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파라과이 제약시장

- 수입 의존도 높으며 최근 증가세 –

- 의약품 등록에 최소 6개월 소요 –

 

 

 

자료원: Comfar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파라과이 제약시장

 

 ○ 파라과이 제약협회(CIFARMA)에 따르면, 2013년 제약분야 판매가 2억9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향후 4년후 4억 달러 규모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최근 3년간 수출, 수입 모두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2013년 수입액은 1억8000만 달러 규모로 2012년 대비 8.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수출도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27% 성장한 56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파라과이는 중남미의 다른 시장과 비교해 규모가 작은 편이나, 수입 의약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제품에 따라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음.

 

파라과이 제약시장 수출 규모

                            (단위: US$ 백만, %)

구분	2011	2012	2013
수출액	38.60	44.20	59.26
성장률	4.41	14.51	27.29

 

파라과이 제약시장 수입 규모

             (단위: US$ 백만, %)

구분	2011	2012	2013
수입액	154.70	167.60	182.22
성장률	28.38	8.34	8.72

자료원: Penta – Transaction

주: HS Code 3001, 3002, 3003, 3004, 3005, 3006 종합

 

 ○ HS Code별 제품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소매용 일반의약품 수입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백신 및 혈청으로 나타났으며, 이 분야들의 경우 최근 수입 증가세를 보임.

 

제품별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

HS	제품명	2011	2012	2013	2013 성장률
3004	소매용 일반 의약품	91.46	101.92	108.70	6.66
3002	백신 및 혈철	43.49	46.63	54.96	17.86
3006	의료용품	7.94	7.99	7.42	-7.18
3005	탈지면 붕대 및 유사제품	3.48	2.24	2.20	-1.94
2936	비타민	1.96	1.51	1.59	5.32
3003	혼합의약품(치료용, 예방용)	1.33	0.68	1.03	51.44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국가별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아르헨티나가 21.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라질(12.5%), 독일(10.2%), 칠레(7,7%) 등으로 나타남. 주변국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 한국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은 400만 달러 규모로 전체의 2.2%에 불과한 상황이며, 백신제품이 다수 수입되고 있음.

 

2013년 제약분야 주요 수입국

                (단위: US$ 천, %)

순위	수입 국가	금액(CIF 기준)	점유율
1	아르헨티나	39,359	21.6
2	브라질	22,698	12.5
3	독일	18,559	10.2
4	칠레	14,084	7.7
5	미국	11,424	6.3
6	스위스	9,588	5.3
7	우루과이	8,810	4.8
8	멕시코	8,522	4.7
9	인도	6,721	3.7
10	프랑스	6,515	3.6
11	벨기에	6,321	3.5
12	스페인	5,016	2.8
13	한국	4,089	2.2
	총액	182,219	100

자료원: Penta-Transaction(2013)

 

 ○ 파라과이에서 수입되는 백신의 경우 보건부가 전체 백신의 92.5%를 수입하고 있으며, 2010~2013년 수입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30%대로 수입이 증가했음. 2013년 기준 보건부는 2052만 달러 규모의 백신을 수입했으며, 수입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32.6%로 1위, 벨기에(23.4%), 캐나다(13.9%), 한국(11.7%) 순으로 나타났음.

 

 ○ 2013년 기준 파라과이 제약 수입시장에서 보건부의 비중이 1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Casa Boller, INDEX SACI 등이 주요 수입업체로 자리잡고 있음.

 

파라과이 제약분야 수입 순위

                                                                                                             (단위: 천 달러, %)

	업체명	수입액	점유율
1	MINISTERIO DE SALUD PUBLICA(보건부)	21,960	12.1
2	CASA BOLLER SRL	15,273	8.4
3	INDEX SACI	11,586	6.4
4	LABORATORIOS BAGO DEL PARAGUAY SA	7,987	4.4
5	SANOFI AVENTIS PARAGUAY SA	7,970	4.4
6	BAYER SA	7,412	4.1
7	PHARMA INTERNATIONAL SA	7,322	4.0
8	FARMACEUTICA PYA SA	6,022	3.3
9	DISFAR SRL	5,727	3.1
10	ROEMMERS SACI	5,707	3.1
	총액	182,219	100

자료원: Penta – Transaction(2013)

주: HS CODE 3001, 3002, 3003, 3004, 3005, 3006 종합

 

 ○ 파라과이에는 21개의 자국 제약회사와 2개의 외국계 제약회사가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주로 볼리비아(18.9%), 우루과이(17.3%), 에콰도르(10.2%), 페루(10.2%) 등 주변 국가로 수출되고 있음.

 

자료원: QUIMFA

 

□ 파라과이 제약회사들도 성장세

 

 ○ 파라과이의 거시경제 안정 및 경제 성장세, 남미공동시장 자유무역협정 등에 힘입어 파라과이 제약산업의 제조 및 수출도 증가하고 있음.

 

 ○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제약업체로는 Lasca, La Quimica Farmaceutical, Farmaceutical Paraguay SA, Comfar, Gramon Paraguay 등을 들 수 있음. QUIMFA(La Quimica Farmaceutica S.A)의 경우 2010년에 신축 공장 건립 이후 제품 생산을 확대해왔으며 우루과이, 페루, 볼리비아 등지로 수출하고 있음.

 

 ○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의약품 수입업체 Casa Boller사는 2013년 수입액 기준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주사용 약품 제조를 위해 비야 아예스(Villa Hayes) 지역에 공장 건립을 추진 중임. 이 프로젝트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독일산 최신식 기계 수입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음. 이 회사는 Novartis, Roche사의 파라과이 공식대리점임.

 

□ 시사점

 

 ○ 파라과이 내수 시장은 주변국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편(670만 명)이므로, 대표적인 수입업체와 거래를 하거나 파라과이 보건복지부나 사회보장형(IPS)의 입찰에 다수 참가하는 유력 바이어와 거래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 파라과이 제약회사에서도 다수 의약품을 수입하고 있으므로, 현지 제약회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제약회사와 의약품 거래 협의 시 완제품보다 현지에서 가공할 수 있는 벌크 형태의 판매 가능성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으나, 파라과이는 운송 기간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운송 중 변질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 의약품 판매를 위해서 바이어가 현지 위생관리국(Direc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DNYS)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보통 6개월이상 소요되므로 거래 시 이 기간을 감안해야 함. 바이어들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에서 획득한 인증이 있을 경우 제품 등록 시 유리하게 작용해 시간을 다소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함.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 , 바이어 인터뷰,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