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퍼링]카자흐스탄 텡게화 평가절하 동향(종합)
- 경제·무역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유지
- 2014-02-13
- 출처 : KOTRA
-
카자흐스탄 텡게(Tenge)화 평가절하 동향(종합)
□ 카자흐스탄 주요 경제 수치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외환보유액(억 달러)
293
282
246
N/A
단기외채(억 달러)
78.6
90.9
89.8
93.0
경상수지(억 달러)
102
6.4
1.1
N/A
재정수지(억 달러)
-40.7
-71.6
-60.8
N/A
CDS(basic points)
453
254
172
179(2월 7일 기준)
물가 상승률(%)
7.4
6.0
4.8
8.0
환율(텡게)
146.6
149.1
150
155(2월 10일 기준)
186(2월 11일 기준)
○ CDS(basic points) daily 기준
일자
CDS
2014년 2월 10일
204
2014년 2월 11일
179
2014년 2월 12일
192
□ 카자흐스탄 텡게(이하 텡게)화 평가절하 현황
○ 환율 변동 현황
- 2014년 2월 11일 오전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에서 텡게화 평가절하 발표에 따라 텡게화 환율이 급등(2월 10일 155.5, 11일 185.9로 19.5% 절하)
- 이는 지난 2009년 2월 금융위기 당시 약 25% 평가절하된 이후 최대폭
- 한편, 중앙은행은 미국 테이퍼링의 영향에 대해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대폭의 평가절하를 발표함.
○ 환율 급등 배경(중앙은행 발표)
- 미국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국(BRICS) 통화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 러시아 루블화 평가 절하(2013년 7.1% 평가 절하)로 인한 영향
- 환율(144~155) 유지 위해 2014년 1월에만 22억 달러 소진 등 환율 방어 어려운 상황
- 경상수지의 급격한 감소(2012년 6억 달러 → 2013년 1억 달러)에 대한 무역 균형 회복
-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발표 2월 12일)
○ 카자흐스탄 주가지수(KASE) 추세
- 2월 11일, 카자흐스탄의 주가는 1044p로 10일 대비 12.1% 급등했으며, 현재 세부 종목별 조회가 되지 않는 상황이나 비용은 현지화로 지불하고 수입은 달러화로 얻는 자원 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급등한 것으로 추정됨.
○ 환율 급등 영향
- 공산품 가격이 20%가량 상승했으며, 농산품 가격도 상승세에 있음.
- 대부분의 쇼핑몰은 평상시와 다르지 않으나 독일계 유통업체인 Magnum Cash &Carry에서는 11일 부터 영업을 중지하고, 매장 물건의 가격표를 바꾸었음.
○ 향후 환율 전망
- 유사한 사례였던 2009년의 경우 일시적으로 환율이 급등한 이후 추가적인 급등 없이 해당 환율이 유지됐던 것을 감안할 때 추가적으로 큰 폭의 평가절하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임.
○ 정부 대응 방안
- 생필품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카작 정부는 주요 관리 품목 35가지를 정해 다음주 가격 가이드 라인 발표 예정
- 현지 은행, 환전소의 외환매도율, 매입율 차이 한도 제한(달러 2텡게, 유로 3텡게)
- 추가적인 평가절하없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2월 13일)
○ 카자흐스탄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전망)
- 카자흐스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 이번 평가절하로 자국 제조업 기반이 부족해 농산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카자흐스탄에는 급격한 수입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됨(단, 중앙은행에서는 인플레이션 6~8% 수준 통제 발표).
· 아울러 급여를 현지화로 받는 현지 소비층의 특성상 수입물가 상승은 전반적 소비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중국, 러시아 기업보다 가격경쟁력이 낮은 우리 기업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 우려됨.
- 카자흐스탄 FDI에 미치는 영향
·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는 달러화로 투자해 현지화로 투자 수익을 얻기 때문에 투자수익 감소로 인해 FDI 축소가 우려되나, 자원 수출 분야는 환율급등에 따른 수익 증가로 투자 확대가 예상됨.
○ 현지 일반 시민들의 반응
- 2009년에 환율폭등의 경험에 따른 학습효과가 있어 크게 동요하는 것은 없는 상황이나, 조만간 생필품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에 일부 사재기 현상이 발행한 것으로 보임.
□ 우리 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반응
- 진출 기업 대부분이 수입 시 현지화로 거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에서 직·간접적 피해가 있음. 일시 계약 및 거래 중단, 가격 조정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강구 중(환차손, 소비 감소 외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 현지 임금 인상 등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
○ 한국 상품 수입 바이어의 한국 상품 수입에 대한 변동 여부(가능성) 인터뷰
- A사(에너지 절감형 전구 수입 업체): 한국 기업과 JV를 통해서 현지 생산을 하고 있으며, 원재료 등을 수입하는 상황. 환율 급등으로 수입이 15~20% 감소할 것이며, 수출은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B사(통신장비 수입업체): 한국에서의 수입이 20~30%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제품 가격이 20%가량 인상되기 때문에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예정임.
- C사(PE 수입업체): 한국 기업에 이번 환율 급등으로 인해 미수금 발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기 위해 연락 중이며 전반적으로 시장 위축이 예상됨.
자료원: 현지 언론 종합,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테이퍼링]카자흐스탄 텡게화 평가절하 동향(종합))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일본, 엔저 상황에도 수출 부진 지속
일본 2014-02-13
-
2
미 연준의 신흥국 성적표, 한국 경제기반은 ‘우수’
미국 2014-02-13
-
3
보스니아, 소요사태로 정정불안
크로아티아 2014-02-13
-
4
오스트리아, 높아지는 중국의 위상
오스트리아 2014-02-12
-
5
[루블 평가절하 분석 3탄] 러시아 경제 체질개선만이 살길이다
러시아연방 2014-02-12
-
6
말레이시아, 테이퍼링에 맞서 부채를 테이퍼링하다
말레이시아 201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