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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 20년, 멕시코에 어떤 영향 미쳤나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4-01-07
  • 출처 : KOTRA
Keyword #멕시코 #nafta

 

NAFTA 20년, 멕시코에 어떤 영향 미쳤나

- NAFTA 체결 이후 멕시코-미국 간 교역 비중 크게 늘어 

- 멕시코 자동차 및 부품, 항공산업 수혜 받아 

 

 

 

□ NAFTA 20년, 주요 평가

 

 ○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1994년 1월 1일 발효돼 20년이 지남.

  - 이에 멕시코 주요 언론 및 경제 단체에서는 NAFTA 20년에 대한 평가를 내림.

 

 ○ 경제, 금융 컨설턴트사 SAI컨설턴트의 하이메 세라(Jaime Serra) 회장은 NAFTA로 3국 간에 최종재 교역만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3국의 생산성 또한 증가했다고 평가함.

  - 실제로 OECD에 따르면 NAFTA 발효 이후 멕시코의 GDP는 20년간 65%, 미국 63%, 캐나다 66%가량 증가했음.

 

 ○ 세르히오 알코세르(Sergio Alcocer) 멕시코 외무부 북미 지역 부서장은 NAFTA로 인해 3국 간 무역, 투자액, 경제 의존도가 증가했으며 전반적으로 멕시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함.

  - 멕시코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은 단순히 제품을 조립·생산해 미국,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멕시코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임.

 

 ○ 반면, 멕시코 종합일간지 El Reforma는 멕시코 수출의 50%가량이 상위44개 기업에 의해 주도돼 실질적으로 멕시코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에는 NAFTA 등 여타 자유무역협정이 큰 실효를 가져주지 못했다고 지적함.

 

□ NAFTA 발효 이후 3국 간 교역 비중 변화

 

 ○ NAFTA 발효 이전 1993년 1~10월 멕시코, 미국, 캐나다 3국 교역 총액은 302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2013년 같은 기간에는 9509억 달러를 기록했음.

 

 ○ 1993년 1~10월, 3국 무역 비중에서 멕시코-미국 간 교역 비중은 29.1%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42.6%까지 증가함.

  - 한편 멕시코-캐나다의 경우 0.9%에서 1.8%로 증가한 반면, 미국-캐나다 교역 비중은 69.9%에서  55.7%로 감소했음.

 

주: 위 금액은 1~10월 누적 금액

자료원: 멕시코 통계청(INEGI) 및 미국 상무부

 

□ NAFTA 발효 이후 멕시코의 교역 변화

 

 ○ 1993년 1~10월 멕시코-미국 간 교역 액수는 882억 달러에서 2013년 같은 기간 4047억 달러로, 약 4.6배 증가했음.

  - 특히, 멕시코의 대미국 수출액은 위 기간에 429억 달러에서 2482억 달러로, 약 5.8배 증가, 대미 수입은 3.5배 증가했음.

  - 한편, 멕시코의 대캐나다 수출액 역시 5.5배, 수입액은 6.9배 각각 증가했음.

 

자료원: 멕시코 통계청(INEGI), 미 상무부

 

□ NAFTA 발효로 인한 멕시코 수혜산업

 

 ○ NAFTA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멕시코 산업은 자동차 및 부품산업임.

  - NAFTA 체결 이후 무관세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 북미시장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부품업체들이 멕시코에 투자했음.

 

 ○ 이로 인해 2013년 1~10월 미국의 자동차 및 차량용 부품 수입액 2573억 달러 중 멕시코산 제품이 71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음.

 

 ○ 미국 자동차 및 부품 수입 시장에서 멕시코 제품은 96년 1~10월 196억 달러에서 2013년 같은 기간 716억 달러로 263.9% 증가해 주요 수입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자료원: 종합일간지 El Reforma

 

 ○ 한편 멕시코의 항공산업 또한 NAFTA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산업 중 하나임.

  - 1994년 NAFTA 체결 당시 멕시코의 항공산업은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현재는 대미국 항공산업 제품 수출국 6위를 기록하고 있음.

  - 이는 미국과의 지리적 이점,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무관세 제품 수출(미국과 FTA가 체결되지 않은 경우 평균 5%의 관세율 부과) 등 때문인 것으로 보임.

  - 2014년 1월 현재, 멕시코에는 267개의 항공산업 관련 업체가 있으며 이 중 제조업체가 79%, 설치 및 수리 업체 11%, R &D 센터가 10%를 차지하고 있음.

 

 ○ 한편 NAFTA로 인해 큰 수혜 효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의류, 장난감, 신발산업은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돼 예상만큼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음.

  - 실제로 2012년 대미국 멕시코 의류 수출은 46억 달러에 그쳐 1996년 대비 11.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밝혀짐.

  - 한편 같은 기간 대미국 멕시코 원단 수출은 8억 달러(1996년 대비 29.1% 증가), 가죽 및 신발류 수출은 7억4000만 달러(1996년 대비 32.9% 증가)를 기록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NAFTA 체결로 인해 멕시코, 미국, 캐나다 3국의 교역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

 

 ○ NAFTA로 인해 가장 수혜를 많이 입은 멕시코산업은 자동차 및 관련 부품산업으로 분석되며 미국의 경기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2014년 멕시코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대미국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멕시코 항공산업도 NAFTA로 인해 수혜 효과를 입어 NAFTA 체결 이전 대비 관련 제품의 대미국 수출량이 급증했음.

  - 한편, 멕시코 경제부와 멕시코 항공우주산업 업체들이 관련 산업 부흥을 위해 조직한 '항공우주 국가전략 프로그램(National Strategic Aerospace Program)'은 향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종합일간지 El Reforma, 멕시코 통계청(INEGI)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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