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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시계대전에서 본 경기회복의 영향: 한국 시계기업에는 청신호
  • 현장·인터뷰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한나
  • 2014-04-05
  • 출처 : KOTRA

 

세계 최대의 시계대전에서 본 경기회복의 영향: 한국시계기업에는 청신호

- 스위스 바젤월드에 한국관 성황리에 폐막 -

- 기존 바이어 외 신규바이어와의 상담 활발하게 이루어짐 -

 

 

 

□ 한국기업, 세계 최대 시계대전 한국관 참가

 

 ○ KOTRA는 한국 시계산업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스위스 바젤에 개최된 ‘바젤월드(Basel World 2014)’에 한국관으로 참가함.

 

 ○ 바젤월드는 세계 최대 시계·보석 전문박람회로 40여 국 약 1460개사가 부스로 참가하며 100여 국에서 15만 명의 관람객이 바젤월드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됨.

 

 ○ 우리나라는 시계시장을 주도하는 로만손, 에코시계 등 8개사가 한국관에 참가함.

 

 ○ 스위스 시계 제조사의 90%가 참가한다는 바젤월드는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생산국가에서 개최된다는 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력한 바이어들이 모두 몰림.

  - 따라서 바젤월드에서 관람객 및 바이어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궁극적으로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

 

□ 2013년에 고전했던 세계 시계산업 회복세, 국내 기업에도 긍정적 영향

 

 ○ 한편, 시계는 전 세계 기준, 불황을 모르는 산업이나 2013년에는 전반적으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남.

 

 ○ 세계 최대 시계제조국으로 명성을 자랑하는 스위스에는 200여 브랜드가 등록돼 있으며, 유로지역의 재정위기와 스위스프랑의 강세에도 2011년, 2012년에 각각 19.3%, 11.0%의 성장률을 시현하며 스위스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옴.

  - 한편, 2013년에는 중국 등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출성장률이 약 2%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함.

 

 ○ 그러나 2014년에는 글로벌 경제 호전에 힘입어 시계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특히,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과의 상담에 의하면 전년보다 훨씬 내실있고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함.

 

□ 한국관 참가업체들 올해 성과

 

 ○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업체들은 바젤월드에 꾸준히 참가하는 베테랑 업체이며 전 세계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바젤월드의 중요성 때문에 연간 해외마케팅의 대부분을 바젤월드에 집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 올해 현장 수출계약 2900만 달러를 포함한 총수출 상담액은 4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업체가 3개사가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음.

  - 무엇보다도 기존 바이어와의 상담에 추가적으로 신규바이어와의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남.

 

 ○ 올해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전시기간에 내년도 부스 위치를 위한 협상을 마치는 등 내년 전시회 참가를 이미 결정하기도 함.

  - 한국관 참가업체 A사는 참가면적을 3배 확대하는 등 이미 내년 전시회 참가를 공격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중국, 홍콩 등 국가관이 밀집돼 있던 Hall 4에 배정받았던 우리 기업이 내년에는 국제 브랜드관인 Hall 2로 부스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된 점임.

  - 이는 전시회 주최 측에서 한국 참가업체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해 이제 국가관을 졸업하고 개별부스로 참가해 품격을 높일 수 있게 됨.

 

□ 바이어들 반응

 

 ○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주요 바이어는 중동, 러시아 및 아시아지역 출신들이 많으며 대부분 수년간 한국관 참가업체와 거래한 기존 바이어들임.

 

 ○ 바이어들이 꾸준하게 국내기업과 거래하는 이유는 한국산 제품의 믿을만한 품질 때문이라고 함.

  - 한편 중국산도 수입하는 바이어 A사의 경우 품질이 매년 오락가락하는 중국산 시계와 비교하여 한국산 제품의 품질을 높게 평가함.

 

 ○ 한편, 올해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신규바이어와의 상담도 진행되었으며 특히 서유럽 바이어들이 이제 한국산 제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 눈길을 끎.

  - 이들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기업들이 Hall 1(명품브랜드관), Hall 2(국제브랜드관)에 배정된 것만큼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야하는데 서유럽 시장에서 아직 인지도가 나타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하기도 함.

  - Hall 1 및 Hall 2에 배정된 것은 사실상 브랜드의 가치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의 서유럽 시장 진출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한 잠재바이어도 있었음.

 

□ 시사점 및 전망

 

 ○ 우리나라 시계산업의 위상이 이와 같이 해가 거듭될수록 올라가는 가운데 신소재 개발 및 디자인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기회를 활용해야 함.

 

 ○ 향후에는 아시아, 중동, 러시아 중심의 기존 바이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서유럽, 중남미 지역으로의 다변화 등 업계의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노력이 필요함.

 

 ○ 바젤월드 참가는 한자리에서 전 세계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에 유용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 첨부: 바젤월드 개요

 

전시회명

Baselworld 2014

기간

2014년 3월 27일(목)~4월 3일(목)

시간

9:00~18:00

장소

스위스 바젤시 소재 Messe Basel

면적

141,000m2

방문객(예상치)

100여 국 15만 명

부스참가업체

41개 국 1,460개 업체

홍보 기자

70개 국 4,000여 명

구성

- 4개 홀로 구성돼 있으며, 1홀은 글로벌 브랜드, 2홀은 국제 브랜드, 4홀은 국가관, 3홀은 관련 용품으로 구성

- 우리 업체의 경우 1개사(로만손)가 글로벌 브랜드관, 4개사가 국제 브랜드관, 3개사가 국가관에 위치

홈페이지

www.baselworld.com

 

 

자료원: 바젤월드 한국관 참가업체, 바이어, NZZ 등 자료 종합, KOTRA 취리히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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