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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브라질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03-03
  • 출처 : KOTRA

 

미 양적완화 축소가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지표 낙관적 아니나,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야 -

- 증시 및 외환시장 소폭 등락 반복하나 안정적 -

 

 

 

□ 테이퍼링으로 인한 브라질 경제 지표 변화

 

 ○ 환율

 

기준 월

평균환울(헤알)

기준 월

평균환울(헤알)

2013.1

2.03

       8

2.34

       2

1.97

       9

2.27

       3

1.98

       10

2.19

       4

2.00

       11

2.30

       5

2.03

       12

2.35

       6

2.17

2014.1

2.37

       7

2.25

       2

2.35

자료원: 브라질 중앙은행

 

  - 2013년 연초 하락세를 지속하던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미국 정부의 1차 테이퍼링 가능성이 시사된 5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  6월의 경우 5월 대비 무려 7% 상승

  -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던 달러 환율은 2013년 12월 18일 테이퍼링 발표 직후 2.34헤알에서 2.39헤알로 2% 상승

  - 브라질 정부의 외환시장 적극 개입과 국제정세 안정에 힘입어 헤알화 대비 달러 환율은 최근 2개월간 등락을 반복하며 1달러=2.35헤알선 유지

 

 ○ 주가(Bovespa)

 

기준 월

평균주가(포인트)

기준 월

평균주가(포인트)

2013.1

61,492

       8

50,062

       2

57,939

       9

53,635

       3

56,797

       10

54,171

       4

54,759

       11

52,815

       5

55,456

       12

50,791

       6

49,604

2014.1

49,139

       7

47,160

       2

47,094

자료원: 브라질 중앙은행

 

  - 2013년 초 6만 p를 넘어 성장세를 지속하던 상파울루 주가지수(Bovespa)는 같은 해 5월 미국 정부의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이후 하락세로 전환. 2013년 5월 22일 5만6429.27p를 기록했던 주가지수는 7월 8일 4민5075.50로 하락, 약 한달 반만에 20% 하락

  -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지속하던 주가는 2013년 12월 테이퍼링 발표 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 5만 p선을 벗어남.

  -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주가는 12월 말 5만4000p까지 올라갔으나 올해 초 다시 5만 p선 아래로 하락. 2014년 2월 28일 기준 상파울루 주가지수는 4만7094p를 기록, 2013년 2월 대비 약 18% 하락함.

 

 ○ 외환보유고

 

기준 월

외환보유액(US$ 백만)

기준 월

외환보유액(US$ 백만)

2013.1

377,837

       8

372,819

       2

376,539

       9

376,040

       3

376,934

       10

376,891

       4

378,665

       11

376,096

       5

374,417

       12

375,794

       6

371,109

2014.1

375,644

       7

373,673

       2

376,845

자료원: 브라질 중앙은행

 

  - 테이퍼링 발표 이후 많은 외화가 이탈하는 현상을 보였으나, 반대로 거액의 투자금이 반입돼 최근 1년간 브라질 외환보유고 동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됨.

   * 2014년 2월 27일 기준 브라질 외환보유고 3768억4500만 달러

 

 ○ 금리

 

 

  - 브라질 정부는 2013년 초부터 현재까지 기준금리 인상 정책을 지속한 결과 당시 7.25%였던 금리는 현재 10.75%까지 상승

  - 브라질 정부는 외환 이탈 방지와 인플레 안정을 위해 당분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전망

 

□ 주재국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

 

 ○ 수출입 동향

  - 브라질의 2014년 1월 무역수지는 공식 집계이래 최악의 수치를 기록함.

