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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로운 '도시 등급' 로드맵 출시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01-09
  • 출처 : KOTRA

 

중국, 새로운 '도시 등급' 로드맵 출시

- 비즈니스 환경 종합요소를 평가해 5등급으로 분류 -

- 청두(成都)시가 종합평가 1위를 차지 -

- 글로벌 기업의 향후 발전전략 수립 시 활용도 높아 -

 

 

 

□ (등급 설정 기준) 중국 전역의 400개 도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수준을 평가

 

 ○ 최근 중국에서 기존의 행정 등급이 아닌 ‘비즈니스 환경’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도시 등급 리스트(中城市分)가 발표됨.

  - 이번 리스트는 제일재경주간(第一財經週刊)에서 총 40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함.

  - 기존의 1선 도시인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 등을 제외한 기타 300개의 성도(省會) 및 대도시와 중급도시 그리고 100대 현(縣)급 도시가 포함됨.

 

 ○ 도시 등급을 구분하는 지표로는 ①도시별 유명 브랜드 밀집도 ②유명 브랜드 점포 입점 수 ③GDP 순위 ④1인당 연간소득 순위 ⑤‘211 프로젝트’ 선정 대학교 수 ⑥포춘지(Fortune誌)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의 진입 수 ⑦500대 기업이 생각하는 중요 도시 순위 ⑧공항 물동량 ⑨대사관 및 영사관 수 ⑩국제 항공 및 항만 노선 수 등 10개가 있음.

  - ‘유명 브랜드’는 은행, 부동산, 자동차, 사치품, 소매업, 호텔, 패스트 패션 분야 등에서 역사가 길고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으며 품질, 가격 등도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는 140여 개의 상표를 의미함.

  - 유명 브랜드 ‘밀집도’는 한 도시에 입점한 해당 브랜드의 점포 수를 중국 전체에 영업 중인 점포 수로 나눠 도출함.

  - ‘211 프로젝트(211工程)’란 중국 정부가 1997년 국가 차원에서 100개 대학을 선발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교들은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음.

 

※ 종합상업지수 산출방식: (①+②+③+④+⑤)×0.2 + (⑥+⑦+⑧+⑨+⑩)×0.8

①: 도시별 유명 브랜드 밀집도

⑥: Fortune誌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수

②: 유명 브랜드 점포 입점 수

⑦: 500대 기업이 생각하는 중요 도시 순위

③: GDP 순위

⑧: 공항 물동량

④: 1인당 연간소득 순위

⑨:대사관 및 영사관 수

⑤: ‘211 프로젝트’ 선정 대학교 개수

⑩: 국제 항공 및 항만 노선 수

 

□ (도시 등급) 경제 기반과 성장 잠재력에 따라 ‘1선부터 5선까지’ 5등급으로 구분

 

 ○ 1선 도시: 15개 도시(신규 지정)

  -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우한(武漢), 톈진(天津), 시안(西安), 충칭(重慶), 칭다오(靑島), 선양(瀋陽), 창사(長沙), 다롄(大連), 샤먼(廈門), 우시(無錫), 푸저우(福州), 지난(濟南) 등이 선정됨.

  - 톈진, 충칭 등은 직할시로 정치,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고 중산층 규모가 비교적 큼.

  - 청두, 항저우, 우한 등은 풍부한 교육자원과 문화유산 및 편리한 교통노선을 갖추고 있어 지역 내에서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함.

  - 그 밖에 주요 대기업들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주목받는 도시들이 1선 도시에 포함됨.

  - 이로써 현재 중국에는 정치·문화 중심지인 수도 베이징과 경제중심도시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포함해 총 19개의 1선 도시가 지정됨.

 

최신 중국의 도시등급 분포도

주: (파란색) 신규 1선, (하늘색) 2선, (검정색) 3선, (진회색) 4선, (연회색) 5선

자료원: 제일재경주간(第一財經週刊)

 

 ○ 2선 도시: 36개 도시

  - 저장(浙江)성의 닝보(寧波), 윈난(雲南)성의 쿤밍(昆明), 허난(河南)성의 정저우(鄭州), 지린(吉林)성의 창춘(長春), 안후이(安徽)성의 허페이(合肥),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하얼빈(哈爾濱), 허베이(河北)성의 창저우(常州) 등을 포함

  - 대부분 동부 및 중부 지역의 성도이거나 연해에 위치한 경제발전계획의 중심도시임.

  -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 기반을 갖추고 비즈니스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로, 향후 몇 년간 대기업과 유명 브랜드, 우수인력 등의 공략 지역이 될 전망

 

 ○ 3선 도시: 73개 도시

  - 하이난(海南)성의 산야(三亞), 하이커우(海口), 저장(浙江)성의 사오싱(紹興),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오르도스(鄂爾多斯), 신장(新疆)의 우루무치(烏魯木齊) 등을 포함

  - 동부 지역의 성내(省內) 중심 도시들과 경제 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전국 100대 현(縣)급 도시가 포함됨.

  - 일부 서부지역 도시 중 100만 명 이상의 인구 및 주민들의 개인 소비 능력, 지역 내 우세산업을 보유한 곳도 선정됨.

  - 2선 도시들에 비해 종합 경쟁력이 다소 낮다는 특징이 있음.

 

 ○ 4선 도시: 76개 도시

  - 저장(浙江)성의 취저우(衢州), 장쑤(江蘇)성의 타이창(太倉), 허베이(河北)성의 장자커우(張家口), 광둥(廣東)성의 잔장(湛江) 등이 포함

  - 주민 소비 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중부 지역의 중점도시로 구성

  - 이들의 지역경제는 주로 현지 중소기업 및 원료나 자원을 다루는 산업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 내 중소형 기업 및 중급 레벨 브랜드의 공략 지역이라 할 수 있음.

