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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대의 종말, IT 기업에 새로운 시장 열려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최명례
  • 2013-12-07
  • 출처 : KOTRA

 

TV 시대의 종말, IT 기업에 새로운 시장 열려

- 유튜브와 넷플릭스뿐 아니라 구글, 애플, 아마존도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

- 스마트TV와의 공생 여부는 지켜봐야 -

 

 

 

□ TV 시대, 서서히 저물어

 

 ○ 전통적인 TV 시청 사라져

  - 미국 주요 케이블을 비롯한 TV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과거 TV를 시청한다는 개념은 희박해지고 모바일 콘텐츠 및 스마트 기기를 통한 영상물 시청이 늘어나고 있음.

  - 요즘 시청자들은 전통적인 TV시청 대신 PC와 스마트 기기로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보거나 넷플릭스, 훌루와 같은 콘텐츠 공급자를 통해 원하는 영상물을 감상함.

 

 ○ TV 보유율 감소에 따른 시청률 감소로 광고시장 움직여

  - 실제로 TV를 사기보다는 스마트 기기로 TV를 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TV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가 500만 가구에 달하고 TV 시청률 역시 감소함.

  - TV광고보다는 모바일 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에 이를 전망

  - 특히 최근 3년간 매년 12월 매체별 사용시간을 보면 인터넷 검색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는 1일 시간이 197분으로 TV시청에 쓰이는 168분보다 큰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올해 연말에는 과연 어떠한 변화가 보일지 주목됨.

 

최근 3년 연말 매체별 1일 사용시간

(단위: 분)

자료원: Business Insider

 

□ IT 주요 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

 

 ○ 구글, 구글캐스트로 스마트TV와 관련된 새로운 시장 창출

  - 스마트 TV시장은 전 세계 거대 IT기업 대부분이 도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 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형국이지만, 너무 높은 비용과 콘텐츠에 대한 불만족으로 대중은 스마트TV 구매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분석됨.

  - 구글은 2010년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출시했으나 시장 호응을 얻는데 실패

  - 구글은 스마트TV에 대한 접근을 달리해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개발. 올해 7월 3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함. 2인치 크기의 이 기기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해 사용함. 일반 TV에 탑재하면 크롬(Chrome)을 통해 웹 검색을 할 수 있으며 유튜브 시청도 가능

 

자료원: 제품 홈페이지

 

  - 이처럼 소비자들은 크롬캐스트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컴퓨터의 콘텐츠를 TV로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 TV를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리모콘을 필요로 하지 않음. 구글의 안드로이드OS뿐 아니라 애플의 iPhone이나 iPad와도 호환됨.

  - 현재 크롬캐스트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 양이 소수에 불과하나 향후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면 구글의 핵심 수입원인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

 

 ○ Apple, Matcha TV 인수

  - 애플은 콘텐츠 통합 기업 Matcha.TV를 인수해 다양한 소스의 비디오를 제공하려 함. 이를 통해 아이튠스에서도 다양한 비디오 및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등 애플 TV 사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음.

  - 애플TV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이번 합병을 통해 작년 7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애플TV가 앞으로 구글과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많은 경쟁자에 맞서 어떻게 사업을 전개할지 귀추가 주목됨.

  - 애플은 크롬캐스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애플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에어플레이라는 기기를 출시한 바 있으나 이는 iOS의 콘텐츠만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음.

 

 ○ 아마존, 셋톱박스 출시 예정

  - TV에 연결해 아마존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위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기로 크롬캐스트와 같은 개념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서비스 중인 아마존 비디오뿐만 아니라 기존 콘텐츠까지 강화된다면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같이 소비자가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기기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

 

 ○ 넷플릭스와 유튜브, 이미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 차지

  - 조사업체 Sandvine에 따르면 올해 5월 미 인터넷 트래픽이 절반이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콘텐츠라는 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음.

  -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15% 증가하면서 유료 가입자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존 TV케이블을 추월하는 양상을 띠게 됨.

 

□ 시사점

 

 ○ 새로운 형태의 TV시장 노려야

  - 과거 전통적인 TV 시청의 개념은 희박해지고 있으나 모바일의 작은 스크린이 아닌 대형 TV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소비는 계속될 것

  - 이제는 더 이상 방송 콘텐츠 중심이 아닌 화면의 크기 및 품질에 대한 경쟁으로 진행되면서 기술개발은 더 치열해질 것임.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어떻게 화면에 구현하는가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됨.

 

 ○ 스마트 TV시장, 모바일 기기와의 경쟁에서 탈락하나

  - 소비자들이 스마트TV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서 모바일 기기와 상호보완적이 아닌 경쟁관계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 특히, 모바일 기기가 소비자에게 TV 시청의 또 다른 화면 역할을 하면서 스마트 TV의 장점인 검색이나 소셜미디어 사용 편의성이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인기 요인이 되지 않고 있음.

  - 애플TV, 인텔TV, 그리고 삼성과 LG의 스마트TV 분야 사업의 방향성 역시 새롭게 재편돼야 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The Wall Street Journal, AllthingsD, Sandvine, The New York Times, Business Insider,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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