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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전 세계 1위 태양광 기업 큐셀 사 인수
  • 투자진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2-09-04
  • 출처 : KOTRA

 

한화그룹, 전 세계 1위 태양광 기업 큐셀 사 인수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신호탄? –

 

 

2012-09-04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kcc2008@kotra.or.kr )

 

 

□ 큐셀 (Q-Cells) 사 M&A 개요

 

 ○ 큐셀사, 3년만에 세계 1위에서 파산으로

  - 큐셀사는 독일의 대표적 태양광 기업으로 지난 2008년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2010년부터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시장을 잠식한 후 경영상태가 악화되었음.

  - 큐셀은 2011년 8억 4,600만 유로 적자를 낸 후 2012년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함.

 

 ○ 한화는 태양광 산업에 주력 중

  - 한화그룹은 태양광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큐셀 인수를 추진함.

  - 한화는 인수 성공 시 큐셀의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 생산능력 2GW 이상을 확보해 단숨에 세계 3위권으로 도약이 가능함.

 

큐셀의 태양광 공장 전경

자료원: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 인수전 현황

 

 ○ 인수전 참여 및 난항

  - 한화는 7월 26일 인수전에 참여했고 8월 9일 막바지 협상 단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함.

  - 한화그룹 이사회는 8월 14일 자산양수도 금액 555억원, 말레이시아 공장 채무보증 3,100억원을 제시할 것으로 결의함.

  - 하지만 8월 16일 김승연 회장의 구속으로 큐셀 인수 좌초 가능성이 제시되었고 며칠 동안 인수 여부가 불투명해졌음.

 

 ○ 인수 성공

  - 8월 27일 한화그룹과 외신 등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큐셀을 현금 3,870만 유로 (555 억원) 과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의 부채 8억5,000만 링깃(3,000여억원)을 떠안는 조건으로 큐셀을 인수함.

  - 한화 측은 독일 탈하임(Thalheim)에 있는 큐셀의 연구센터와 공장, 말레이시아 공장을 넘겨받고 근무하는 직원의 대부분을 그대로 고용할 예정임.

  - 8월 29일 독일 채권단은 큐셀 인수를 최종 승인하였으며, 인수금액은 10월 초 계약 확정되는 시점까지 추가 협상에 따라 줄어들 가능성도 있음.

 

큐셀 본사

자료원: Teleboerse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주정부 및 다른 이해 관계자들과 갈등 예상

  - 독일 언론은 한화가 말레이시아 공장, 브랜드 이름 및 작센 안할트 (Sachsen Anhalt) 소재 기술센터에만 관심이 있고 독일 공장과 노동자는 소홀히 다룰 여지가 있다고 우려

  - 실제로 작년 태양광 모듈 회사인 솔론사가 파산하고 인도 태양광 회사인 마이크로솔이 인수 후 특허, 고객네트워크 등을 빼내고 회사 자체를 회생하지 않은 “먹튀” 행위를 했음.

 

 ○ 한국 기업의 대규모 유럽 진출의 신호탄 역할

  - 한국 기업은 유럽 기업 M&A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는데 이번 사례가 유럽 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음.

  - 중국, 일본 기업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유럽 M&A에 나서고 있으며 2007-2011년 각 500억 달러 이상 투자한 반면 한국 기업은 100억 달러 정도 매수에 그쳐 대조적임.

  - 2012년 상반기 유럽 기업 M&A시 EBITDA 배수가10 아래로 하락,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편이며 한국 기업에게 좋은 매수 타이밍을 제공함.

 

 자료원: Handelsblatt, Wirtschaftswoche, Teleboerse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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