  - 1월 브라질 무역수지는 40억5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이는 무역수지에 관한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94년 이래 가장 저조한 수치

  - 하지만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인한 영향은 많지 않으며 시즌오프 및 기업의 단체휴가 기간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설명이 지배적

  - 브라질 중앙은행이 100개 금융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하는 Focus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 테이퍼링의 여파로 평가절하된 헤알화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경제 분석가들은 2014년 무역수지는 82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중앙은행의 경우 수출액이 2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무역수지는 1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따라서 인플레이션 확산 우려로 인한 기준 금리 인상에도 브라질 무역은 평가절상된 헤알화에 힘입어 대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의 대외수입 역시 달러 환율 상승과 관계없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2013년 7월에서 9월 사이 82.4%가 외국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인 것으로 나타남. 또한, 환율이 1달러당 2헤알에서 2.33헤알로 증가했음에도 브라질의 대외수입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 FDI

  - 브라질이 2011년 유치한 FDI는 666억 달러, 2012년은 653억 달러, 2013년은 640억 달러로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지속함.

  - 브라질의 FDI 유치액 감소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도 있지만, 브라질의 성장 둔화로 인한 투자매력상실이 더 큰 이유로 분석됨.

  - 그러나 브라질 재무장관 만테가는 지난 2월 “올해 브라질 FDI 유치액은 미국 및 EU 경제회복 조짐에 따라 2013년과 비슷한 640억 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라는 낙관적인 전망 발표

 

□ 주재국 정부의 반응 및 대응 현황

 

 ○ 브라질 정부는 테이퍼링 여파 완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이후 8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함. 또한, 시장 회복을 위해 향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발표

 

 ○ 또한, 브라질은 정부는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함으로써 테이퍼링으로 인한 환율시장 변동 완화 의지를 보여줌.

 

□ 현지 언론의 반응

 

 ○ 브라질 언론은 미국 1차 테이퍼링 발표 이후 이로 인한 브라질 경제지수 변동 사항을 매일 자세히 보도

 

 ○ 그러나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데다가 최근 브라질 2013년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2.3%로 확인돼 2014년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전향함.

 

 ○ 또한, 브라질 언론은 달러 환율 상승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로 그동안 헤알화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돼 있었기 때문에 최근 헤알화 절하는 수출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대외수입도 환율로 인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브라질은 미국 테이퍼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신흥경제국 중 하나”라는 해외 언론 및 신용기관 평가에도 브라질 정부는 그다지 큰 우려를 표시하지 않는 상황. 특히, 2월에 접어들어 브라질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가 지속됨.

  - 브라질 정부 금리 인상 정책 지속

   * 현 기준 금리(Selic) 10.75%

  - 브라질 정부는 외환 시장에 적극 개입, 환율 안정 노력 지속

   * 상파울루 주가지수(BOVESPA) 4만8000p대 유지

   * 환율 1달러=2.35헤알 안팎 유지

 

 ○ 미국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해 거액의 외화가 반출됐으나, 동시에 다량의 외화가 반입돼 결론적으로 브라질 외환보유고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짐.

  - 2014년 2월 27일 기준 외환보유고 3768억 달러

 

 ○ 최근 Concensus Economics가 20여 개의 브라질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은 “브라질 경제성장 둔화를 초래하는 주 요인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과 같은 국제정세 변화도 있지만 이보다는 브라질 정부의 실망스러운 내수경기 진작정책과 함께 무거운 세무 부담, 관료주의, 물류 인프라 부족 등 고질적인 “브라질 코스트”가 더 큰 문제”라는 점을 지적

 

 ○ 브라질 바이어들은 “헤알화 가치 하락에 따라 제품 수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나, 미국 테이퍼링으로 인한 경제 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평가. 다만 월드컵 및 올림픽으로 인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면서 재원 부족으로 브라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전망

 

 ○ 대부분의 브라질 소비자들은 “미래가 현재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라는 낙관적 사고를 보유. 이와 같은 낙관적 사고로 인해 브라질 소비자들은 기존에 누리는 소비를 지속하려는 심리가 매우 강해 경제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대폭적인 소비 축소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음.

  - Credit Suisse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 대부분은 향후 6개월 내에 인플레 감소 및 소득 향상을 기대하는 등 매우 낙관적인 전망 보유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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