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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글로벌기업의 외국인 수요 확대 전망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4-04-03
  • 출처 : KOTRA
Keyword #일본 #채용

 

일본 글로벌기업의 외국인 수요 확대 전망

- 일본 기업이 선호하는 외국인 인재는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갖춰야 -

- 대기업이 주 대상이던 일본의 외국인 채용, 향후 중소기업까지 늘어날 듯 -

 

 

 

□ 일본, 오사카에서 채용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 최근 오사카에서 닛산 등 일본기업 11개사와 구직자 110명이 참가한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됨.

 

 ○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세미나, 기업간담회 등의 채용 관련 부대행사가 병행됨. 세미나에서는 일본 인재채용에이전트의 전문가가 일본 기업에 취직하려는 구직자가 갖춰야 할 에티켓 등을 설명하면서 질의 및 응답을 진행함. 행사 후 간담회에서는 취업 희망자, 일본 기업 등이 만나 채용에 중요한 포인트 등에 관한 의견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 현장 면접 및 설명회 참가 건수(2014년 3월 6일): 209건

 

 ○ 최근 외국인 구인 수요가 늘어나는 일본 기업의 분위기도 반영돼 다수의 구직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됨.

 

일본 오사카 취업박람회 현장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 일본 대기업이 선호하는 외국 인재,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 채용 박람회 종료 후 간담회에서 일본 기업 채용담당자가 밝힌 선호하는 외국 인재의 요건으로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음.

 

 ○ N사 채용담당자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최근의 글로벌 인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에 가서 현지 인재를 소싱하는 방안도 고려 중임.

  - 현지 유학생도 우수한 인력이 많지만, 채용설명회에서 접한 한국 대학생은 전문성과 영어실력을 갖춘 인재가 많다는 인상을 받음.

 

 ○ R사 인재 담당과장은 글로벌 인재 채용계획 중 한국인 인재 채용목표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한국인은 근면·성실하다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언급함.

  - 단, 한국인 인재라고 해서 채용 후 한국 지사에 파견, 한국 담담 업무에 배치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 회사 특성상 일본, 동남아 국가 등에 근무할 확률이 더 높음. 따라서 다양한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

 

 ○ 참석한 일본 기업 인재담당자의 공통된 의견으로는 막연하게 일본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일본 문화를 바로 알고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목적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언급함.

  - 특히 대상 분야, 타깃 기업, 입사를 위한 사전 준비 등 사전노력이 필요함.

  - 입사한 직장에 대한 충성심 등 직장에 대한 성의 있는 태도도 중요함.

 

 ○ 한편, 일본 취업 성공자 C씨는 일본 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들어가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함. 특히 커뮤니케이션(특히 경어사용 등) 능력, 시간에 대한 개념, 일의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의 차이점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함.

 

 ○ 일본 기업 구직을 희망하는 P씨는 일본 기업에 취업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밝힘.

 

□ 일본 대기업의 외국 인재 구인 수요는 증가세

 

 ○ 일본 유명 인재채용기업 파소나사와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일본 기업은 아베노믹스에 의한 기업의 실적 호조, 기본금 인상에 따른 움직임으로 이직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구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함.

  - 일본 실업률: 4.5%(2012년 2월) → 4.3%(2013년 2월) → 3.6%(2014년 2월)

 

 ○ 특히, 대기업에서는 외국인 채용 비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함.

  - 도시바(전자): 2014년 신입채용에서의 외국인 비율이 2013년 대비 30% 상승

  - 닛산(자동차): 2015년 이후 간부후보생의 10% 내외를 외국인으로 채용 추진

  - 히타치(기계,전자: 2015년, 신입 채용 전체 규모를 줄인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확대

  - 파나소닉(전자): 최근 3년 연속으로 외국인 신입 1000명 이상 고용

 

 ○ 지금까지 일본의 중견, 중소기업의 외국인 채용은 대기업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여왔음. 일본 산업능률대가 조사(2012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까지만 해도 글로벌 인재확보가 시급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7%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17%로 가파르게 상승함. 향후 중견, 중소기업까지 글로벌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시사점

 

 ○ 글로벌 인재의 확보에 나서는 일본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해외 기업들의 채용 정보파악과 맞춤형 해외인력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음.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행사(2014년 3월 6일) 참가자 및 현지 채용전문가와의 인터뷰 내용 정리,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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