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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신흥국 성적표, 한국 경제기반은 ‘우수’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4-02-13
  • 출처 : KOTRA

 

미 연준의 신흥국 성적표, 한국의 경제기반은 ‘우수’

- 연준,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통해 신흥국 위기 평가 -

- 한국 경제기반, 대만 비롯해 외부변수에 견고 -

 

 

 

□ 미 연준,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발표 ‘신흥국 중 한국과 대만이 가장 견고’

 

 ○ 연준의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신흥국 통화 위기 평가

  - 11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반년마다 의회에 제출하는 통화정책 반기보고서를 통해 최근 신흥국 통화 위기를 평가

  - 연준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 부양정책으로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신흥국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려 자금이 유입됐지만 작년 5월 버냉키 전 의장의 테이퍼링 가능성 발언 이후 신흥국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판단

  - 지난 1월 중국 제조업에 대한 우려와 아르헨티나 통화 급락, 터키의 환율시장 개입 등으로 불안이 고조돼 기타 신흥국 금융시장으로 자금 유출이 확산됐다고 발표함.

  - 연준은 양적완화 축소 이후 각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자금 유출 및 통화 절상률이 차이를 보였으며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단함.

  - 한국과 대만의 통화가치는 큰 변화없이 외부 변동사항에 견고함을 보였다고 발표함.

 

2013~2014년 신흥국 통화가치 추이

주: 기준: 100=2013년 1월 2일

자료원: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 한국, 대만 비롯해 취약성 지수 가장 낮아… 신흥국 중 차별화 성공

  - 연준은 15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취약성 지수(vulnerability index)를 산정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달러 대비 환율 절상률과 비교하여 각국의 경제기반을 평가함.

   * 15개 신흥국: 한국, 중국, 대만, 인도, 칠레, 브라질, 태국, 터키, 필리핀,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 취약성 지수는 5가지의 지표를 이용해 산정: (1)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 (2)GDP 대비 국가부채 비중, (3)최근 3년간 평균 물가상승률, (4)GDP 대비 최근 5년간 민간분야의 금융권 대출 변동, (5)GDP 대비 외환보유고 비중

  - 지수가 높을수록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등 외부 변동사항에 취약한 것을 의미함.

  - 한국은 대만을 비롯해 취약성 지수가 5포인트 이하를 나타냈으며 최근 큰 통화가치 하락을 경험한 터키와 브라질은 11포인트 이상을 기록함.

 

신흥국 취약성 지수 및 통화절상률

    

자료원: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 신흥국, 자국 금융시장 안정 위해 적절한 통화 및 재정정책 펼쳐야

  - 연준은 이번 통화 불안으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자본통제를 완화하고 브라질, 인도, 터키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임시방편(stopgap)을 통해 자국 통화를 방어하고 있다고 발표

  - 임시방편의 이용도 중요하지만 경제기반에 따른 외부변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 및 재정 정책과 구조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권고함.

 

□ 전망

 

 ○ 미 연준, 중국의 경제 성장 가속과 선진국 경제회복으로 신흥국 위기 탈출할 것

  - 연준은 최근 둔화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비교적 수용적인 정책과 가계신용 증가로 작년 하반기 반등했으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

  - 중국 경제의 가속화와 주요 선진국의 경기 개선이 아시아 지역의 경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함.

 

    연준 기준금리 정책결정자 전망 분포

자료원: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 한국의 차별화 성공, 외국인 투자 심리 회복 기대 ··· 원-달러 환율 안정세 전망

  - 자냇 옐런 연준 의장이 11일 하원 금유위원회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경제기반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 기타 신흥국 중 차별화에 성공

  - 양적완화 축소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돼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올해까지 유지할 전망*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

  * 연준의 정책결정자들의 기준금리 장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정책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나며 내년에도 1% 이하를 전망하는 정책자가 과반수인 것으로 나타남.

 

 ○ 연준, 재정문제 완화되며 소비 심리 살아나 경제 회복 지속될 것

  -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2.8~3.2%로 지난 9월 전망치인 2.9~3.1%보다 변동성 증가

  - 하지만 연준은 미국 정부의 재정 문제가 완화되면서 소비 심리와 내구재에 대한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

  - 최근 12월과 1월 실업률이 예상을 하회하며 이번 전망치를 6.3~6.6%로 예측하며 지난 9월 전망치보다 소폭 하향조정

  -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수입품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

 

연준의 미국 경제성장률 및 실업률 전망

자료원: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자료원: 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통화정책 반기보고서 원문,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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