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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젊은 층 사이에 부는 중고 옷 열풍
  • 현장·인터뷰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송하승
  • 2014-04-08
  • 출처 : KOTRA

 

캄보디아 젊은 층 사이에 부는 중고 옷 열풍

- 젊은 층들에게 새 옷보다 잘 팔리는 중고 옷 -

- 새 옷과 비교하여 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질적인 차이 크게 존재하지 않아 -

- 유명 브랜드 중고 제품 큰 인기 -

 

 

 

□ 캄보디아에서 중고 옷이 인기있는 이유

 

 ○ 예전에 비해 캄보디아의 중산층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들 사이에 지급 가능한 범위 안에서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고 싶어하는 욕구 증가

 

 ○ 캄보디아인은 신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신제품과 비슷한 품질의 중고 옷에 대해 굉장히 매력을 느끼고 있음.

  - 프놈펜에서 남성의류를 판매하는 한 상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40달러 정도의 신제품이 중고로는 4~15달러로 판매되고 있다고 함.

 

 ○ 캄보디아인은 새 옷보다 오히려 중고 옷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캄보디아 상무부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의 경우 새 옷 수입량은 약 8,134톤이었던 것에 비해 중고 옷의 수입량은 약 7만9217톤으로 새 옷 수입량의 약 10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임.

 

 ○ BKK(Boeung Keng Kang) 마켓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아이템을 사려하는 젊은 층 사이에 유명 브랜드 중고 옷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

 

프놈펜의 올림픽시장에서 중고 옷 상인이 옷을 접는 모습

자료원: 프놈펜포스트

 

□ 캄보디아 중고 옷 수입동향

 

 ○ 의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신발류, 가방, 핸드백, 모자,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서 수입됨.

 

 ○ 2013년 9월 기준 수입액은 약 3592만 달러로 2012년 수입액인 약 6785만 달러보다 약 50% 가까이 감소했는데, 이는 2013년 7월 선거 이후로 시작된 정치 불안이 소비자의 소비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음.

 

 ○ 수입되는 중고 옷은 Levi and Evisu, Lacoste, Ralph Lauren, Burberry, Pierre Cardin, Guess, Diesel 등 대부분 유명 브랜드의 옷인 것으로 나타남.

 

 ○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공급으로 한국 중고의류가 전체 수입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나 우수한 품질을 가진 일본 중고의류와 미국 중고의류가 한국 중고의류의 대체로 점진적으로 수입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캄보디아 최근 3년간 중고 의류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6309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9)

2011

2012

2013(9)

13/12

 

총계

66,626

67,856

35,923

100

100

100

-47.1

1

한국

39,417

39,678

17,683

59.2

58.5

49.2

-55.4

2

일본

6,329

6,745

4,350

9.5

9.9

12.1

-35.5

3

말레이시아

3,088

4,034

3,561

4.6

5.9

9.9

-11.7

4

중국

5,440

5,395

3,200

8.2

8.0

8.9

-40.7

5

미국

4,114

3,238

2,722

6.2

4.8

7.6

-15.9

6

캐나다

1,760

1,866

1,334

2.6

2.8

3.7

-28.5

7

싱가포르

2,508

1,800

854

3.8

2.7

2.4

-52.6

8

홍콩

1,321

796

436

2.0

1.2

1.2

-45.2

9

대만

1,958

2,001

333

2.9

2.9

0.9

-83.4

10

푸에르토리코

-

976

-

-

1.4

-

-100

자료원: 캄보디아 관세청

 

□ 시사점 및 전망

 

 ○ 2013년 말과 2014년 1월 초에 절정을 이루었던 대규모 파업이 잦아들고 정치적 안정을 찾아가면서 중고 옷 수요가 2012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됨.

 

 ○ 지난 몇 년간 캄보디아에서 중고 옷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는데, 중고 옷의 인기가 낮은 가격에서 기인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고 옷들의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고 옷 인기유지의 큰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임.

 

 ○ 미국, 일본 등의 중고 옷이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만 최근 3년간 50%에 가까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 한국산 중고 옷의 수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캄보디아로 수입된 중고 옷들이 국내에서만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육로를 통해 다시 베트남이나 태국 등 인접국가로 수출되는 것으로 보아 베트남이나 태국에서도 한국의 중고 옷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적인 수출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임.

 

 ○ 한국 드라마 및 영화의 인기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한류스타의 패션을 따라하기 위해 일부러 똑같은 옷을 구매하려 하는 등 한국제품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캄보디아 경제가 1인당 GDP 1000달러 가까이 성장하면서 구매력이 높아진 소비자가 중고의류보다는 새 옷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GDP가 더 높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여전히 중고의류 수요가 있는 점을 볼 때 경제성장이 중고 옷 수요 감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됨.

 

 

자료원: The Phnompenh Post,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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