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먹어서 예뻐지는 화장품 ‘이너뷰티’시장 성장세

-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피부에 좋은 영양제 섭취 인기 -

자료원: 바이두

□ 이너뷰티 트랜드의 확산

 ○ 피부 속 건강까지 챙기는 중국 여성들

  - 이너뷰티(Inner Beauty)란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 아닌 먹어서 피부관리 및 몸매관리를 하는 화장품 개념의 식품으로, 화장품영역과 건강기능성 식품 영역까지를 포함하는 분야

  - 중국에서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호흡기 및 피부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너뷰티에 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 중상정보왕(中商情报网)이 발표한 ‘중국 이너뷰티 산업조사 및 발전전망 분석보고'에 따르면 이너뷰티 시장의 규모는 200억 위안에  달하며, 매년 평균 20억씩 성장 중임.

□ 중국 이너뷰티시장, 한국보다 세분화

 ○ 화려한 메이크업보다 건강한 피부에 관심 높아

  - 중국 여성들은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고, 색조화장품보다 기초화장품에 관심이 큼.

  -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중요시하는 중국 여성들로 인해 중국 이너뷰티시장은 한국에 비해 세분화돼 있고 발달된 편임.

  - 중국의 화장품시장에서 이너뷰티용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3%미만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 이너뷰티는 새롭고 신선한 제품은 아님.

  - 그러나 중국 여성들에게 이너뷰티는 피부에 좋은 건강보건식품이라는 개념이 크고 ‘먹는 화장품’이라는 개념은 생소한 편임.

 ○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이너뷰티 상품 판매되고 있어

  - 중국 이너뷰티시장에서는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는 드링크제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캡슐, 분말 등의 형태로도 출시되고 있으며 일본의 Fancl 등 수입 브랜드 외에 颜如玉 등의 많은 자국 브랜드도 쉽게 접할 수 있음.

  - 한국에서 대표적인 이너뷰티 상품으로 주목받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품은 중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자국 브랜드는 거의 없고 수입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음.

자료원: 이하오디앤(一号店),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정리

□ 시사점

 ○ 인기 좋은 한국 일반 화장품과 함께 판매하며 홍보효과 극대화해야

  - 이너뷰티를 건강보건식품으로 인식하는 중국 여성들에게 한국 화장품가게에서 판매해 한국산 ‘먹는 화장품’ 개념을 심어 한국 화장품과 동일한 고급 미용식품으로 자리잡아야 함.

  - 선진국의 수입산 이너뷰티 제품들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도록 마케팅‧유통방안을 강구해야 함.

 ○ 중국 수출 위해서는 ‘보건식품 허가증’ 받아야

  - 이너뷰티는 보건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중국으로 수출 시 ‘보건식품 허가증’을 받아야 함.

  - 보건식품 등록은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1~2년 걸리며, 비용도 많이 소요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바이두, 이하오디앤(一号店), 신화망, 중국정보망,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