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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도적 정비 거쳐 전자출판시장 확대 전망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4-05-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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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도적 정비 거쳐 전자출판시장 확대 전망
- 종이 서적의 축소와 최근 전자출판 시장의 이용 확대 -
- 최근 전자출판의 저작권법 가결, 향후 보급가속 전망 -
□ 일본, 전자출판시장 확대
○ 일본 인터넷미디어 총합연구소의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보고서 2013’에 따르면 2012년도 전자서적 시장은 719억 엔으로 확대하는 추세이며 2017년도에는 239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스마트폰 보급과 동시에 전자서적시장이 커지고 있음.
○ 이에 반해 출판과학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종이 매체인 서적 및 잡지 추정 판매액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1조6823억 엔으로 9년 연속 하강세이며 축소 경향임. 이번 조사결과, 총 출판시장에서 전자서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로 추정됨.
자료원: 인터넷미디어 총합연구소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보고서 2013
□ 전자 출판시장에 뛰어드는 대기업들
○ 인프레스R&D의 국내 전자출판시장의 이용매체에 관한 조사결과(2013년 10월 조사)에 의하면 1위는 Amazon의 ’Kindle‘(55.2%), 2위는 Apple의 ’iBookStore'(17.5%), 3위는 기노쿠니야 서점의 'Kinoppy'(13.5%), 4위는 라쿠텐의 ‘Kobo'(11.9%), 5위는 소니의 ’Reader Store'(11.0%)로 나타남.
- 반년 전인 2013년 4월의 조사 결과에 비하면 전자서적의 이용률이 대부분 상승함.
○ 특히, Amazon의 Kindle 스토어의 이용률은 전체의 50%를 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짐. Kindle 스토어의 인기는 Amazon의 높은 신뢰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원하는 단말기를 이용해 손쉽게 읽을 수 있고 콘텐츠가 집약된 편리성으로 더욱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샤프사는 지난 4월 25일, 이온 그룹의 서적전문점인 미라이야 서점이 운영하는 전자서적 스토어인 ‘milbon'에 전용 뷰어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전용)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함.
-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알기 쉬운 디자인과 메뉴를 구성하고 전자서적의 구입에서 열람까지 쾌적하게 기동하도록 함.
- ‘milbon' 스토어 사이트의 리뉴얼과 함께 iOS 단말 전용의 뷰어 애플리케이션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
○ 한편, 일본에 미발매된 해외의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인터넷 쇼핑몰인 BUYMA가 전자서적시장에 손을 뻗어 전자서적 사이트인 BUYMA Books를 만듦. 저자 혹은 출판자가 번역하고 싶은 저작물을 등록하면 BUYMA Books의 번역담당 회원이 번역해 전자출판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행함.
○ 전자서적의 중개업을 하는 미디어 도(MEDIA DO)는 2014년 6월까지 4000만 엔을 투자해 나고야 시내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서버를 10대 증설할 계획임.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전자서적 이용객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인터넷 경유로 전송하는 전자서적 콘텐츠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체제를 정비하는 작업임.
□ 제도적 정비 진행, 전자출판 저작권법 인정 법안 성립, 내년부터 시행
○ 인터넷상에서 출판물을 불법으로 복사한 일명 ‘해적본’이 돌아다니는 피해가 늘어남. 이에 따라 전자서적의 출판권을 인정하는 개정 저작권이 지난 4월 25일 참의원 본 회의에서 가결돼 성립됨. 개정된 저작권법은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임.
○ 과거 저작권법에서 해적판은 인쇄물이 아니었으므로 저작권자 본인이 금제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음. 이번 개정법에서는 출판사가 작가 등의 저작권자와 계약해 출판사 측에서 해적판 금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됨.
○ 본 개정법에서는 저작권자와 계약한 출판사가 원고를 건네받은 시점에서 6개월 이내로 전자서적을 출판하는 의무를 지님. 전자서적의 출판권 존속기간은 예외를 제외하고 3년임. 이는 종이 서적과 같은 규정을 전자 출판권에도 규정한 것임.
○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자서적시장이 확대돼 유통이 촉진되고 있으며 본 개정법으로 해적판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므로 향후 전자서적이 더욱 보급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성장에 따라 출퇴근길에서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전자서적을 이용하는 고객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성을 앞세운 전자 출판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일본에서는 출판시장의 중심이 전자출판 쪽으로 옮겨지고 있음. 향후 일본의 콘텐츠분야 진출을 위해서는 전자서적에 대응 가능한 콘텐츠 개발이 유망시되고 있음. 각 기업도 이러한 대응체제 구축에 뛰어드는 상황으로 이러한 미디어 변동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본 인터넷미디어 총합연구소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보고서 2013,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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