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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양적완화 축소가 필리핀에 미치는 영향 ① 금융시장 동향 및 현지반응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노한상
  • 2014-03-03
  • 출처 : KOTRA

 

양적완화 축소가 필리핀에 미치는 영향 ① 금융시장 동향 및 현지반응

- 환율·주가 등 주요 금융지표 회복세로 돌아서, 기준금리 3.5%로 동결하며 시장 낙관 -

- 중앙은행(BSP) 중심의 테이퍼링 리스크 대응체계 가동, 필요시 통화긴축 가능성도 -

 

 

 

□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

 

 ○ 환율

  - 페소화 환율은 2013년 1월 40페소대에서 2013년 12월 44페소, 2014년 1월에는 44.92페소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두 차례(2013.12., 2014.1.)에 걸친 美 연방준비위원회 테이퍼링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 3월 3일 기준 환율은 44.66을 기록하며 연초 우려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 유지

 

달러화 대비 페소 환율

자료원: 필리핀 중앙은행(BSP)

 

 ○ 주가

  - 필리핀 주가지수(PSEI)는 2013년 5월 22일 7385포인트에서 6월 중에는 6000포인트대로 하락했으며 2월 한때 5886포인트까지 떨어짐.

  - 양적완화 축소, 중국경제 성장 둔화, 주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등 대외변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도 일시적으로 경직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3월 3일 현재 6426포인트를 기록하며 회복

 

주가변동 추이

    

자료원: PSEI(Philippines stock exchange)

 

 ○ 외환보유고

  - 2013년 12월 외환보유고(GIR) 총액은 831억8700만 달러로 안정적이며 이는 연간 200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근로자(OFW) 송금액, 투자등급 상향에 따른 투자유치 확대에서 기인함.

   * 외환보유고 추이: 624억 달러(‘10) → 753억 달러(‘11) → 838억 달러(‘12) → 832억 달러(’13)

 

필리핀 외환보유고 변화

자료원: 필리핀 중앙은행(BSP)

 

  국채이자율

  - 10년 만기 장기국채 이자율은 2013년 6월 4.28%에서 11월 한때 3.58%까지 하락했으나 2014년 3월 현재 4.32%를 유지

 

□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

 

 ○ 수출입

  - 필리핀은 수출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형적인 소비경제로 테이퍼링이 수출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페소화 평가절하가 가시화됨에 따라 수입단가 상승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 상존

 

 ○ 해외직접투자

  - 페소화 평가절하에 따른 비즈니스 비용 하락으로 투자매력도 상승, 2013년 3대 신용평가사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 조정, 정부의 투자유치정책 추진 등 긍정적 요인이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

 

□ 정부반응 및 대응현황

 

 ○ 필리핀 정부는 2013년 5월 양적완화 가능성이 대두된 이래 중앙은행을 통한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체계에 부족함이 없다는 입장

  - 필리핀 중앙은행은 달러-페소 유동성 확대,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되 시장개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나 급격한 원자재가격 변동 등의 시장 변화에는 빠르게 개입해 시장안정을 꾀하고 필요시 통화 긴축정책의 활용 가능성도 언급

  - 테이퍼링 영향과 인플레 우려에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3.5% 동결하며 연중 최대 5% 이하로 유지할 방침

 

 ○ 중앙은행 Amando Tetangco 총재는 테이퍼링으로 인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았으나 필리핀은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음을 강조

  - 필리핀의 경우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높은 외환보유고 등 타 신흥국에 비해 금융시장 안정성이 부각되며 자금유출이 심하지 않았으며, 중앙은행도 금융시장 급변에 대비한 특별 디포짓을 운영하는 등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자신함.

 

□ 현지 언론반응

 

 ○ 현지 주요 언론(Philstar, Inquirer)은 페소환율 변동, 주가등락 등 양적완화에 따른 자국 금융시장 소식을 전하며 급격한 변동을 우려하고 있으나, 중앙은행 Tetangco 총재의 발언을 인용하며 페소화 가치하락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테이퍼링 리스크에 대해 안정적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

 

 ○ ADB를 비롯한 국제기구,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도 필리핀이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과 7.2%의 높은 경제성장, 안정적인 해외근로자 송금에 힘입어 다른 신흥국들과는 달리 테이퍼링 위기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함.

 

 

자료원: 필리핀 중앙은행(BSP), 증권거래소(PSEI), ADB, FT 등 주요외신, KOTRA 마닐라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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