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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라질 경제, 불안 정세 지속 전망
  • 경제·무역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4-01-09
  • 출처 : KOTRA

 

올해 브라질 경제, 불안 정세 지속 전망

 

 

 

□ 올해 브라질 경제 전망

 

 ○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예상과 중국의 주춤한 경제상황으로 세계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 2014년 브라질 경제 또한 예측이 어려움. 그러나 미국,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원자재 수출이 늘어난다면 다소 경기가 회복될 수도 있음. 브라질 경제 연구소 Brazilian Institute of Economics(IBRE)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고, 중국 경제가 안정화된다면 올해 브라질 경기는 다소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점진적인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정부 목표인 6.5% 이내에 머무는 것임. IBRE는 세계 경제가 호전되고 부정적인 외부 쇼크가 없다면 2014년 GDP 성장률은 2~3%일 것이라고 전망함. 그러나 2010년과 같은 경기호황은 없을 것임. IBRE는 2010년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경제는 주춤하고 있으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은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어 경제성장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함.

 

 ○ 작년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정책 실행이 당초 예상됐던 9월에서 지연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충격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었음. 실업률은 대선을 앞둔 지우마 정부가 실업률 줄이기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경제둔화에도 불구하고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임.

 

 ○ 부정적인 전망은 여러 국제신용평가사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인해 헤알화가 급격히 평가절하되어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물가가 치솟는 것임.

  - 지난해 6월 스탠더드앤푸어스(S &P)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피치와 무디스 등 다른 신평사도 브라질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데 이어 최근 S &P가 2014년 브라질 신용등급을 다시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음.

 

 ○ IBRE는 2014년 GDP 성장율을 1.8%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3.6%)의 절반 수준임.

 

 ○ 2013년 미약한 경제성장(0.9%)과 치솟는 인플레이션(5.7%)으로 올해 브라질은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임. 지난해 3월부터 높은 인플레율을 잡기 위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인상해 현재 10%임. 2014년 예상 금리는 10.25%나 10.50%로 예정임.

 

 ○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5.8%였으며 올해 상승률 전망치는 6.1%임. 지난해 인플레이션 수치는 정부 목표인 4.5%에서 1% 이상을 웃도는 수치(5.7%)를 보였으나 정부는 '통제하에 있다'는 반응임.

 

 ○ GDP 대비 부채 비중은 60%로 국제 투자자들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제신용평가기관의 브라질 신용평가 하향조정의 원인 중 하나임. IBRE는 GDP 대비 부채비율을 고려할 때 2014년 재정흑자는 2.5%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나, GDP 대비 재정흑자는 2013년은 0.8%, 2014년은 0.5%으로 예상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음.

 

□ 정부 발표

 

 ○ 2013년 브라질 무역수지는 2000년 이후 최악으로 단지 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음. 주요 수출품목인 원자재 가격 하락, 세계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원인임. 브라질 재무장관 귀도 만테가는 2014년 무역수지가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며 2014년 브라질 경기는 미국, 유럽 경기의 호조로 주력 수출 품목인 원자재 수출이 늘어 2013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발표함.

 

 ○ 브라질 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실질 GDP성장률은 4%임. 귀도 만테가는 브라질이 탄련적 성장과 높은 세입으로 경제 성장이 호조를 보인다고 하며 재정흑자는 GDP 대비 1.5%가 될 것이며 올해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함.

 

 ○ 세계에서 7번째 규모이며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은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등 인프라스트럭쳐, 원전개발 등의 민관합작프로젝트 추진으로 민간 투자를 유치해 연방, 주정부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임.

 

2014년 브라질 주요 경제지표 예측

 

2010

2011

2012

2013

2014

실질GDP성장율(%)

7.5

2.7

0.9

2.4

1.8

인플레이션(%)

5.9

6.5

5.6

5.7

5.9

기준금리(%)

10.75

11.0

7.25

10.0

10.5

환율(달러 대비 헤알)

1.8

1.7

1.8

2.2

2.4

이자지급전재정흑자(GDP 대비 %)

1.2

2.4

1.6

0.8

0.5

경상수지(GDP 대비 %)

-2.3

-2.1

-2.2

-3.7

-3.4

무역수지(백만 달러)

20

30

18

1

5

수출(백만 달러)

202

256

243

241

246

외환보유액(백만 달러)

289

352

378

373

380

자료원: Brazilian Institute of Geography and Statistics, Central bank of Brazil. IBRE

 

□ 분야별 전망

 

 ○ 2014년 서비스섹터, 농업, 산업 부분은 부정적임. 서비스 섹터는 총 GDP의 65% 이상을 차지하나 통화제정의 긴축기조와 늘어나는 채무불이행으로 가계 소비가 줄어 올해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단 농업 부문은 지난해 8% 성장에서 올해는 4.5% 성장이 예상됨.

  - 지난해 산업 부문은 1.3%, 서비스는 2% 성장했으며 올해는 각각 1.2%,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분야별 GDP 성장 예측 비교

 

GDP

농축산업

산업

서비스

 

2013

2014

2013

2014

2013

2014

2013

2014

IBRE

2.4

1.8

8.0

4.5

1.4

1.2

2.0

1.7

Tendencias

2.2

2.1

8.2

2.5

1.1

2.2

2.0

1.8

Itau

2.2

1.9

7.3

2.5

1.4

1.7

1.9

1.8

자료원: IBRE, Tendencia 컨설팅, Itau 은행

 

□ 대외부문

 

 ○ 올해 브라질 무역수지는 세계 경제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환율과 수입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특히, 석유 수출입이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함. 또한, 달러 강세로 인한 계속적인 브라질 헤알화 평가절하가 예상됨.

 

대외 부문

            (단위: 백만 달러)

 

2012

2013

2014

무역수지

19.5

1.0

5.4

수출

243

239

246

수입

223

237

240

경상수지적자

-54

-79

-74

GDP 대비 경상수지

-2.4

-3.6

-3.4

자료원:Brazilian Institute of Economics

 

□ 대선이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올해 10월 대선은 지우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예상되는데 2014년 대선은 전 룰라 대통령때와 다른 경제불황 속에서 진행될 것임. 정책 연구가들은 차기 정부가 국민의 요구에 맞춰 정책을 바꾸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함.

 

 ○ 지난해 6월부터 있었던 사회 전반의 대규모 시위는 교육, 의료제도 개선, 부패 정치인 처벌 등을 요구하며 지우마 대통령의 해결책을 촉구했으나 지우마 정부는 아직 특별한 해결책을 보이지 않음.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전문가들은 2015년까지 차기 정부는 정책 변화에 더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함.

 

□ 시사점

 

 ○ IBRE 경제전문가들은 2014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하고 있음.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4%로 발표해 전문가들과의 예상과 괴리가 있음.

 

  세계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 경우 브라질 경제는 다소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시장의 소비심리 위축, 국제신용평가기관의 등급조정, 헤알화 평가절하에 따라 불황이 악화될 수도 있음.

 

  전문가들은 올해 지우마 정부의 통화정책, 재정정책의 효과적인 조율과 성장둔화 해결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자료원: 브라질 경제연구소 IBGE 자료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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