 

 ○ 5선 도시: 200개 도시

  - 윈난(雲南)성의 위시(玉溪), 안후이(安徽)성의 퉁링(銅陵), 장쑤(江蘇)성 수저우(宿州), 산둥(山東)성의 허쩌(荷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시린궈러멍(錫林郭勒盟) 등

  - 중서부 지역의 중점 도시로 경제기초가 비교적 약하며 교통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며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현재 공업화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임.

 

□ 청두(成都), 신흥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

 

 ○ 이번 조사에서 청두의 비즈니스 환경이 중국 전체 1위로 선정됨.

  - 개별 지표 중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의 진입 수, 공항물동량, 대사관 및 영사관 개수, 국제 항공 및 항만 노선 개수 등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회사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도시’ 설문 조사에서도 3위를 기록함.

 

 ○ 도시별 유명 브랜드 밀집도 조사 결과 청두의 뒤를 이어 항저우, 난징, 우한이 각각 2, 3, 4위로 선정됐고, 선양과 충칭은 공동 5위를 차지함.

 

 ○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의 진입 수에 대한 조사 결과 청두가 245개 기업으로 가장 많은 진입 결과를 보였으며 이어 충칭 225개, 우한 189개, 톈진 152개, 쑤저우 145개 순으로 나타남.

 

500대 기업 진입 규모

(단위: 개)

자료원: 제일재경주간(第一財經週刊),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청두는 국제항공노선 70편, 연간 공항물동량 3159만 명으로 1위에 오름.

  - 항저우와 쿤밍은 국제항공노선이 각각 30편, 28편으로 2위, 3위에 올랐고, 쿤밍은 연간 공항물동량이 2397만 명을 초과해 2위로 선정됨.

 

국제항공노선 및 공항물동량 순위표

(단위: 명)

순위

도시명

국제항공

노선(편)

순위

도시명

공항이용객 연간 규모

1

청두(成都)

70

1

청두(成都)

3159만

2

항저우(杭州)

30

2

쿤밍(昆明)

2397만9259

3

쿤밍(昆明)

28

3

시안(西安)

2342만654

4

우한(武漢)

24

4

충칭(重慶)

2205만7003

5

충칭(重慶), 우루무치(烏魯木齊)

22

5

항저우(杭州)

1911만

6

선양(瀋陽), 난징(南京)

18

6

샤먼(廈門)

1735만4076

7

톈진(天津)

17

7

창사(長沙)

1474만9701

8

다롄(大連), 샤먼(廈門)

16

8

난징(南京)

1400만

9

난닝(南寧)

15

9

우루무치(烏魯木齊)

1334만7000

10

칭다오(靑島), 하얼빈(哈爾濱),

푸저우(福州)

14

10

다롄(大連)

1333만7000

자료원: 제일재경주간(第一財經週刊),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청두는 2012년 포천지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신흥 비즈니스 도시'로 뽑힌 바 있으며, 2013년 6월에는 제12회 ‘Fortune Global Forum’을 개최함.

  - 이로써 중국에서 ‘Fortune Global Forum’을 개최한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홍콩에 이어 청두가 추가됐음.

  - 포럼을 통해 총 12개의 중요 사업을 체결하고, 총 256억 위안 규모의 투자액을 유치했음.

 

□ 도시 내 유명 브랜드 밀집도… 1선 도시 중 특히 톈진이 높아

 

 ○ 140개 유명 브랜드의 도시별 밀집도와 브랜드 점포 진입 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1선 도시들이 두 지표 모두에서 높은 결과를 보임.

  - 유명 브랜드 밀집도 순위 10대 도시에는 우한과 쑤저우를 제외한 8개의 1선 도시가 포함됨.

  - 세계 500대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10개 도시에도 우한과 닝보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지역은 모두 1선 도시가 차지했음.

 

 ○ 톈진은 직할시로서 유명 브랜드 밀집도와 유명 브랜드 입점 점포 수 모두 기타 도시보다 높은 수치를 보임.

  - 유명 브랜드 밀집도 항목에서 톈진은 7.22 점으로 1위에 선정됐으며, 유명 브랜드 입점 점포 수 순위에서는 총 121개 브랜드가 입점해 역시 1위를 차지함.

 

도시별 유명 브랜드 밀집도 순위(왼쪽) 및 유명 브랜드 입점 점포 순위(오른쪽)

자료원: 제일재경주간(第一財經週刊),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시사점

 

 ○ 이번 조사는 기업, 브랜드, 경제 기반, 소비 능력, 교통 인프라 환경 등 종합 요인을 지표로 삼고 도시의 종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평가한 것으로, 중국 내 도시별 경제 발전 특징과 강점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음.

  - 향후 대기업의 중국 진출 및 매출향상 계획 수립에 이용할 수 있는 도시등급 리스트가 도출됐고, 이를 활용해 우수 인력의 행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짐.

 

 ○ 중국 정부는 올해 신도시화 정책을 더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기존의 동부 연해지역에서 권역별 중심도시 및 주변 지역으로 도시화 발전 핵심지역이 빠르게 이전될 것임.

  - 지난 11월에는 향후 중국의 자원 활용형 도시 로드맵을 다룬 "전국 자원 활용형 도시 지속발전가능성 기획안(2013-2020)(全國資源型城市可持續發展規)"을 작성해 신공업화 및 신도시화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

 

 ○ 향후 중국 내 도시 발전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앞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시 중국 정부의 관련 정책 변화 및 이번 도시등급 분포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제일재경주간(第一財經週刊), 신화망(新華網)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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