 품질규범에 대한 지시문건을 하달함.

  - 이 문건의 요지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강제성 검측 인증을 시행한다는 것임. 전력망이 구축돼 있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태양광발전소는 반드시 국가인감위가 비준한 인증기구를 통해 검증된 설비만을 사용해야 함.

 

 ○ 2014년 2월 8일 국가에너지국의 ‘태양광발전설비 검측 및 인증작업 실시 강화에 대한 의견(關於加光伏品檢測認證工作的實施意見)’에 전력망이 구축돼 있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발전소의 경우 반드시 국가인감위가 비준한 인증기구를 통해 검증받은 설비만을 사용해야한다고 명시됨.

  - 태양광발전설비의 검측 및 인증 범위는 태양광전지모듈을 포함해 변환장치 및 조절장치, 버스기기, 에너지저장장치 및 독립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임.

  - 인증범위는 시장 수요와 기술 향상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확대될 예정

  - 태양광발전설비 인증 담당기관은 국가인감위의 비준을 거쳐야 하며 국가인감위의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경력을 보유해야 함.

  - 태양광발전설비 인증 관련 실험실은 법적 자질을 갖춰야 하며 기술력과 경력이 있어야 함.

  - 검측 및 인증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해당 태양광설비 검측 및 인증기관에 있음.

  - 전기공급기업은 검측을 마치고 인증을 부여받은 설비만을 사용하고, 해당 설비에 대해 재검측을 요구할 수는 없음.

 

 ○ ‘의견’에는 국무원과 국가에너지국이 태양광 관련 처음으로 설립하는 검측인증 최고기관인 ‘태양광설비 검측·인증 기술위원회(光伏産品檢測認證技術委員會)’ 건립 방안이 명시돼 있음.

  - 위원회는 향후 관련부처와 협조해 태양광설비 인증실시기관의 기술수준, 검측 및 인증을 시행할 태양광설비범위, 인증기준과 인증실시 기술범위 등을 확정하고 인증기관이 제정한 실시규칙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됨.

  -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함.

  - 위원회는 태양광설비 내구성 문제에 대해 내구성 저하테스트를 시행해 은행 및 보험사의 대출, 담보요건을 만족시키고자 함.

  -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졘헝인증센터가 이번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임.

 

 ○ 2014년 이후 중앙에서 지급되는 도(度)당 0.42위안의 전기요금 보조금을 토대로 중국 각지에서 태양광 발전소 추가건설정책이 대두됨.

  - 개별지역의 태양광발전소 수익률은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됨.

  - 품질보증이 태양광산업발전에 최후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내부의 보편적인 시각

  - 태양광발전설비의 내구성만 보장된다면 태양광발전소의 투자수익률은 두말할 것 없이 안정적일 것

 

□ 전망

 

 ○ 2013년에 발표된 ‘국무원 태양광 발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에 관한 의견(國務院關於促進光伏業健康發展的若干意見)’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태양광발전량을 매년 약 1000만㎾씩 늘려 2015년까지 총 발전량을 3500만㎾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음.

 

 ○ 태양광산업이 규범화되면 외국 태양광설비 진출에 유리한 여건이 마련됨.

  - 향후 설비를 중국에 수출해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필요한 인증과정을 거쳐야 하며 인증기관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함.

  - 중국 태양광시장의 변화와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한 중국 정부의 자구 노력을 눈여겨 보고 시장기회를 모색해야 함.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신랑왕(新浪網), 찬예신시왕(産業信息網), 허뤼왕(和瑞網), KOTRA 상하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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