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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웰빙 추세로 과일 및 채소시장 활기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3-12-06
  • 출처 : KOTRA

 

러시아, 웰빙 추세로 과일 및 채소시장 활기

- 구매력 상승, 웰빙 유행으로 과일 및 채소 인기 상승 중 -

- 수입산 의존 높아져 -

 

 

 

□ 러시아 과일·채소시장 현황

 

 ○ 러시아 식품시장 중 과일·채소는 가장 유망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임. 식품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봄. 과일·채소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러시아인의 구매력 성장, 영양을 고려한 식단의 인기 등으로 볼 수 있음. 과일, 채소, 허브 소비율은 사회의 부, 건강, 발달 수준을 설명해주는 지표로 볼 수 있음. 러시아인의 경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중요성이 커짐. 그로 인해 최근 러시아에 과일·채소 섭취, 저칼로리- 저염식 식품,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한 식습관이 유행하고 있음. 또한, 러시아인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영양식으로 취급 받는 아시아, 지중해 국가 음식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음.

 

 ○ 러시아산 과일·채소 수확량은 러시아 전체 소비자들을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임. 과일시장의 2/3는 수입산이고 수입산 채소는 전체 중 약 20~40%를 차지함.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러시아 과일시장의 판매량은 약 60억~70억 달러에 달함. 점차 수입산 과일·채소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지 과일·채소시장이 적자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 식품 전문가들은 현지 수확물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과일과 채소 보관 기술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 러시아 과일·채소시장 규모

 

2000~2012년 러시아인 과일·채소 평균 섭취량

            (단위: 1인당/㎏)

자료원: Russian food &drink market magazine № 6 / 2013

 

 ○ RosStat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10년 사이 개인당 평균 과일 소비량이 무려 두 배나 뛰었음. 평균 러시아인은 일 년 간 채소 98.5㎏, 과일 72.6㎏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됨.

 

 ○ Tekhnologii Rosta의 분석에 따르면 2012년 러시아인은 평균 토마토 24㎏, 오이 13㎏, 양파 16㎏를 소비한 것으로 밝혀짐.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과일 종류로는 사과와 귤로 평균 개인당 연간 소비 각 17㎏, 11.7㎏임. 위 통계는 길거리 노점상이나 가게, 마트에서 판매되는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개인 텃밭, 주말 농장에서의 수확물 역시 포함하고 있음. 도시화가 오래전부터 진행됐기 때문에 개인 텃밭, 주말 농장의 수확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

  - 러시아 농장에서 산출되는 베리류(딸기,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는 전체 베리류의 1.5~5% 정도이며 토마토, 오이는 전체 생산량의 8~15%를 차지함. 대부분의 베리류, 열대지방 과일(키위, 망고)은 기후 조건으로 인해 수입산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음. 오렌지, 귤, 레몬 역시 연간 200만 톤이 수입되고 있음.

  - 러시아에서 빵 다음 두 번째 주요 산물로 꼽히는 감자 수입도 꾸준히 증가 중임. 해마다 감자 총 산출량은 2800만~3200만 톤임. 2010년 여름 가뭄 기간 러시아는 150만 톤 이상의 감자를 수입함. 2012년 감자 수입량은 2011년 대비 3.3배 감소했으나 2013년 Q1(전공정) 단계의 감자 수입은 2012년 전체 수입량보다 많았음.

 

 ○ AC Nielsen 리서치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러시아인 반 이상이 하루에 한 번 과일을 먹는 걸로 조사됨. 겨울(11~4월)에는 ‘과일을 일주일에 한 번 먹는다’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았으며 여름(5월~10월)에는 ‘과일을 매일 여러 번 먹는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많았음. 겨울에는 과일값이 비싸짐에 따라 러시아 과일시장에서 계절 역시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음. 일반적으로 바나나, 귤 수입은 계절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편임.

 

2012년 채소, 과일, 베리 수입량

            (단위: 천 톤)

자료원: Russian food &drink market magazine № 6/2013

 

□ 과일·채소 수입 과정

 

 ○ 러시아 과일·채소 수입관문은 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유럽에서 약 80% 수입), 모스크바, 노보로시스크 등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구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로 네덜란드와 근접함. 네덜란드는 디버그 물류센터가 잘 정비돼 있기 때문에 과일 공급에 탁월한 장소로 손꼽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과일 수입량이 많음에도 전문 보관창고가 부족함. 주요 수입 방안으로는 해상수송(대부분 상트페테르부르크), 차량수송(서유럽-상트페테르부르크, 폴란드-벨라루스-상트페테르부르크, 폴란드-칼린그라드, 아시아-중국, 카자흐스탄), 비행수송 등이 있음.

 

 ○ 많은 전문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구가 인기 있기 때문에 과일 수입업체들이 대체로 도시에 위치해 있다고 봄. 점차 과일·채소에도 최신식 보관 방식, 운송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발달할 것으로 보임. 수입업체 대부분은 합법적으로 운영되나 엄격한 세관 절차, 세금 납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CIS국가에서 과일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음. 러시아-CIS국가 수입관세가 적은 점, 특히, 관세 동맹을 이용해 벨라루스를 통해 이득을 보려는 해외 수출업체가 많음. 예를 들어 폴란드는 러시아에 사과 수출을 벨라루스를 거쳐 벨라루스산으로 표기해 파는 경향을 보임. 러시아 과일·채소시장의 피크 시즌은 여름과 초가을로 볼 수 있음.

 

2012년 러시아 채소 수출국

 

2012년 러시아 과일 수출국

자료원: Import Statistics of the Russian Federation, 2010-2012

 

 ○ 러시아에 채소를 수출하는 국가는 주로 터키, 중국, 네덜란드, 이스라엘임. 터키는 해마다 러시아에 40만~55만 톤의 채소를 수출하는 가장 큰 공급국임. 러시아는 터키의 핵심시장임. 폴란드는 오랫 동안 러시아에 사과, 배를 수출함. 작년 폴란드는 러시아에 65만 톤 이상의 사과를 수출함. 아르헨티나, 중국, 몰도바, 벨기에 등이 러시아에 사과, 배를 수출함. 각 국가는 13만~17만 톤의 사과와 배를 러시아에 수출함. 베리 종류 중 러시아인은 주로 딸기를 선호하며 2012년과 2013년 그리스, 터키에서 수입된 베리가 많았음. 라즈베리, 블랙베리 수입은 약 62%가 멕시코산임.

 

2012년 러시아 베리 수출국

자료원: Import Statistics of the Russian Federation, 2010-2012

 

□ 러시아 과일·채소시장 전망

 

 ○ 지난 십 년간 러시아 과일·채소시장은 해외 공급업체들의 관심을 끌었음. 여러 해외 공급업체들은 러시아 과일·채소시장에서 공평하게 유통할 기회를 얻고 있음. Tekhnologii Rosta 추산에 따르면 사과, 토마토, 오이 수입은 해마다 2~5% 성장하고 있음. 피망, 샐러드, 배, 딸기 역시 해마다 수입량이 20~30% 정도임. 러시아에 주로 신선한 채소, 과일은 1~5월에 수입되고 이 때 수요와 도매가가 높음.

 

 ○ 러시아인의 경제력이 성장하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인의 과일·채소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임. 수입산이 과일·채소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점차 차지하며 러시아 현지 농장 가구의 손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봄. ‘국가 농업 지원 프로그램 2013-2020년’ 계획에도 과일·채소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없을 것으로 보임. 또한, 러시아의 WTO 가입으로 수입폭이 넓어지면서 현지 농장 가구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UralBusinessConsulating researching agency, Russian food &drink market magazine № 6,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체 종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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